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Posted by eundi Story
칠랄레 팔랄레 같이 떠들고 놀던 20년 알아온 녀석이 늘 구부정하던 등을 정말 꼿꼿하게 펴고 주먹꽉쥐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미도 앞 편의점에서 커피우유 하나씩 마시면서 셋이 히죽거리던 기억도 지나가고.. 남들은 잘들 알아서 다음 관문으로 때가되면 들어서는데 나는 왜이렇게 자폐아처럼 그런 것 하나하나가 힘든지 모르겠다. 어쨌든(?)ㅋㅋ 넘넘 축하한다 ㅋㅋ 축가를 넘 못해서 속상하고 짜증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