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06 나... 핸드폰.....

 

변기에 빠뜨렸어요.. 네.......ㅜㅜ

여보세요.. 저기.. 한달도 안됐거든요... 요금제도 아직 못바꾸는 날짜에요.....

왠지 험난한 날들이 예상되는.........오늘의 사건 ㅜㅜ

그전에 5년씩 두번의 핸드폰을 십년동안 쓸때 한번도 해본적 없던 그 행동!!!

핸드폰을 대체 왜 물에 빠트리나.....  이해할 수 없었던 바로 그 행동!!!

요즘 가끔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나는 (내가 사거나 검증되지 않은)일단 받은 음악을 우선 한번 들어보고 아이팟에 넣는 작업을 좀 하거든. ㅋ

물론 아이튠에 넣었다가 삭제해도 되지만 이 핸드폰 사고선 이걸로 들어도 괜찮을거 같아서.

운동나갈때도 내 아이팟은 너무 무거워서;;; 핸드폰으로 들으면 괜찮더라고.

암튼 계속 노래를 듣고 있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핸드폰은 계속 후드잠바 주머니에 있었고...

화장실에 갔는데 뭔가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그러나 노래는 계속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아무런 정신이 없고

뭔 일이 났는지도 몰랐는데... 설마 했던 그 일이... 물론 변기이긴 하나 물은 깨끗했다!!!;;;

얼른 꺼내서 끄고 수건에 올려놓고 닦고 쳐서 물 빼고 막 그러는데..

왠지 되게 멀쩡해 보이는거야. 그도그럴것이 물에빠져서도 노래는 계속 나오고;;

물기 없어지니까 내가 깔끔허니 붙인 필름들이 왠지 방수가 되어서 다 막아준 듯한 느낌마저 들고;;;

물론 밧데리를 빼니 물이 많이 들어있긴 했지만; 그것도 다 닦아주고 털어주고 하니까

너무 말짱해서 이거 왠지 지금 당장 켜도 될것 같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꾹참고 하루정도는 말려주기로 했다. 어차피 전화도 안올테니;;;

안되는거 아니겠지. 공짜로 샀는데 큰돈내고 고쳐야 되는거면 끄윽-_-;

 

 

 

아.. 갑자기 '솔직하지 못해서'를 본방으로 보고싶네.

보는 드라마가 없으니까 그런거지 그게 크게 재밌다거나 주인공들이 좋다거나 한건 아냐;

몇시에 어디서 하나;;;

 

 

 

'일기장-前'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6.02 영순이네  (0) 2010.06.02
10.05.30 예전에, 나는  (0) 2010.05.30
10.05.19 퓌곤  (0) 2010.05.19
10.05.14 므흐흐흐흐  (0) 2010.05.14
10.05.12 끅-  (0) 2010.05.12
10.05.05 머리가 아팠음.  (0) 2010.05.05
10.04.28 아하하하^^;;  (0) 2010.04.28
04.23 폭탄  (0) 2010.04.23
10.04.23 무도를 몇주째 못봐서  (0) 2010.04.23
04.21 삼풍치킨  (0) 2010.04.21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