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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생각 할 수록 기분이 나빠서. 대체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한테 쓸데없는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어떻게 그렇게 남한테 막 얘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간다. 나는 지금이 만족스럽고 지금의 나에게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내 사정이고 남들이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뭘 안다고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지 정말 알 수가 없다. 내가 불쌍해 보이나? 안되어 보여? 혼자 있으면 다 그런 취급을 받는게 당연하다는거야? 내가 눈이 높은지 낮은지 알기나 하냐고. 눈을 낮춰야 한다는 둥.. 그래, 내가 눈이 높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걸 낮춰야 한다는 이유는 또 뭔데. 그냥 아무나 갖다대도 아 좋구나 하라는거냐고. 사실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이 있는건 아니지 않은가. 취향..

반쯤 나간 정신 (♬)

어제 밤엔 정신이 반쯤 나갔던 것 같다. 나간 정신으로 집에 오는 길에 '뭐라도 되겠지'를 읽다가 노무현 얘기가 나와서 또 울컥- (김중혁이 참 내 맘이랑 잘 맞아서 참 맘에 든다.) 정신줄을 놓았다는 것은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감정을 그냥 드러낸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하는건지, 눈물이 나와서 그냥 나오는대로 슥 찍어냈다. 근데 사실 어제 읽은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난다. 정신이 반쯤 나갔었으니까--; 다시 읽어야겠네ㅋㅋ 돈찾기가 귀찮아서 늘 카드깡(계산할때 돈 받고 내 카드로 계산ㅋㅋ)을 해버릇 하다보니 현금이 많이 쌓였(?)는데, 쓸 만큼만 들고다니다 보니 각출(?)회식을 하면서 지갑에 있던 8천원을 홀랑 다 내고, 동전 750원밖에 없었다. (사실은 780원) 또 나간 정신으로 이 750원으로 ..

아아아~~ (♬)

연민의 굴레는 정말 걸작임 ㅠㅠ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 이런 아련함.. 이런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들이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것도 오랜만. 이런 평범한 아이들이 없어지지 않기를.. 찌질해져도 좋으니까 끝까지 같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 나이 먹어가는걸 끝까지 보고싶은 마음.. 티스토리에도 한줄메모장같은거좀 쓰게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