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돌아와줘'

1집 '훈련소로 가는 길' 로 많이 알려진 이장우.
공일오비와 토이의 객원싱어로 활약(?)한 이장우.
그러나 나는 공일오비와 토이의 객원싱어임을 알지 못하고 1집을 접했었다.
당시. 그러니까 95년 고1.. 한창 테잎을 주구장창 들을때..
나한테 음악을 많이 들려주던 한 사람 덕분에 듣게 된건데,
그가 녹음해다 준 테잎..
앞면에는 이장우, 뒷면에는 윤종신 4집이 있었다. (앞뒤가 바뀌었을수도^^;)
난 그테잎이 앞뒤모두 정~~~말 정말 좋았다. 진짜 많이 들었었다.
특히 이장우의 목소리는 딱 내스타일~~~이었다;;
음.. 그 뭐랄까. 맑고 고운데 그것만은 아니고 슬픔이 완전 묻어나는.. 목소리 자체에 슬픔이 묻어나는 그런 목소리로 날 많이 울렸지 ㅜㅜ
훈련소로 가는 길은 그때 너무 많이 나와주셔서 질리기도 하고(왜 그 곡 하나만 계속 나오느냔말이지)
가사가 좀 유치하달까;; 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고,
1집의 다른 노래들을 정말 좋아했다.
슬픔 없는 이별,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와줘 등등...
이장우의 목소리에 빠져 허부적 거리던 때가 있었는데...
잔뜩기대하고 산 2집에서 그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_-;;;
못생긴건 아니지만 목소리에서 떠올렸던 그런 담백한?? 모습이 아니었다~~
물론 목소리대로 생기라는법은 없는거지만 암튼 그당시엔 엄청 충격받고
그 테잎을 열때 사진쪽을 되도록 안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그리고 2집은 사실 노래들도 별로였다.
이장우의 멋진 목소리를 살려줄 만한 그런 노래가 없었다고 감히 말 할 수 있겠다. 흠흠.
참고로 2집에 SES가 부른 'Oh my love' 의 원곡이 있었다.

뜨아. 돌아와줘 찾다가 이제서야 알게되었다-_-
유희열이 지은거래~ 꺄~~~ >.<
1집의 여러곡들을 유희열이 지었다네.. 역시 혈님 우엉엉엉~~~
유희열은 정말 가수들의 장점을 잘 살려주는 노래를 만든다.
(여기까지 2005. 11. 15. 글 다시씀)



















목소리가 죽이죠...

내가 댑따 좋아하는 목소리중 하나입니다^^

여린듯하면서도 호소력있게 사람 마음을 치고나오는...!^^

사실 사진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목소리와 얼굴이 너무나 안어울리기에...

실제로 저는 1집듣고 너무좋아서 2집 샀다가

가득 들어있는 사진을 보고 기겁해서^^;;;

가사볼때 절대로 사진쪽은 안본다는.....

그렇다고 뭐 혐오감을주게 생겼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목소리듣고 상상한 얼굴과 너무 달라서 그렇다 이거죠~^^

그래도 목소리는 언제들어도 짱입니다요~

1집 노래들은 다 예술이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다른노래들도 올려드리겠지만...

그전에 먼저 사들으시는게...^^;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잠시설명...

015b객원가수로 알려졌나요~?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도 그런듯^^

'훈련소로 가는길'이라는 노래는 대부분 아실거에요~

그게 1집이고 그 앨범 4번째 노래던가.. '돌아와줘'가.

그리고 유명한-_-;ses의 'oh my love' 이 원래는

이장우 2집에 있었죠...

^^


P.S.

ㅋㅋㅋ 지금은 회사입니다-_-;

그러나... 이장우노래를 듣고있다보니 한마디 쓰지않고는

그냥 못넘어가겠어서^^;






mamirine 2007/03/16 23:29
맞다 이거 유희열이 지은거였지.
원래 좋아했는데 나중에 유희열이 만든거 알고 소름이 쫙- 끼쳤다. 넘 좋아서 ㅋㅋ
이장우 1집 정말 다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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