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 장혜진

아름다운 날들 - 장혜진, It's my life (6집, 2001)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 걸 가졌을 때 난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거라 믿고 싶은 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냈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 너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 했던 내 모습을

 

(*)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 수 있을꺼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 반복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 반복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지


 

 

 그 아이가 좋았을때.
그 아이의 홈페이지를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들었던 노래.
노래방에서 멋지게 함 불러보려 했는데 잘 안되더라.ㅋㅋ
예전엔 이정도는 손쉽게 거뜬히 해치웠는데ㅜㅡ
아름다운 날들과 비온뒤.
노래에 묻어있는 2006년. 7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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