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인가 글씨인가 그리스 어로 kallos는 ‘아름다움’을, graphy는 ‘서풍, 서법’을 뜻한다. 캘리그라피( Calligraphy )는 이 둘을 합친 말로 ‘손으로 쓴 아름다운 글씨, 서법’을 뜻한다. 서체는 글씨 자체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아름답게 도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캘리그라피를 하는 사람은 서체를 개발하는 펜맨(penman)과 구분해 캘리그라퍼(Calligrapher) 또는 캘리그라피스트(Calligraphist)라고 부른다. 캘리그라피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5~6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는 영화 포스터나 광고 등 상업적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80년대에는 서체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영화의 느낌을 표현할 글씨를 손으로 직접 쓰는..
자신감의 표현! SK텔레콤 “끌리면 오라” 의 캘리그라피 총성 없는 전쟁과도 같은 뜨거운 이동통신 광고 시장에서 요즘 눈에 띄는 광고가 있다! 바로 번호 이동성 제도로 이동통신사 간의 회원들의 이동을 막고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의 전략적 광고 캠페인인 “끌리면 오라”다. 엘리베이터에 선 두 여인이 있다. 수신이 잘 되지 않는 엘리베이터에서 매끄러운 통화를 하는 한 여인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른 한 여인. 그리고 순간 서로의 눈빛 교환이 이루어진 후 ‘통화품질에 끌리는가?’ 라는 자막이 뜨면서 ‘”끌리면 오라” 라는 광고카피가 흐른다. 이 때 그냥 흘려 쓴 듯한 “끌리면 오라”라는 이 캘리그라피(calligraphy)에 시선이 집중되는데, SK텔레콤 캠페인의 성격을..
>접기 사진을 보고 그리게 되면, 한 가지 강박관념에 빠지게 되기 쉽습니다. 똑같이 그려야 한다는 것. 형태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그리고 싶은 의욕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요. 사진으로 부터 어떤 것을 얻으려 했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물의 명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진과 연습한 그림의 포즈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해도 큰 상관 없습니다. 명암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만 익히면 되니까요. 인물의 자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그리기 전에 인물의 자세를 머리 속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오른손을 내밀 때 사진의 인물이 어디를 향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내밀고 있는지 좀 더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림에 비해 사진의 오른손은 조금 더 눈의 시선에 맞춰져..
LG전자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 구축기 → URL : LG전자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 → Client : ㈜LG전자 → 제작사 : ㈜이미지드롬 → 제작기간 : 2개월 세계를 향한 메타포, 특별한 외전 LG전자는 미주/구주 영어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5개 전략제품(VX6000, G7100, Roboking, MDP TV, Internet Refrigerator) 프로모션을 위한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를 구축하였다.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LG전자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하고 LG전자의 온라인 브랜드이미지 향상을 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즉, 감성적인 메타포의 전개로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형성하게 한 이후 제품의 특성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엘지전자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인..
모토로라 온라인 아이덴티티 구축기 → URL : www.mymotorola.co.kr → Client : 모토로라 코리아(주) → 제작기간 : 2003.10.1 ~ 2004.1.14 → 제작사 : VINYL 모토로라의 새로운 이름 모토를 그려라 새로움을 찾는다는 건 언제는 흥미롭고 기분 좋은 일이다. 컨셉의 새로움, 이미지의 새로움, 메시지의 새로움, 모토로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인 ‘MOTO’가 런칭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야 했다. 롤러코스터와 같이 굴곡이 있어 긴장되지만, 그래서 끝이 보였을 때의 더 짜릿했던 기분과 같이, 그 기분 좋은 작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모토로라는 현재 미국 시카고 근교의 샴버그(Schaumburg)에 본사를 두고 있으..
URL| http://www.sonymusic.co.kr/ Client| 소니뮤직㈜ Agency| 디트라이브 제작기간| 2개월 OPEN| 2003. 11. 1 듣고, 보고, 즐기는 크리에이티브 - 소니뮤직사이트 제작기 소니뮤직이 요청한 소니뮤직 웹사이트의 미션은 매월 신규 앨범의 홍보 창구 구축, 웹 인프라 구축 및 소니뮤직 회원 모집, 장기적인 수익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되었다. 이 세가지 미션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소니뮤직 앨범의 강력한 홍보 수단으로의 역할이었다. 매월 신규앨범 발매와 동시에 소니 뮤직 회원들에게 앨범을 홍보하고 관련 정보 및 컨텐츠를 제공과 온라인 특성을 활용한 신규 회원 모집 및 웹사이트 활성화를 통한 고객들의 재 방문률 증대가 프로젝트 미션의..
홈페이지: http://www.seotaiji.com 제작 서태지컴퍼니 e-biz팀 글 서태지 컴퍼니 홍석필 / 라푼젤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이유가 어쨌든 존재의 이유라는 게 있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생명들도 그 존재의 이유를 가진 채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서.태.지.닷.컴 대중문화의 코드로까지 자리잡은 서태지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트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일까? 서태지닷컴의 리뉴얼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의 열쇠를 찾아가는 진화의 과정이다. 모든 생명의 진화는 환경적응이라는 명제 하에 진행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환경적응이라는 수동적인 진화는 인터넷상의 생명에게는 무의미한 발전일 것이다. 이번 리뉴얼이란 변태를 통해 보여지는 것은 전체의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서태지닷컴이라는 생명체의 세포 한 조..
