정석원 - 아침
Posted by eundi Story
정석원 - 아침
F&F (Follow & Find) - 발버둥 울어요 이렇게 나 울어요 슬퍼서 또 울어요 마음 아파서 이젠 그댈 잊어요 이렇게 널 잊어요 눈물로 또 잊어요 내 기억속에 너를 모두 잊어요 비도 오질 않네요 너무 맑아요 하늘마저 그댈 닮아서 냉정한가봐요 * 미워할거에요 싫어할거에요 함께 보냈던 기억을 후회해요 원망해요 그래야 그댈 잊죠 많이 어렵네요 너무 힘드네요 사랑할 시간은 고작 몇 일인데 몇 년인데 않되나봐요 잊기위해 발버둥 칠 뿐이죠 따뜻하질 않네요 너무 추워요 계절마저 그대 떠난 후 멈춰졌나봐요 * 그댄 행복한가요... 나를 떠난 후에 마음 편한가요... na) 바람에 찰랑거리던 네 까만 긴 생머리도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빛나던 눈동자도 토라지면 버릇처럼 깨물던 붉은 입술도 그 입술 위로 흐르던 네..
난 거기 있었는데. 지금 난 뭐하는걸까. ... 요즘 '별여별남'에 나오는 인범사장님한테 버닝해서 'ヤクソク'를 며칠동안 열심히 봐주시고, 그래서 검색하다가 갑자기 또 내가 좋아라하는 강동원 사진을 보게되서 그 꽃미남 사진도 마구 봐주시고.. 그런 토요일에 W콘서트를 가게되었다 >.< 작년에 한번 간적이 있기에 그때 분명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힘든기억만 많이 나서(스탠딩에 몇시간동안 방방뛰는건 정말 너무 힘들다-_-) 걱정스러운 맘도 있었다. 그치만 정말 안갔으면 왕창 후회했을거다!!! 작년에는 처음에 한시간동안 이상한(^^;;)DJing만 하고 다른 팀들이 많이 나와서 더 지쳤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7시딱 되자 짧은 영화를 보여줬는데, 재밌었다. 중간중간 W의 노래와 씨디, 포스터까지!! 나와서 너무 ..
모던록개척자 델리스파이스, 6집 '봄봄' 출시 '떠남'의 정서 짙게 배인 음반 봄은 한참 남았지만 일찌감치 봄을 알리는 상쾌한 새 음반이나왔다. 국내 모던록의 개척자 델리스파이스(Delispice 김민규·윤준호·최재혁)가 오랜만에 6집 '봄봄(bombom)'을 발표했다. 델리스파이스는 1990년대 중반 국내 가요계에 모던록의 씨를 뿌린 밴드로 지난 10여년간 '챠우챠우', '고백' 등 독창적인 곡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5집 '에스프레소' 이후 김민규는 '스위트피'로 윤준호와 최재혁은 프로젝트 그룹 '오메가3'을 결성해 실험적 음악을 선보였고 3년여 만에 델리스파이스의 이름으로 새 음반을 내놓은 것. 실험을 끝낸 이들의 새 음반 '봄봄'은 비단 계절만을 의미하지않는다. "원하는 유토피아이거나 낙원 혹은 어..
