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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 이승환

내가 잘 들어가는 음악 사이트에 노래 추천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나도 뭐하나 올려볼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노래. 쥐어짜내는 슬픔이 아닌.. 있는 그대로 풀어놓은 가사지만 듣다보면 점차 동화되는 슬픔입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슬픈 노래가 좋아요 난-.-a 가사도 가사지만 웬지 어긋난 듯 하면서도 그에 딱 맞아 들어가는 곡이 예술입니다--; 음악적인 건 잘 모르지만... 이승환 5집'푸념'

이장우 '돌아와줘'

1집 '훈련소로 가는 길' 로 많이 알려진 이장우. 공일오비와 토이의 객원싱어로 활약(?)한 이장우. 그러나 나는 공일오비와 토이의 객원싱어임을 알지 못하고 1집을 접했었다. 당시. 그러니까 95년 고1.. 한창 테잎을 주구장창 들을때.. 나한테 음악을 많이 들려주던 한 사람 덕분에 듣게 된건데, 그가 녹음해다 준 테잎.. 앞면에는 이장우, 뒷면에는 윤종신 4집이 있었다. (앞뒤가 바뀌었을수도^^;) 난 그테잎이 앞뒤모두 정~~~말 정말 좋았다. 진짜 많이 들었었다. 특히 이장우의 목소리는 딱 내스타일~~~이었다;; 음.. 그 뭐랄까. 맑고 고운데 그것만은 아니고 슬픔이 완전 묻어나는.. 목소리 자체에 슬픔이 묻어나는 그런 목소리로 날 많이 울렸지 ㅜㅜ 훈련소로 가는 길은 그때 너무 많이 나와주셔서 질리..

02.05.21 오늘은 5월12일 입니다... - 015B

오늘... 일년전 오늘... 그 전해의 오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그게 벌써 2년전 일이야?'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 2년이든 3년이든..... 그 시간동안에 해놓은게 뭐가 있을까... 1년뒤의.. 5년뒤의... 10년뒤의..... 내모습은 내가 꿈꾸던 대로... 그 모습에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다보니 딱 5월12일이 되어서 015B의 '5월12일'을 들려드립니다~^^ 피에쑤... 일기장을 뒤졌습니다.^^ 2001년 5월 12일은... 일기를 안썼군요-_-; 그래도 그 시기쯤의 일기 내용중... 「'좋은사람'너무 좋아~~>.< 이 노래 넘 맘에 팍팍 꽂혀ㅜㅜ」 2000년 5월 12일은... 오... 저런저런... 아주 괴로운 시기였군요..!^^..

보고싶어서... - 윤종신

보고싶어서... - 윤종신 - pm.11:41:06 Tuesday, November 12th 2002 - 윤종신 9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사실은 지금 다른곡에 대한 글 쓰려고 찾아보다가 rainy version을 발견했다.. 나의 작년의 최대(?) 실수는 윤종신9집을 tape으로 산것이다-_-; CD로 샀어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았을텐데... 암튼 그래서 tape에는 rainy version이 없었다. 이 밤에... 잘 준비하다가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올리는중이다... 윤종신... 처음에.. 그러니까 옛날에 윤종신노래 들었을때는 무지 싫어했었다. 목소리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옛날엔 좀 느끼했었다-.- 지금은 딱좋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우훗.. 무지무지 기분 가라앉게 만드..

이은미가 쓴 칼럼

어쩌면 필요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곪을대로 곪아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한 상처를 앞에두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은 아파서 곤욕이고, 봐야 하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이유로 괴롭다. 또 그 고름이 흐르는 상처를 보면서도 상처인 줄 모르는 이들은 그 우매함으로 가엾다. 나는 가수로서의 비장한 사명감으로 속내를 꺼내놓으려는 건 아니다. 모두 알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집단최면에 빠진 것처럼 어디론가 끌려들어가고 있는 지금, 대오각성의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자기 당위로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나는 매일 러닝 머신 위에서 최소한 두 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낸다. 기초 체력 없이는 콘서트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헬스클럽은 러닝 머신..

대중음악을 보는시각 - 정석원..

대중음악을 보는시각 대중음악과 우리들의 시대: 정석원, 김탁환 대담 -대중음악가의 사회학적, 존재론적 자리, 대중음악 비평가와 대중음악가와의 관계, 규제의 문제, 80년대 음악이 90년대 음악에 미친 영향 등을 포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따진 뜻깊은 자리 대중가수가 당신들의 북인가 김탁환: 반갑습니다. '대중음악과 우리들의 시대'라는 주제로 대중음악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오늘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그 동안 대중가수로 활동하시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대중음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볼까요? 정석원: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보셨어요? 김탁환: 예, 봤습니다. 정석원: 거기 보면 문성근이 그렇게 말하잖아요. '문학이 뭐라고 생각..

