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실컷 울었다.

난 가끔 울어준다(?) ^^;
그냥 가끔은 속 뒤집어질때 엉엉 울어주면 시원해지곤 하지...
요즘 계속 뭐 그냥 좀 답답하기도 하고 별로 좋은일도 없고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울때는 안된것 같았는데^^;;;
음악듣다가 엉엉 울어버렸다.

The Film 의 '괜찮아'를 듣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눈물이 막 복받쳐 오르는거다.
서러운 눈물은. 가슴속에서부터 솟아오른다..
그 노래의 내용때문에 운게 아니고...
(내용은 별로 특이할게 없는듯; 잘 생각안남;)

The Film은 타이틀곡 '괜찮아'를 듣고 괜찮군 싶어서(핫^^;;) 앨범을 다운받아서-_-;(나도 사실 다운받아서 듣기도 한다;; 그래도 좀있다 살거다;;;) 듣다가
유재하가요제 출신인걸 알았다.

뭐. 그런 배경이 주요 이유였을지도 모르고.
난 이렇게 간절한데. 정말 간절하게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왜 이렇게 못하는거야.
왜 이렇게 그길로 못가는거야.
왜 이렇게 답답하게 구는거야...
그러면서 갑자기 막 눈물이 났다.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정말 내 노래가 세상에 나오게 되면.. 정말 그런기분이면 울고도 남겠다 싶었다.

그냥. 노래를 듣다가 그렇게 엉엉 울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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