K 2집, 김형중 3집, 푸딩 2집. K는 원래 좋아라 하고. 푸딩도 좋아라 하고. 이 둘은 좀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음반이다. 김형중 사려하고 있었는데 K도 나오고 보다보니 푸딩도 언제 2집을 냈네~ 그래서 다 샀다. 자금을 막 쓸 수 없는 요즘이기 때문에 다음 음반은 필름님과 혈님이다! 하고 있었는데. 그분들은 좀 기다려야한다지. 핫핫;; 김형중은 1집사고 그닥 좋지 않아서 2집은 안샀었는데, 이번 앨범에 필름님이 두곡이나 참여했대서>_-
한 앨범 전체의 곡들의 가사를 모두 (완벽하진 않지만) 외우고 있는 예전 음반을 듣는건 참 기분 좋다. 옛날에는 테잎 하나를 사면, 누가 녹음해주면, 정말 질리도록 맨날 들어서 다 외웠는데 말이다. 요새는 너무 많은 곡들이 컴터 안에 들어있어서. 한번도 안들은 곡도 있을거다. 015B 5집은 고등학교때. 고1인가? 고2인가? 암튼 그 시대가 담겨있다. 이런. 1994년이라고 적혀있네? 제대로 인건가? 94년이면 중3땐데-_-; 06. 단발머리 07.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10. 결혼 윤니까 015B good!!!! 2006/03/20
영화 '노팅힐'에 흐르던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를 듣고 있으면 미소가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한 남자의 환한 얼굴이 떠오른다. 또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흐르던 셀린 디온과 클리프 그리핀의 "When I Fall In Love'는 감미로운 선율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잠 못 이루는 두 남녀를 그리게 한다. 이 두 음악의 공통점은 음악이 영화를 한층 빛나게 했다는 것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굳이 영화에 삽입되지 않았더라도 곡 자체로써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 최근 타이틀 곡 '괜찮아'로 인기몰이 중인 'The Film'의 젊은 음악감독 황경석(사회대·신방4)군의 음악적 바람이 바로 '영화 같은 음악'이다. 음반 판매 전, 1집 앨범 전곡을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
토이 - 선물 Part 2 (Memory...) 우연히 마주친 거리에 네품에 안긴채 잠을자는 너를 꼭 닮은 예쁜아기와 어색해 하던 너 서있었지.. 내가 그렇게 그려온 너를 보며 왈칵 눈물 쏟을뻔 했어 아냐 널 원망해서가 아냐 행복한 널 보았기에.. 이젠 괜찮아..그런 눈으로.. 우리가 그토록 꿈꿔온 삶을 넌 살고 있잖아.. 난 됐어... 부러워했었던 그 남자는 내가 가지지 못한 오늘을 감사하는듯 미소지으며 널 그렇게 지키고 있었지..미안한 눈빛으로 날 대하지마 그게 더 힘들게 할뿐야..아냐 난 이제는 쉴수있어 행복한 널 보았기에.. 이젠 괜찮아 그런 눈으로 우리가 그토록 꿈꿔 온 삶을 넌 살고있잖아..기억속에서 함께 했었 던 지워줘 마지막 선물 일꺼야 나를 위해서... 말야....
정확히 10년이다. 17살, 고1.. 그때 특히 노래를 많이 듣기 시작한것 같다. 누굴 사귀어 보지도 않았고, 사랑이란걸 해본적 없으니 이별도 당연히 하지 않았을텐데 왜 그렇게 슬픈 노래들을 공감했는지..? 지금은 가사들이 머리로 이해가 되고 '아 이건 이럴때 이런상황에서 이런일이었던거구나..' 싶은데, 그때는 어렴풋한 상상으로 떠올렸겠지 아마도..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똑같다. 더 클래식 3집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2집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난 박용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모든것을 다 체념한듯한 헝헝한 (언니와 만들어낸 수식어. 한번 쓰고 보니 이보다 맞는 단어가 없다 ㅜㅜ) 그 목소리로 넋두리 하듯이 내뱉으면, 이별노래에 아주 그냥 딱이다. 토이3집..
1992년 그 때. 티비에서 모노가 처음 공개된 그 순간을 13년후인 지금에도 기억한다. 그 뮤직비디오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넌 언제나 라는 데뷔곡은 초등학교 5학년..12살이었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 다음날 동네 레코드 가게에 가서 모노의 테이프를 샀다. 그 후 내 워크맨에는 항상 그 테이프가 껴져 있었다. 지금도 네덜란드에 있는 내 방에는 그 테이프가 있다. 데뷔곡 이외에 즐겨 듣던 곡은 助蓮.. 무엇보다도 엘렉트릭 비트가 맘에 든다. 디스코도 아닌 것이 Rick Astley나 A-ha를 연상하게 한다.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들어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노래방에서 불러도 (사실은 노래방에서 불러본 적은 없다...집에 있는 가라오케로만 불러봤지..) 절대 돌 맞지 않는 노래들....영원한 ..