별을 세던 아이는 - 정원영

- pm.11:38:03 Tuesday, November 12th 2002 - 정말 맘이 차분..해지는 그러면서도 눈물날정도로 감동적인... 그런 멋진음악을 소개해드리지요... '별을 세던 아이는' 이라는 연주곡입니다. 사실 사람목소리가 곡 전체에 계속 나오기는 하는데, 그것도 연주의 일부분으로 들리게 되죠... 어떻게 들으면 처음엔 좀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 계속 듣다보면(거의 마지막부분이 압권!!) 온몸에 전율이... 그러면서 괜히 슬퍼지기도 하죠... 연주만 있으면 그것도 물론 좋기는 하지만, 그냥 좋은 연주곡 정도로 생각될지 모르는데 그 목소리로 애절함이 200배가 되는 느낌 차분해지고 싶으면 들어보세욧^^ 정원영 1집 '별을 세던 아이는'

일요일 오후 - Cello (이규호)

일요일 오후는 아니지만...^^ 원래 난 어떤 음반을 들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는다. 한곡만 골라듣는건 웬지 그 가수의(작곡가의)노력에 미안한 일 같아서^^; 물론... 테잎을 듣던 시기부터 생긴 습관일수도 있다. 테잎은 한곡만 돌려들으면 금방 늘어지기 마련이고-.- 맘에 드는것만 골라 들어서 가지런하지 못한 테잎줄(?)을 보는게 상당히 싫었다.^^ 암튼. 그런데, 가끔 처음듣는 음반에서 어떤 노래가 막 맴돌아서 계속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노래가 바로 그 경우... 계속 맴돌고 자꾸 듣고 싶어서 계...속 듣고 있는데.. 참 좋다.^^ 가사도 정말 좋고... 내가 좋아하는 Toy2집의 '그럴때마다'가 생각나면서...^^ cello - 일요일 오후 따분한 일요일 오후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아. 지..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악들 - JINU & MONO

- pm.11:14:47 Monday, September 23rd 2002 - 오랜만에 예전 테잎들을 듣고있는데 너무너무 좋다ㅜㅜ 정말 눈물나게 좋다^^; 지금은 롤러코스터에서 기타를 치고있는 JINU 1집... 그리고 하도 많이 들어서 테잎상태가 아주 안좋아진^^; MONO 1집... MONO에서는 '비가' '조연' 이 좋구.. JINU는 제목들이 기억이 안난다.^^ 암튼 오랜만에 예전노래 들으면서 따라부르니까 기분이 화악~ 좋아진다^___^ 솔직히 약간 촌스러운 구석도 느껴지는데^^ 그래도 좋다 ^___^ 모노-비가(悲歌) 모노-조연(助蓮) 지누-언젠가내게

윤종신 5집 愚

윤종신 5집 愚 - pm.10:31:19 Friday, July 26th 2002 - 전체적으로 한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들어도 무방한 윤종신5집. (아마 그런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들었다.) 전체 구조적으로 본다면 앞부분에는 한 여자를 만나서 행복해하는 모습들, 가장 많이 알려진 '환생'을 비롯해 내가 좋아하는 노래 '여자친구'등이 있다. '환생' '여자친구' '의지' 'club에서' 'Club에서' 그러다 '너의어머니'에서 그녀의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고 '너의어머니' 그 뒤로 완전 슬픈 노래들이 줄지어 나온다. 일부러 그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침' '일년' '오늘' 과같이 두글자의 제목들은 짧고 간결한것이 감정을 확실히 전달해주는 느낌이다. '아침' '일년' '오늘' 윤종신의 목소리와 ..

mp3...

mp3... - pm.12:09:39 Thursday, July 25th 2002 - 컴퓨터와 인터넷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음악감상 풍토도 아주 많이 달라졌다. 그건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mp3가 등장하면서 무료로 많은 곡들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처음 모뎀을 사용할때 3M정도 되는 곡을 받으려고 몇시간동안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다 받고나서 macamp로 그 곡을 들었을때의 그 신기함과 기쁨...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그당시 우리집엔 macintosh밖에 없어서 맥으로 통신하고 다운받고... 거기까지 하는데도 무척 많은 노력이 필요했었다...) 지금이야 전용선이 보통집에도 거의 다 깔려있어서 mp3 받는것쯤 문제도 아니지만... 그러면서 저작권 문제가 터..

