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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스크

이 얘기는 슬픈 얘기인걸까? 잘 모르겠다. 나도 나의 곰스크를 찾아가고 싶은 지금... 나야말로 아무도 발목을 붙잡지 않는데. 나를 붙잡고 있는건 뭐란말이냐. 그래도 이제는. 인생의 변혁을 이루리!! 모험. 도전. 끈기. 앞으론 이런걸로 채워나가길...

그냥... 그렇다.

그래도 넷상에서는... 내가 웹디자인도 좀 초기에 시작했고. 이것저것 새로운것을 빨리 접하고 사용해보는 녀석이니까. 그래서 내 홈페이지. 그리고 싸이월드. 그리고 네이버블로그까지... 손을 댄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망이다. 도망. 가끔씩은 새로운곳으로 도망.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서 도망. 글쓰는건 참 좋아한다. 잘쓰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내식대로 내맘대로 많이 쓴다. 10년동안 써온 종이로 된 일기장도 몇십권 있고. 인터넷상에는 일기장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_@ 펜으로 쓰기 좀 귀찮을때 나만 비밀스럽게 쓰는 게시판. 내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달력식 일기장. 가끔 맘내킬때 써주는 싸이미니홈피 다이어리. 그렇게 많으면서도 또 다른곳에 글 쓸 기회가 생기면 이렇게 쓰곤 한다니까..... 물론 나를 보여주고 싶..

일기 2006/12/06

아놔 짱나. 다른날도 뭐 별반 다를거 없지만 오늘하루종일 대체 뭐한거야 짝은 분홍색 코듀로이 바지로 치마만든다고 설쳤는데 완성본이 영 품이 안난다. 그리구 그놈의 천이 어찌나 먼지를 많이 내는지 아무래도 계속 방안에 날아다니는거 같다. 콧속이 계속 답답해. 작업대도 없어서 넘 불편했다. 짱나짱나. 쭈그리구 앉아가지구 힘들어!! 거기다가 음반사러도 못갔네! 발매일인데!! 왠지 나가기가 싫더라니... 오늘 안나왔나보다. 왜케 계속 미뤄지는거냐. 감질나게. 근데 포노(알라딘)에서 왜 새로나온 가요에, 예약음반에 안나와있는거야! 사실 좋은일촌이 되겠다고 하긴 했지만, 요즘 뭐 이사이트 저사이트에 뭐 해라 어째라 그러는건 별로 하고싶지 않다. 게다가 그런것도 있더라? mp3가 풀리기전에 안좋은음질의 짤린 mp3를..

공연 2006/11/18

공연을 한다는건 이런기분이겠지. 이렇게 별거 아닌것도 끝나니까 기분이 허- 한데 더 오래 계속 준비하고 치뤄낸 내 공연이라면 그 기분이 어떨까. 참 허하고 뭔가 서운한 그런기분이지만 다시 또 맛보고싶은 중독성이 있다. 그 짧은 공연시간동안의 희열과 끝낸후의 알싸함(?) 그건 합쳐서 하나인가봐.

남들은- 2006/09/12

'아 정말 재수없네-' 그걸로 끝. 일지 몰라도. 난 그렇게 못하겠다. 한방 맥여야지. 재수없는데 왜 꾹참아야 하냐고. 에잇 진짜-

채워줄 그것- 2006/08/25

공연을 너무 하고싶다. 밴드를 만들어서. 또는 뭐든간에. 공연을 너무 하고싶다. 공연만이 나의 갈급함을 채워줄 그 무엇. ('만이'는 아니고 크크-) 암튼. 일단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그런 뭔가가 있어야. 이 답답함을 기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너무 하고싶다.

잊어버리는거지 2006/08/24

일기장에 썼던것처럼- 그 마음- 잊어버리고 마는거지. 물론 정신차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본다는거지만. 사실. 사람이 좋게보면 다 좋은거고.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안되는거고. 그런거 아닌가? @_@ 걔를 잊고 처음부터 몰랐던 사이처럼 되어버리는게 싫은데. 우리, 그냥 좋은 누나동생으로나 남을수 있는건가-

심심 2006/08/11

왜 또 갑자기 안간다는거야. 오늘 갈줄알고 이제 맘 접기 쉬울거라고 생각했더니. 사실 수련회 갔다와서 맘을 거의 접긴 했지. 근데 사실, 걔가 별로 반응이 없어서 내가 쉽게 접을 수 있는거긴 해. 아무래도.. 외국 나가니까.. 그런거 같고... 뭐, 아니라도, 잘된다는 보장은 없는거지. 암튼 그냥.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계속. 암튼 다음주에 간댄다. 아- 요즘 너무 심심해. 진짜 뻥-뚫린 느낌이야. 프로젝트도 끝나고 수련회도 끝나고 재미없는 일만 가득.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싶어...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2006/08/10

나도 떠나고싶다. 영어공부도 하고싶고 이국땅에서 혼자 살아보고도 싶고. 이제는 남겨져있는 사람이 되기 싫다. 사람과의 헤어짐이 싫어서 더 친해지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교회 안에서는 그것도 안된다. 사람들이, 좋아지지 않을수가 없음에. 그들이 떠난 자리는 나에게 너무 큰 상처를 남긴다.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나는 상처받고. 내 잘못인가?

