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나간 정신 (♬)
어제 밤엔 정신이 반쯤 나갔던 것 같다. 나간 정신으로 집에 오는 길에 '뭐라도 되겠지'를 읽다가 노무현 얘기가 나와서 또 울컥- (김중혁이 참 내 맘이랑 잘 맞아서 참 맘에 든다.) 정신줄을 놓았다는 것은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감정을 그냥 드러낸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하는건지, 눈물이 나와서 그냥 나오는대로 슥 찍어냈다. 근데 사실 어제 읽은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난다. 정신이 반쯤 나갔었으니까--; 다시 읽어야겠네ㅋㅋ 돈찾기가 귀찮아서 늘 카드깡(계산할때 돈 받고 내 카드로 계산ㅋㅋ)을 해버릇 하다보니 현금이 많이 쌓였(?)는데, 쓸 만큼만 들고다니다 보니 각출(?)회식을 하면서 지갑에 있던 8천원을 홀랑 다 내고, 동전 750원밖에 없었다. (사실은 780원) 또 나간 정신으로 이 750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