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눈물이 주룩주룩

 

<눈물이 주룩주룩> 포스터.

멜로라, 두 주연배우의 감정을 드러낸 클로즈업 표정을 강조하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바닷가를 배경으로 처리한 바탕이 맘에 든다.

사토시의 아련한 표정에 그냥 홀딱 넘어가네그려...

 

이 소박한;;; 영화가 으찌 국내 개봉관 150여개를 장악했을까나? 궁금~

역시, 사토시의 힘? 이러구... 쯧쯧.

 

 

 

같이 살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카피가... 우찌 이럴꼬.ㅡㅡ; 영화 보고싶은 맘 싹 달아나게 맹그네...;

일본 포스터 카피를 그대로 따온 것일까? 너무 뻔하잖아 카피가. 쯧.

 

차라리 <하고싶은 말을 속으로만 삼킬 때> 요 카피가 좋습니다.^^

아... 사토시와 마사미의 해맑은 웃음이 뒷마당 작은 정원하고 너무 잘어울리네... 헤롱헤롱;

 


 

<눈물이 주룩주룩>과 컨셉이 비슷한 우리 영화 <그해 여름>.

물론, <그해 여름> 포스터가 먼저지효~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빛바랜 색감을 배경으로 넣어 주셨구요.

배우들의 컨셉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추억을 생각하며 미소를 떠올리는 표정이군요.

요즘, 한국영화 제목폰트 디자인 참으로 맘에 든다.

<그해 여름> 글씨가 참 이쁘네.

 

 

나는 참 나쁜 사람입니다.

당신을 자꾸 눈물나게 합니다.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나를 항상 웃게 합니다.

 

이 카피도 만만치 않구려...ㅡ.ㅡ;;;

 

 

 

 

앗. 그리구 괜히 보고 싶은 멜로영화 <파란자전거>.

디자인 컨셉은 신선한데, 약간 호러스러운 느낌이...?

인물이 모노톤인데 게다가 시커먼 긴머리를 늘어뜨린 여주인공때문인가? 긁적~

파아랑 일러스트가 참 이쁜데 말이죵.^^

 

차라리 카피가 이게 나은거 같습니다.

나의 손이 되어준 아버지,

나의 희망이 되어준 그녀,

사.랑.합.니.다.

 

흔하디 흔한 그 말, 사랑합니다를

아무 거리낌없이 전면 중앙에 배치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