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 구축기

LG전자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 구축기
URL : LG전자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
Client : ㈜LG전자
제작사 : ㈜이미지드롬
제작기간 : 2개월

세계를 향한 메타포, 특별한 외전


LG전자는 미주/구주 영어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5개 전략제품(VX6000, G7100, Roboking, MDP TV, Internet Refrigerator) 프로모션을 위한 글로벌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를 구축하였다.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LG전자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하고 LG전자의 온라인 브랜드이미지 향상을 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즉, 감성적인 메타포의 전개로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형성하게 한 이후 제품의 특성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엘지전자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인 ‘Life’s Good’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기존 경쟁사들의 마이크로사이트 전략과 차별화된 엘지전자만의 마이크로사이트 아이덴티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였다.

5개 전략제품 중 VX6000과 G7100은 주요타켓층인 젊은 세대의 Exciting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Metaphor 테마를 게임과 스포츠로 전개하여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하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Roboking은 인텔리전트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댄스, MDP TV는 주요 타켓층인 고소득층의 세련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 Internet Refrigerator는 냉장고가 가정생활과 홈네트워크의 중심이 된다는 새로운 개념을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이 표현되었다.



사이트 컨셉을 수립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전략 제품의 Unique Selling Point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메타포의 전개였다. 이를 통해, 감성 체험을 하고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게 한 이후에 제품정보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제품의 특성들을 일방적으로 Push하는 보편적인 표현방식과 차별화되어, 제품의 특성을 은유적으로 부각시키는 방법론은 사용자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체험하도록 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전개방식은 엘지전자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인지될 수 있다.


Why x-game?
VX6000의 주요 타겟층인 젊은 세대의 활동적이며 도전적인 라이프스타일은 x-game이라는 신종스포츠로 대변되고, 이는 자유로운 활동성과 즉흥적인 기능을 부각시켜야 하는 VX6000의 특장점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했다.
VX6000의 대표적인 제품 특성인, 'Snap & Send' 기능은 속도감 있는 인라인스케이터의 스케이팅장면을 Snap Shot으로 순간 포착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instant’ 기능을 부각하였다.
두 번째 특성인 ‘Picture yourself anywhere’는 스카이다이버, 윈드서퍼, 스노우보더의 이미지와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연출하는 장면을 손쉽게 포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자유로운 활동성을 강조하였으며, 세번째 특성인 ‘Design Revolution’은 스키어, 싸이클링 선수, 모터스포츠 매니아의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통해 유기적인 디자인의 우수성을 표현하였다.


Why Sports?
‘기록에 도전’, ‘초인적인 능력’, ‘정확도와 조화’를 추구하는 스포츠의 근본정신은 기존 모바일폰의 기능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고자 하는 G7100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메타포였다.
G7100의 대표적인 제품 특성인, ‘Rotating Folder’는 남자체조선수의 유연하고 다이나믹한 이미지로 전개하였으며, 두번째 특성인 ‘High Resolution Camera’는 정확하게 과녁을 명중시키는 양궁에 비유하여 고해상도 카메라의 우수성을 표현하였다.
세번째 특성인 ‘Dual LCD Monitor’는 dual이기 때문에 더욱 조화롭고 우수하다는 느낌을 전달해야 했고, 듀엣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머들을 통해 그 표현이 가능했다.


Why Dance?
청소를 빠르고 즐겁고 경쾌하게 하고픈 현대인의 바람에서 개발된 ROBOKING은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메타포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댄스'는 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메타포였다.
이는 ROBOKING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광고에서 전개되었던 테마이기도 하다.
Roboking의 첫번째 특성인 ‘Exquisitely Clean’은 댄서의 움직임에 따라 주변이 깨끗해지는 스토리로 전개하였고, 두번째 특성인 ‘Sensitive Sensor’는 댄서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Scanning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였다.
세번째 특성인 ‘양방향 Control System’은 두 댄서의 동작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한쪽의 반응에 의해 다른 쪽도 함께 반응한다는 의미로 로보킹과 사람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은유적으로 표현되었다.

Why masterpiece?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는 MDP TV의 주요 타켓층인 고소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한다. 또한 시각적인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고품격 MDP TV의 우수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메타포였다.

