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모노
1992년 그 때.
티비에서 모노가 처음 공개된 그 순간을 13년후인 지금에도 기억한다.
그 뮤직비디오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넌 언제나 라는 데뷔곡은 초등학교 5학년..12살이었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 다음날 동네 레코드 가게에 가서 모노의 테이프를 샀다.
그 후 내 워크맨에는 항상 그 테이프가 껴져 있었다.
지금도 네덜란드에 있는 내 방에는 그 테이프가 있다.
데뷔곡 이외에 즐겨 듣던 곡은 助蓮..
무엇보다도 엘렉트릭 비트가 맘에 든다.
디스코도 아닌 것이 Rick Astley나 A-ha를 연상하게 한다.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들어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노래방에서 불러도 (사실은 노래방에서 불러본 적은 없다...집에 있는 가라오케로만 불러봤지..)
절대 돌 맞지 않는 노래들....영원한 클래식인 걸..
2000년에 모노 앨범이 또 나왔다고 한다.
3집인가 이젠..
1집 이외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이 것보다 더 좋은 음악이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하지만 2,3집이 더 좋은지 나쁜지는 모른다. 들어보질 않았으니까...
하지만 나로선 들어볼 필요가 없다.
난 그냥 1집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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