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오사카 여행 후기-3
출처 :다음카페 일본유학준비생모임
http://cafe.daum.net/japanlanguage
글쓴이 : ねこのこころ
파란만장 오사카 여행 후기 -3
다음 목적지는 나라! ^^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야경을 보러 고베로 갈까 아니면 나라공원으로 갈까
조금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나라공원으로 가기로 결정!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이 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나라로 가는 도중의 열차
나라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이런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사슴 출몰 주의!
공원안으로 들어가자 교토의 사람 많은 곳에서 받았던 피곤함이 싹 가시는 느낌이다.
조용한 느낌의 길을 따라 가면 일반 주택들도 보이고 곳곳에 사슴도 보인다.
아.. 이런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뿐.
일단 토다이지 (東大寺) 로 갔다.
토다이지에는 세계최대의 목조건물 다이부쯔덴과
세계최대의 청동불상 다이부쯔가 있다는 그곳!
거대 불상 손바닥에 사람이 떼로 올라가있는 그 사진의 주인공...
자료사진 -토다이지 다이부쯔덴
자료사진- 다이부쯔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문을 닫았다.
두둥.... ㅠ.ㅠ
여기는 6시도 아니고 5시만 되면 칼로 문을 닫는 거 같다.
서운하긴 했지만 ㅠ.ㅠ (대불님 만나뵙고 싶었다구요..ㅠ.ㅠ)
곧 사슴에게 정신이 팔렸다.
한폭의 풍경화처럼 앉아있는 사슴들
사슴들과 함께
사슴과 눈싸움... -_-a
나: 눈 깔아라~ 응? -_-+
사슴: 어따 굴러먹다 온 말뼉다귀냐? +-_-+
단체사진
사슴은 순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털느낌은 글쎄... 조금 까끌까끌하지만 사슴을 쓰다듬으며 가만히 그 눈을 보고 있으면
정말 묘~한 기분. 역시 아름다운 동물이다.
그러나 역시, 사슴도 먹기만 하는 동물은 아니었다.
이게 뭐~게요? ^^;
우리중 누가 사슴똥을 밟았는지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냄새... 독하드라.... -_-a
도중에 디카 건전지가 떨어졌다.
근처에 편의점도 안보이고... 급히 난따이몬쪽에서 폐점중인 노점상으로 달려가
밧데리를 구했으나 없다는 대답.
실망하는 나를 보더니 아주머니가 조금 고민을 하시면서
자신들이 쓰던 밧데리를 주셨다!
사진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아주머니 감사해요~~ ^^
다음에 오면 뭐 하나 꼭 사드릴께요~
난따이몬(절입구)에 있는 거대 금강역사상
아저씨 근육멋져~~ 특히 배근육이... ^///^
어마어마한 복근! ~~ 키는 8미터랍니다.
난따이몬을 지나나오는데 사슴 한마리가 계속 .... 자넷맨님께....
코후꾸지 근처에 있는 알바하는 사슴들!
그래서 이렇게 한 컷!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기념품점에서의 추태 -_-
나라는 하루정도를 투자해서 집중적으로 보면 참 좋을 듯하다.
따뜻한 봄에 오면 얼마나 좋을까..
나중에 혼자 베낭매고 나라만 집중적으로 여행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꼭 뵙자구요~ 대불님~ ^^/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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