(주)디자인 블루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 디자인정글, 월간디자인, 임프레스, 애드타임즈, KPDA, 비닥에서 후원한 블루리그 2005 시상식이 12월 15일 압구정동 스페이스 씨에서 열렸다. 11월 28일부터 12월8일 동안 접수된 작품들 중에서 독창성, 표현기술력, 완성도라는 심사기준을 거쳐 선정된 18점의 작품들은 대상과 금상 각각 한 명씩을 비롯하여 총 18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하였다. 올해 6회째를 맞아 신선하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고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블루리그 2005 제6회 대한민국 디자이너 셀프 프로모션 포트폴리오 공모전’. 2006년 대한민국 디자인계의 새로운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 시상식 결과를 중계한다. 취재 | 김유진 기자 (egkim@jungle.co.kr..
최고 대상 수상작 없음 웹기획/콘텐츠 부문 최고대상 KT정보통신박물관 KT ㈜이모션 웹기술/인터렉티 비티 부문 최고대상 CGV CJ CGV ㈜바이널 웹디자인/네비게 이션 부문 최고대상 BC카드 BC카드 ㈜미디어포스 웹접근 부문 최고대상 재정경제부 재정경제부 ㈜시도우 검색/커뮤니티 분야 파란 끼리 커뮤니티 서비스 KTH ㈜인픽스아이디랩 금융 분야 KB국민은행 국민은행 ㈜인터메이저 대기업 분야 한화그룹 한화그룹 ㈜디자인블루 중소기업 분야 리바트 리바트 ㈜디지털다임 쇼핑몰 분야 코발트 디자인 샵 지디인터내셔널 ㈜코발트식스티 브랜드 분야 즐거운 경험 ! 환타 ㈜한국 코카콜라 ㈜픽스다인 프로모션 분야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현대오일뱅크 ㈜아이파트너즈 영화 분야 친절한 금자씨 CJ엔터테인먼트 /MOHO필름 ㈜d.o..
Project Name: 포스데이타 리뉴얼 URL:www.posdata.co.kr Client: 포스데이타 Launching: 2005년 10월 제작사: 인터메이저 IT의 옷을 벗고 유비쿼터스의 옷을 입다! 첨단 기술의 상징이었던 ‘IT’라는 용어가 올드 패션이 되어버린 요즘, SI 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IT 기업들은 이제 Information Technology를 넘어 Ubiquitous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의 대표 SI 업체인 포스데이타 역시 기존의 IT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관련 미래 기술의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미 Portable Internet과 ETCS 등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여 유비쿼터스 기업으로 변신을 하고 있는 이 때에 포스데이타 기업소개 사이..
네모난 작업실을 묘한 공기로 채워 넣은 것은 리키 리 존스(Ricky lee jones)의 음악이었다. 조용히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 사각의 공간을 붕~ 띄워 마름모 모양을 만들었다가, 사다리꼴로 바꾸기도 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여기는 다시 네모난 작업실. 신비로운 꿈을 꾸고 난 것처럼 이상한 기분에 둘러 싸인다. 그렇다고 이 묘한 기분이 불편한 감을 주었던 건 아니다. 작업실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업물들이 공간을 커다란 쿠션처럼 폭신하고 편안하게, 심지어는 나른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 놓고선 능청스럽게 대롱대롱 매달려있거나 얌전히 앉아있는 소품들. 이를 보고 어찌 가만히 앉아있을 수 있을까.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그림을 그리고 생활 소품을 만들고, 자신의 일기가 담..
프로젝트명 : SK그룹 웹사이트 리뉴얼 Client : SK 제작 기간 : 2005.10.06 ~ 2005년 12.12 제작사 : ACG URL : www.sk.co.kr 행복 날개 달고 감성모드로 전환 SK그룹은 지난 해 11월, 신규 로고를 발표하였다. 그 이름하여, ‘행복날개’ ‘고객이 행복할 때 까지’ ‘OK!SK’ 라는 슬로건으로,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하여 그 동안 ‘행복’이란 단어를 선점해 왔던 SK에서, 이번에는 아예 symbol mark의 이름 자체를 ‘행복날개’라고 정했다. 여기서, ‘행복날개’란, 그룹의 성장축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사업에서 ‘따로 또 같이’ 비상하는 두 날개를 형상화 한 것이며, 컬러는 SK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빨간색을 기본으로 행복, 따뜻함, 매력..
업체 : d.o.E.S (2006-2-28) 제목 :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미지의 시공간. 보고, 듣고, 느끼고, 숨쉬는 우리는 명백하게 실재(實在)하지만, 만약 이를 둘러싼 현실세계가 꿈이라면, 이 모든 것이 가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꿈도 그렇지 않은가. 꿈을 꿈이라고 인식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 꿈이 실제 상황이라고 느끼며, 자신의 무의식이 인도하는 대로 행동하고 반응한다. 하지만, 그것은 깨어날 수 있는 꿈이기에, 가상이며, 비현실이고, 무의식이 되는 것이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스튜디오 d.o.E.S(더즈)는 이 좌표에 서 있다. 그들에게 꿈속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이기도 하며, 또 그 현실의 세계는 또 다른 가상의 세계가 될 수도 있다. 의 웹사이트 등으로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d.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