나 2006/07/18

오늘 말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을까. -_-;;

내가 음악만 잘했으면 2006/03/29

요즘은 맨날 그 생각이다. 내가 노래만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피아노만 잘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음악만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중간에 디자인 한다고 하던 그 시간들에 피아노를 쳤을테고, 노래를 했을테고, 작곡을 했을테고, 그럼 지금은 실력은 어디서도 뒤지지 않을정도는 되었을텐데. 음악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테고. 그들에게 드럼도 배우고 기타도 배우고 섹소폰도 배우고 다 배웠을텐데. 난 지나간 일은 일단 지나간일이니까. 하며 그걸로 끝!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후회되는 일이 많아진다... 디자인 하는거. 싫진 않지만. 여기 회사도. 회사니까 안좋은 부분들이 있지만 이제까지중 제일 좋은 조건에 사람들에 환경에.. 뭐 그렇게 생..

muse- 2006/03/09

한쪽구석으로 쭈그리고 들어가 고개 푹 숙이고 있게 만드는 노래. muse. 머 우울하다고 할수는 없는데말야 그런 기분이라 이거징.ㅎㅎ 혼자있고 싶게 하는?

켁 2006/03/09

어떻게 이러고 일년을 버티지. 더헉. 일년 아니라 2년일지도 모르는데. 잘하면 3년;;; 무조건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겠다. 안쓰고;; 음반만 사고 ㅋㅋ

아~ 2006/03/07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난 정말 내가 그 두마음을 죽을때까지 품고 갈줄 알았는데. 그래도 괜찮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래도 죽어도 하나는 포기 못해! 하는게 생기니까. 더 마음 편하고 확고해지고 목표가 뚜렷하고 좀 살겠는데! ㅎ 아마도... 2월 18일에 W공연을 보고 온 뒤였던것 같다. 수혁이의 모습을 본것도 많이 작용을 한것도 사실이고. 그 공연을 보면서. 정-말 내가 잊고 있던거 아닌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바로 그거였는데. 대체 왜 나는 이렇게 마음을 꾹꾹 누르고 살고 있었던건가. 싶었다. 그 공연을 본 뒤로... 음악은 절대로 죽어도 포기못하겠다. 끝까지 하나만 하라고 하면 나는 절대로 음악을 해야겠다. 고 생각했다. 그러고나니... 다른게 완전 시들해져버렸다. 한쪽구석에 품고있던 디자인에..

♬ 어줍잖이(?) 심각한 이야기. 2006/01/31

내가 아무리 강해지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약하고 상처받는 부분이 있고, 내가 아무리 착해지려고 해도 나에게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이 모두 다 다른 이유로 그들 모두에게 좋은 모습으로만 기억 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고 해서 어쩌면 오히려 그때문에 나는 그사람이 싫어질 수도 있고. 아 갑자기 왜 이런말을 써보고 싶었다. 그냥 생각이 나서.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건지...;; 그러니까 내가 별 이유없이 싫어 했던 사람도, 다시 별 이유없이 좋아질 수도 있는거잖아? ㅎㅎㅎ 솔직히 사람들이 교회핑계 대고 도망들 가는거 정말 보기싫다. 교회가 타락해서, 교회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를 줘서... 꼭 그렇게 한번씩 떠나가는 그런 때가 있다. 그런 타락, 그런 상처. 없는 곳이 있을줄 아나. 그..

움직 2006/01/11

돈벌고싶다.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이번에 수련회 가는것도... 회사 다녔으면 스파비스 안가도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_=; 아 정말 이럴땐 내가 열라 바쁜 직장인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 정말 뭐야~ 나. =_=; 열라 살만 찌고. 디룩디룩. 배나와써 우씨. 좀 활동적인 회사면 그니까 막 돌아다니고 그런일 하는곳이면 들어가고 싶은데... 남들이 보면 내가 가만히 앉아있고 얌전히 앉아있는 일을 좋아하는줄 알지 모르겠지만, 난 손도 움직이고 다리도 움직이고 그런거 좋아한다구 -_-

휴그랜트의 '선택' 2006/01/10

아까 onstyle에서 하길래 봤다. 보니까 옛날에 본거같은데, 기억이 뜨문뜨문 하길래 그냥 다 봤다. 오오. 근데 근데. 완전 요즘 얘기더라고~ 노숙자등을 데려와서 생체실험 해가지고 병고치는 기술을 연구하는.. 어차피 그사람들은 살 희망도 없고 사는 이유도 없고 한사람 죽어서 암을 정복할 수 있다면 그 한사람이 영웅이 되는거 아니녜.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 하지만 그사람들이 선택하게 하지도 않았고 당신이 신도 아닌데 어떻게 당신 마음대로 하냐는 휴의 반박. ㅎㅎ 딱 그거지. 지가 신이야? 지가 뭐라고 남의 생명을 마음대로 쥐락펴락(ㅋㅋ) 하는데. 정말 답답스럽지. 아무리 삶의 희망이 없고 죽지못해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당신몸을 병고치는 기술 연구하려 좀 사용합시다' 라고 하면 누~가 그러십쇼 하고 ..

오징어를 태워먹었다. 2006/01/03

어제 건우랑 영화볼때 샀던 달셋트에서 오징어를 안먹고 집에 가져왔는데. 오늘 일어나서 밥을 한끼도 안먹었다. 커피우유먹고 귤먹고 그러고 진짜 아무것도 안먹었네. 그리고 지금 오징어 데워서 먹을라고 하다가 전자렌지에서 펑하고 터졌네. ㅋㅋ 근데 좀 탔다. 꺼먼건 아니고 뭐. 땅칩이랑 우유랑 같이 먹고 있었는데 한 반정도 먹었나 또 갑자기 입맛이 탁 없어지네. 요즘 왜이렇게 입맛이 없나. 그래도 저녁때 건우 만나면 잘 먹지만 =_= 큰일이야. 앞뒤 생각않고 맨날 놀기만 하고 돈만 쓰고. 아 정말.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하나 하다가도 내작업과 음악에 집중하고 싶은데. 것도 안하고 있자나 -_-; 반성좀 해. 반성만 하지 말고 실천좀 해라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