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데이즈 - 가슴찡한 명대사
Posted by eundi Story
대학교때의 일이었는데요, 어느 과목 교수님인가 책을 하나 소개하시면서 '너무 한줄한줄이 소중해서 한꺼번에 읽지도 못하고 매일 두장씩 보고 있다."라고 하셨어요. 당시 그 교수님이 소개했던 책이 개인적으로는 조또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이문열의 이었던 지라;;;; 공감은 커녕 코웃음만 팡팡 치다가 이내 잊어버렸는데요, 요즘, 저 문장을 정말 깊숙히 이해하게 만드는 보석같은 드라마를 하나 보고있습니다. 아마 많이들 아실거예요. 올해 2/4분기 화제작인 . 귀가 들리지 않는 천재 음악소녀 사에(시바사키 코우 분)와 마음이 따뜻한 남자 카이(츠마부키 사토시 분)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그들 주변 친구들의 '21세기에 일본에서 젊은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담백하게 그려낸, 마치 수채화 같은 드라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