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남자는 헤어진 뒤 좋았던 기억만 남는다"
Posted by eundi Story
[노컷인터뷰] 9집 '환타스틱' 발표한 가수 이승환 뮤지션의 '현재'를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가 있다. 기쁨 혹은 아픔이 담긴 노래는 뮤지션의 창작 의도와 상관없이 듣는 이에게 쉽게 속마음을 들키기도 한다. 이승환의 새 음반도 그렇다. 이승환과 판타스틱의 합성어 '환타스틱((Hwantastic)'이란 이름의 9집은 제목처럼 마냥 환상적이지만은 않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만들었다는 타이틀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창작 배경과는 별개로 '마지막 사람일거라 확인하며 또 확신했는데 욕심이었나 봐요, 나는 그댈 갖기에도 놓아주기에도 모자라요'란 가사에서 이승환의 '속'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는 뮤지션에게 부여되는 대중의 오해일 수도 있고, 창작자의 숨은 의도일 수도 있다. 이승환은 "별 수 없다"고 했다.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