2002. 7. 25. 11:20

Toy 2

Toy 2 - am.11:20:50 Thursday, July 25th 2002 - 음악을 듣는것으로만 만족했던 나에게 음악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결정적인 음반이다. 처음에 라디오에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을 들었을땐 그냥 좋은 노래구나... 그정도였다. 그런데 언니가 사온 Toy2집을 듣고 난 유희열에게 반해버렸다... 그게 고1... 지금까지 유희열은 나의 정신적인 지주이다-_-; (이건 좀 과장이고^^;) 지금이야 음악도시의 시장경력으로, 그의 말빨에 넋이 나간 사람들도 많고 콘서트표도 3시간만에 매진되는(god부럽지 않다는...-_-;... 내가 이거 예매할려고 고생한 생각하면... 어흑--;) 엄청난 인기인(?)^^; 이지만 아직까지도 '유희열'을 '유열'로 알아듣는 사람....

2002. 7. 25. 11:04

음악이 너무 좋아 ^___^ The Masterpiece & The Fan

음악이 너무 좋아 ^___^ The Masterpiece & The Fan - am.11:04:07 Thursday, July 25th 2002 - 나는 음악이 너무 좋아^__^ 정말 좋아.^^ ..... 갑자기 할말을 잃다... 아니, 할말이 복잡해서 머릿속을 돌아다니고있음--; ..... 너무너무 힘들고 그럴때... 정말 아무도 기댈사람이 없고 내 힘든것 내보일 사람도 없고... 기분이 그렇게 축.. 가라앉아있을때 나한테 정말 위로가 되는건... 물론 먼저는 기도하는거구^^ 그리구는... 음악이었다... 내 온몸을 감동시키는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내 힘든것 다 내보이지 않아도 견딜수 있겠다 싶은... 그런 기분... 'The Masterpiece' - 'The Music' 위에 쓴 음반이름, 노..

2002. 7. 22. 01:28

02.07.22 생각지 못했던 수확!! 아싸아~ ^^ - 윤도현의 러브레터 윤종신

- am.1:28:57 Monday, July 22nd 2002 - TV를 보다가 이제 자야지.. 하던중 곧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한다는 화면이 나왔다. 누가 나오려나... 하고 별 기대안하고 보고있었다. 아니 이게 웬일!! @.@ 윤종신이 나와버린게 아닌가~~~!!! 난 화장실 가려던것도 잊어버리고 넋놓고 보고있었다. 헤... ^^ 담배한모금이라는 처음 듣는 노래를 했는데.. '라이터를켜라'의 영화음악을 맡았단다.. 오옷! +.+ 라이터를 켜라 꼭 봐야겠군^_^ 라이터를 켜라에서 유희열이랑 같이 노래를 불렀단다. 우하하^^; 윤종신 : 요즘 희열씨가요..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동안 노래연습이랑 몸만들기에만 열중하고 있대요 ^^;; 윤도현 : 아.. 맞다.. 제가 원래, 그렇게 좋은 몸이라고 할 수는 없거든..

'빚' - 이수영

4집? 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랜데, 이번에 후속곡으로 나온다나봐?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대중적인가 하고 별로기도 하고.ㅋㅋ 암튼 4집? 들으면서 제일 좋았던 노래. 왜? 가사가 맘에 들어서... 하루하루 변해가는 거울 속 나의 모습 만일 지금 나를 봐도 넌 사랑해줄까 다들 그랬어 사랑은 사랑으로만 잊혀지고 여자에겐 지금의 사랑만이 첫사랑인 거라고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하난데 아직 가슴에 남았는데 또다른 인연이 올수록 니가 더 보고 싶어 한 없이 너에게 받았던 그 사랑 나는 주지도 못했잖아 그때에 너에게 진 빚을 제발 나 갚게 해줘 다들 그랬어 세월은 모든 상처를 잊게하고 늘 여자는 지난날 추억보단 사랑으로 산다고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하난데 아직 가슴에 남았는데 또다른 인연이 올수록 니가 더 ..

02.01.03 정말 재미없다... [웨딩데이 - 쿨]

정말 재미없다... [웨딩데이 - 쿨] - pm.4:47:41 Wednesday, July 9th 2003 - 보통, 사랑이 지나가면, ...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마음을 잘 잊는 편이다. 금방. 잊어버리는건지 잊으려고 애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면, 그때 내가 어떻게, 얼마나 좋아했더라?... 하게 된다. 지나간 사랑은 뒤돌아 보지 않고 철저하게 잊어버린다. 또 애쓰는게 어느정도 먹힐때도 있다. 그런데 그게 안되던 적이 있었다. 너무 금방, 갑작스럽게 끝나버려서 더 힘들기도 했고, 그 후로 몇년을 지나면서도 가끔씩 만나면 마음을 겉잡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때는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는걸 지금도 알겠다. 그때 그 사람이 수화동호회에서 수화발표 하는걸 보러 간적이 있었다. 이 노래에 ..