내가 자주 찾는 술집이 있다. 안주도 분위기도 그저 그런, 게다가 술값마저 싸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도 주인 아저씨를 떠올리면 그 주점으로 가게 된다. 아저씨는 항상 옛 록 음악을 틀어놓고 ‘설교’를 한다. “비틀즈보다 롤링스톤즈가 위대해. 미국보다 영국음악이 심오하지. 그리고 말이야, 음악이란 건 사람이 해야지 컴퓨터가 하면 그건 수학이야” 하는 식이다. 지겹도록 자주 들은 그 이야기는 꼭 ‘김민기’로 끝난다. 하루는 “저도 음악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저씨는 “그럼 자네가 대표로 들어” 하더니 밑도 끝도 없이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을 하라”고 다그쳤다. 희한한 건 ‘기계 음악’을 그렇게 싫어하는 이 아저씨가 SF영화광이란 점이다. 내가 “그거 다 컴퓨터로 만든다는데요?” 하면 ..
“그 공연 보면 인생이 달라진대.” 지난 3월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포에버 탱고’ 공연을 보고 온 방송작가가 말했다. 글쎄, 심드렁 하면서도 공연장을 찾았다. 그들의 연주 테크닉은 확실히 놀랄 만 했다. 그러나 “남미 애들이니까 다르구나” 했을 뿐, ‘인생이 달라질 것 같은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전 ‘추억은 방울방울’이란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다. 도쿄에 사는 29세 여자 회사원이 휴가를 얻어 시골여행을 하면서 어렸을 적 초심으로 돌아가는 내용이었다. 영화는 줄곧 현재 도쿄의 번듯한 직장인과, 그녀의 어렸을 적 순수한 이야기를 오가며 한 도시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엉뚱하게도 ‘포에버 탱고’를 떠올렸다. 그 아르헨티나 공연팀은 몇 가지 아날로그 악기만으로..
내 기억으로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는 노래가 태반이었는데. 내가 찾는 노래들이 좀 안 유명해서 말야. 근데 지금은 노래 제목만 치면 온갖 블로그에 다 있다. 편해져서 좋기도 하지만. 그때 그시절 노래들을 찾으며 더더욱 요즘의 쉽게 노래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련하지 못함을 느낀다. 또 아쉬운 것은, 그 노래의 정확한 출처(?)도 모른다는 것이지. 나는 노래갖고 이건 어떠네 저건 어땠네 아는척하고 잘난척 하는거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노래를 퍼오려다보니 롤러코스터 노래라고 알고 있는 답글도 있어서 좀 쩝... 그치만, 이렇게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내 취향이랑 딱 맞는 사람들이 꽤 있네~ 하고 느끼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그동안 하나도 없는것 같았거든-_-
어떤분이 희열님의 토이 판권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궁금해서 한국 저작권협회 싸이트에 들어가서 한번 검색해 봤어요 바로 밑에 있는 곡들이 바로 희열님이 부르거나, 작사나 작곡하신 노래들인데 장난이 아니에요 ^_____^ 역시 희열님 희열님 "심지어 토이니까" 라는 발언 종종 하셔도 되요~~~ 저는 졸라맨 이나 추파춥스 라는 말 안할께요 약속해요! 빨리 토이 6집이 나왔음 좋겠어요 ! [대중] 23번째생일 - 1000001136 (작곡: 유희열 -W02069 작사: 유희열 -W02069 편곡: 유희열 -W02069 - TOY) ((주)신나라뮤직 -1996/03) [대중] 8211 - 1001074104 (작곡: 유희열 -W02069 작사: 윤사라 -W03485 편곡: 유희열 -W02069 - 김연우) (-20..
(다방에서 임동희님이 올리신글 퍼왔습니다) MY LITTLE LOVER, TAHITI 잔인할 정도로 아름다운 고갱의 섬, 타히티. 얼마 전 이곳에 공연 기획자 이상은이 프라이빗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타히티라서 가능한, 가장 게으른 8박 9일의 여정. 그녀만의 독특한 여행의 기록.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마다 기억을 더듬어 본다. 노을 지던 발리의 하늘, 커피 향 가득했던 마레의 노천카페, 습기 가득한 7월의 스페니시 계단. 그러나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날 닮은 웃음과 몸짓과 말투로 그 풍경 안에서 내 옆을 항상 지켜주는 남자다.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안고 돌아오는 일. 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여행을 사랑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신혼여행을 이 칼럼의 첫 단추로 선택했다.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
김형태가 살아온 길 - 여기서(김형태님 홈피www.thegim.com의 카운셀링 코너) 고민을 토로하는 많은 분들중에, 정말 최선을 다해도 한계가 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1년을 해보고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씀하시네요. 아니, 그럼 1년해서 일이 잘 풀린다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놀라운 것은 많은 청춘들이, 나는 돈도 없고 빵빵한 배경도 없고 받혀줄 집안도 없다면서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눈치빠른 그대들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봉급쟁이 생활해서 어느 세월에 행복하고 성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즐기겠는가, 그것이 얼마나 불가능한지 알고, 좌절해 버립니다. 그리고, 막막한 내일을 보며 오늘과, 나의 배경과 현실을 탄식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나 김형태에 대해서, 이 사람은 참 좋은..