MDP TV 화질의 우수성은 Vincent Van Gogh의 ‘해바라기’작품을 소재로 하여, 선명한 색상과 생생한 텍스츄어가 MDP TV를 통해 완벽하게 재현된다는 스토리로 전개하였다. 그리고두번째 특성인 ‘3D Surround Sound System’은 그림만 봐도 음악이 들리는 것 같은 세 작품(마네의 ‘The Fifer’, 드가의 ‘The Dance Foyer at the Opera on the Rue Le Peletier’ 로트렉의 ‘The Dance at the Moulin Rouge’)과 각 장면에 어울리는 배경음악, 그리고 음악에 반응하는 점들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운드시스템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세번째 ‘Noble Design & Color Variation’이라는 특성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를 자연 이미지에서 도출한 4가지 키워드(Enigma, Passion, Tranquility, Noble)를 통해 신비로운 이미지로 풀어나갔다.


why nature?
Internet Refrigerator는 단순히 냉장고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된다는 개념을 표현해야했고, '자연'이라는 메타포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Internet Refrigerator의 다양한 특장점을 표현하기에 훌륭한 메타포였다.

인터넷냉장고 패널을 통해 외부미디어(TV시청, 오디오감상, 인터넷서핑 등)와 커뮤니케이션가능하다는 첫번째 특성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의 이미지를 통해 외부세상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특성을 강조했다. 가족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사진첩, 다이어리, 음성메시지기록)을 가능하게 하는 냉장고의 특성은 Conversation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특한 의사소통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벌의 특성에 비유하여 전개하였다.
냉장고의 패널을 통해, 보관음식의 정보를 확인해보고, 최신요리법을 다운로드 받아 요리하는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특성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비유하여 multi Function이라는 특성을 강조하였고, 홈네트워크의 중심이라는 특성은 거미줄의 네트워크에 비유하여 그 특성을 전개하였다.


각각 다른 제품군에 속해 있는 다섯 제품이 서로 다른 메타포를 통해 다양하게 표현되는 만큼 네비게이션과 컬러, 비쥬얼에서 통일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도록 했다. 그리고 메타포라는 방법론에 의해 자칫 제품소개보다는 감성적인 표현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진행과정 중 어려운 과제였다.

각각 개성있는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는 사이트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줄 수 있는 네비게이션을 만들어야 했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네비게이션은 사용자들이 체험을 통해 5개의 다른 공간으로 다이나믹하게 이동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인트로 이후에 등장하는 Main화면의 6개의 이미지는 해당 하부depth 페이지로 이동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이미지만으로도 쉽게 현재 위치를 인식하게 되고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네비게이션이 되도록 돕는다.


5개의 각 제품을 차별화 시켜주는 요소로 color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메인 화면의 네비게이션과 각 제품의 상단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칼라는 사용자가 해당 map를 체험하기 이전에 시각적으로 먼저 접하게 되는 요소이다. 각 제품의 특성을 반영하는 칼라를 매칭시킴으로써, 실제적인 체험 이전에 칼라의 시각적인 정보만으로도 각 제품의 특성을 느껴지게 하였고, 이는 사이트내에서 각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작용한다.

red : instant, active, exciting
violet : innovative, exclusive, valuable, superior
green : fresh, cheerful, convenient
gold : noble, luxury, elegant
blue : communication, interact



MPP : Metaphorically Product Presentation
사용자에게 감성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실제 제품정보를 접하기 전에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제품특성에서 도출했지만 해석방법에서는 제품특성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했다. 궁금증과 상상력은 실제로 제품을 소개하는 mTIX로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장치이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비쥬얼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이미지선정에 무엇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명화의 저작권문제는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각 제품별로 비쥬얼은 헤당 메타포의 특성에 맞추어 조금씩 차별화되지만,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느낌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mTIX : mini Technology Info. eXperience
MPP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한 후에 접하게 되는 mTIX는 제품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경은 제품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그라데이션 그레이톤으로 처리하였고, 텍스트정보는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일관되게 유지하였다. mTIX의 전개에서는 MPP의 이미지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MPP와 mTIX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돕는다.



5개 전략제품(VX6000, G7100, Roboking, MDP TV, Internet Refrigerator)에 대한 이 특별한 쇼케이스 마이크로사이트의 구축을 통해, LG전자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을 전파하고 전략제품에 대한 감성적 체험을 전개하여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이번 사이트 구축사례는 엘지전자 대표 글로벌사이트인 lge.com의 스탠다드한 가이드에 따라 개발된 이성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정보페이지와는 대비된다. 독특한 정보의 구성방식과 표현방식을 취한 감성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제품의 체험을 통해 타 경쟁사와 차별화 된 온라인 인지도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Producer : 문선영
→ Project Manager : 정지원
→ Creative Director : 이장섭
→ Interface Designer :김형우
→ Interactive Designer : 강무경, 정수아, 강영진
→ Creative Copywriter : 이호성, 박문희
→ Sound Engineering : 오디오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