01.10.18 윽!!! 너무 좋아...ㅠㅠ

윽!!! 너무 좋아...ㅠㅠ - am.11:46:29 Monday, July 21st 2003 - 지금... 이가희 듣고있다...ㅠㅠ 정석원이 계속 음악활동 안했었잖아? (어디숨어서 하고있었을지모르겠지만) 근데 이번에 어떤 여자애 음반으로 다시 떠올랐거던... 그게 이가희라고... 17살이라나?-_-;;; 이젠 나이들면 가수도 못하냐..ㅠㅠ 근데 내가 원래 여자가수들 별로 안좋아하잖아^^ 얘 목소리도... 뭐... 이소은이랑 좀 비슷해-_- 난 그런목소리 별루거든... 그래서 울작은언니가 씨디랑 테잎이랑 다 갖고있음에도 (울언니는 지오디 이전 정석원팬^^) 절대 안들었었거든... 사실...^^;;; 정석원이 요즘 기류에 편승해서 어린여자가수 키우는것이 맘에 안들기도 했고... 근데... 처음 음악이 나오..

01.10.09 모두들 어디로 간걸까 & 좋은 사람들

모두들 어디로 간걸까 & 좋은 사람들 - pm.2:44:22 Thursday, July 10th 2003 - silverback의 근황.. 하핫^^v 오래기다리셨습니다!-_-; 오랜만에 여기다 글 써보는군요-.-;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까봐 이렇게... 씁니다^^;;; 앗! 지금 오이뮤직에서 해주는 음악방송 듣고있습니다... 최신가요 인데 다른곳과는 선곡이 다른것이 딱 제 취향입니다 그려^^: 멘트따위 하나도없고 음악만 틀어줘서 넘 좋아요~~~ 지금은 토이5집의 '모두 어디로 간걸까'가 나오는데... 이게 신곡이라고 할 수 있나?^^; 핫!-_-;;; 실망입니다..-_-; 지금 제목이 써있는데.. '모두들 어디로 간걸까'라고 써있군여-_-; 예전에 TV보다가 순위프로그램에 '좋은사람'이 7위인가 한거 보고..

01.09.15 습관

습관... - am.11:44:10 Monday, July 21st 2003 - 듣고 있다. 요즘 계속 이노래하나만 듣고있다. 그저껜가 갑자기 이노래가 머릿속을 맴돌아서... 막 찾아서 들었다... 나 원래 노래 하나만 듣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쉽게 지겨워지니까. 근데 이거 아무리 들어도 안지겹다... 와..... 정말 대단하다... 나도 그런 노래 짓고 싶다.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 않은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노래... 01.09.15

01.05.21 새벽 3시... [기다립니다]

새벽 3시 20분... ''기다립니다''... 가 나오는 중이다... 알고싶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했던건지.. 울고 싶을때면 기댈곳이 없어... 이미 그대에 익숙해져 버린걸... 말해줘.. 예전처럼 웃으며... 잠시 날 놀린거라고... 많이 기다렸어...? 미안해...미안해... 항상 그랬듯이 그렇게 말해줘... 이제는말야... 그런 마음은 너무 두려워... 같은 노래에 두가지 상황을(기억을)가질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지.

보고싶어요... -조규만-

보고싶어요... -조규만- 보고싶어요 투정부리던 그대를... 보고싶어요 내게 기대 잠든 그댈... 날 기다림조차 행복한 미소로만 가득채워준 그대를... 웃어보아요 그대는 그게 예뻐요 내가 말하면 얼굴을 가리곤 하던 날 너무나 기쁘게했던 그댈 다신.... 느낄순 없나요? 나에게만 썼던 그말투 나를 닮은 그대의 습관까지도 두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 얼굴 그릴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듣고싶어요 재잘거리던 목소리 그땐 귀찮아 고갤 끄덕이곤 했죠 날 보면서 똑같은 얘길 들려주던 그대가 그리워 나에게만 썼던 그 말투 나를 닮은 그대의 습관까지도 두 눈을 감으면 우리 지난 날들 어젠것만 같아서 나도 몰래 눈물이 난 언제나 두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 얼굴 그릴 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그댈 너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