1994 생존 한국/서울 POP Pop Ballad Vocal '광기 어린 천재' 유희열은 서울대 작곡과 출신으로 '92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달빛의 노래' 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 후 이승환, 윤종신, 이소라,이문세 등 쟁쟁한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스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94년 엔지니어 윤정오와 함께 토이(Toy)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 신선한 음악으로 매니아들에게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다. 어떤날의 음악을 듣는 듯한 편안함과 어릴 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그들의 음악은 그들이 그냥 스쳐 가는 이들이 아님을 짐작케 했고, 비록 대중들의 폭넓은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탄탄한 음악성을 세상에 조금씩 내놓기 시작했다. 윤..
1. 예술가의 모습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은 평범하지 않아` 라고 생각되는 것은 예술이란 것이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때론 기쁨과 때론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뒤흔드는 힘을. 그런 면에서 유희열은 예술가이다. 아직 젊은 그는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 자신의 음악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다. 최근 꿈을 한가지 실현한 그를 만났 다. 꿈과 추억을 담은 삽화집 - 작곡가, 가수, 음반 프로듀서, 디제이, 이름은 다르지 만 `음악` 이라는 범주에서만 맴돌던 그가 갑작스레 삽화집이란 걸 냈다. 나이가 적건 많건 웬만큼 유명세를 얻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담은 수필집을 내는 일은 이제 특별하지도 않지만 화가도 아닌, 그렇다고 내내 그림을 그려온 것도 아닌 그가 화집을 냈다니. "애초에 삽화집을 내..
혈님의 고품격교양변퉤 멘트 씨리즈 -_- ------------------------------------------------------------ - 바람이 참 괜찮아요. - 오늘은 첫인사니까 심오한척 쓸쓸한척.담번엔 상태봐서 저질루다가. - 전 요즘 굉장히 잘 생겨져서 좀 속상해요. - 킬러들의 수다 ( 얼핏 봤는데 비슷한 놈 하나 나옵디다) - 조금만 못 생겼더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 이만 전 저의 침실로.. 샤넬 넘버 화이브만 걸친채~~ - 어제 이소룡 dvd 전집을 샀는데 - 죠지 마이클 이후 감동적 역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저도 저의 두성을 듣고 몇일밤을 오열하며 잠 못 이룰정도니까요. - 웃어요 그게 더 보기 좋아요~ - 침 가급적 치아 사이로(능력되주면)찍 ..
군에서 제대를 했다... 이제 그녀와 함께 할 수 있게 됐지만... 내곁에 그녀는 없었다... 떠나버린 그녀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는 분주하게 음반작업에 매달렸었다... 그리고 드디어 작업이 대강 끝나던 날 나는 친구녀석 집으로 가서 그 녀석과 그렇게 보고 싶었던 비디오 한편을 빌리려다 봤다... 러브어페어~~~ 느닷없이 가슴 한쪽이 무거운 것에 눌린 듯 아파 오더니 헤어질 때도 흐르지 않았던 눈물이 갑자기 막 쏟아져 나왔다... 근데 창피하게도 친구만 우는 줄 알았는데 나까지 이렇게 우는 둘을 보면서 마구마구 웃었던 그런 기억이 난다. 슬픔은 이렇게 늘 무언가에 기대 갑자기 정체를 드러낸다... 함께 먹었던 부대찌개 먹다가... 또 레코드 숍에서 흘러나오는 쓸쓸한 노래를 듣다가... 늦은 밤 혼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