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백야행


 








 
 
워낙 우울하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우울하거나 눅눅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물론 침침하고 눅눅하고 우울했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그렇지 않다는것.) 우선 미안하지만 남자주인공이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님에도 아야세가 이쁘기도 하고 그리고 1편을 봤더니 계속 보고 싶어져서 우울하고 눅눅하고 겨울철 따수운날 과메기 쳐지듯 축축- 늘어지는 스토리에도 결국 끝까지 보고 말았다. 누군가를 위해서 꼭 행복해 져야 하는다는게 그리고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는것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결국 태양아래서 료는 걷지 못했지만 남겨진 아들과 유키호가 아마 걸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너 백야라고 아니?
밤인데도 태양이 떠서 꼭 낮 같단다.
 
인생은 그렇게 구역구역 지리하게도 계속 된단 말이지..
 
 
- 유키호, 백야라는게 말이야.
밤을 도둑맞은걸까? 낮을 선사 받은 걸까?
밤을 낮처럼 보이게 만드는 태양은 악의 인걸까? 선의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