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23 zno오빠
zno오빠 만나서 밥 먹음. & 오늘도 학원에서 칭찬 ... 칭찬이랄까. 그때 오빠에게도 들었던 얘길 들었다. '귀가 좋다'는. 그치만 그때 오빠는 너 귀는 좋은거 같은데. 근데 그럼 뭐하나.. 이랬지 ㅜㅡ ㅋㅋ 잘 써먹자고.! 지금 20일 일기를 읽어보고 느꼈다. 항상 생각했던거긴 하지만, 옛날부터 그랬어 난. 남들은 때가 되면 알아서 잘도 앞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곳에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잘도 지내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운데, 나는 항상 그게 너무 힘들었어. 너무 아팠어. 다들 제자리를 찾아서 가고 나서야 나는 아... 여기 있어도 이제 아무도 없구나. 생각하고 그제서야 힘겹게 발길을 떼려 하지만 갈곳도 없고 용기도 없지. 지금도 그런거 아니니. 다들 같이 이자리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순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