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09 W 콘서트





Shocking Pink Rose -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 드리지"...
NANA에 나오는, NANA가 NANA에게;; 처음 노래를 들려주며 하는 대사. NANA를 보고 이 곡을 만들었단다!>.<


코나의 배영준이 속한 또다른 밴드 'Where The Story Ends'일명 W의 공연에 다녀왔다.
저번에 클래지콰이랑 또 다른 그룹이랑 세팀인가 공연할때 큰언니가 보러가자고 했다가
스탠딩 너무 힘들다고 그냥 가지 말자고 했었는데,
이번엔 작은언니가 라디오에서 당첨되서 나랑 큰언니한테 보러가라고 했다.
역시 스탠딩이라 좀 자신이 없었지만... (난 편안히 앉아서 감상하는 체질이라구;;)
그래도 역시 직접 공연하는걸 보는건 언제나 좋다.

홍대에 있는 어떤 클럽에서 했는데, 들어가려고 줄 쫙 서있는데
식당 문 막고 서있는다고 어떤 아주머니가 욕을욕을 하셔서 넘 무서웠다;;
음료수를 준다고 했는데 초대나 이벤트로 온 사람들은 안준대서 에이.. 그러고 있었는데
들어갈때 도넛을 주는거다. 저것도 안주는건가 하고 받을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건 다 주더라.+_+
크리스피크림인가??? 그 도넛 말만 듣고 처음 먹어봤는데...
도넛 그까이꺼갖고 왜들 그렇게 난린가 싶었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_+

게스트는 이주한(spin)과 클래지콰이, 다이나믹듀오, 그리고 롤러코스터의 JINU가 DJ로 나온다고 했는데 JINU는 안온거 같다.
7시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처음에 그 DJing? 을 하길래 곧 끝나겠지 싶었는데 그걸 한시간 내내 하는거다.
진짜로 지루했다. 훗훗..
그러고 spin이 나왔다. 으익. 저사람들은 또 뭐야 (솔직히-_-) 했는데 이주한이라길래 다시 헤벌쭉.
가끔 들었던 이주한의 트럼본?트럼펫?ㅋㅋ 연주들이 참 좋았었거든.
오늘한건 처음듣는 데다가 좀 덜 대중적이어서 와-좋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그 연주는 멋지심!+_+
에 그리고 다이나믹듀오... 뭐 공연시간은 7시라고 했는데 점점 두시간이 되어가고 있으니 W가 아니면 다 싫기도 했고 ㅋㅋ
다이나믹듀오도 별로 좋아하는 그룹도 아니어서 대~충 뛰어주고 손 흔들어주고 뭐 그정도.
아는 노래도 없고 다 rap인데 것도 뭐라고 하는지 통-_-;;;
물론 나중에 다시 잘 보니 메인파티는 8시30분부터라고 적혀있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W!!!
우어... 의상과 헤어까지 너무나 잘 하고 나온거 아닌가+_+
코나 공연때 보았던 청바지에 티한장 입었던 배선생님이 너무 멋져져서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는...;;
(위 사진에선 맨 왼쪽. 사진은 더욱 구라샷>.<ㅋㅋ 이 포스터 보고 처음에사실 '대체 배영준은 어딨는거야~' 했다는)
사실 W음반은 그닥 많이 들은게 아니라 멜로디만 익숙하고 가사는 주요부분들만 아는 상태였다.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직접 하는걸 보고 듣는것만도 좋았지만,
코나 공연때는 못따라 하는 노래가 코나노래 외의 팝송 부를때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죄다 따라 부르기를 못해서 약간 아쉬웠다.
W도 정말 좋지만, 코나는 중1때의 1집부터 시작해서
나와 계속 함께 한 음악인데... 이제 안나오는건가 싶으니 더 아쉽고..
암튼, 보컬인 김상훈도 퍽 귀엽고 좋았다 >.<
키보드 메고치던 다른 한 멤버는 컨셉이 섹시라던데.
말하는거 듣는 순간부터 헉;; 거기다 나중에 춘 열라게 섹시한 그 춤은 정말;; 내 타입은 아니었다. ㅋㅋ

그다음 게스트 타임. 클래지콰이가 나왔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클래지콰이 보러 왔던건지;; 나오니까 난리난리를 쳤다.
처음에 호란 나오고 알렉스는 두번째 곡 할때 나왔는데, 알렉스 나오니까 어찌나 오바들이신지; 솔직히 이해못함-_-;
난 사실 옆에서 막 좋아하면 더 안좋아하게되는 타입이거든. ㅋㅋㅋ
어째 클래지콰이 팬들은 분위기가 아이돌 팬들같지..
근데 그거 두세곡(네곡이었나?) 하는거 들으려고 W공연에 온다니 참 대단하다 싶었다.
그전에 클래지콰이랑 W랑 같이 공연할때, W 나오니까 클래지콰이 팬들이
'W들어가고 클래지콰이 나와라~~~!' 라고 소리쳤다던데. 너무 예의없는거 아니냐고-_-
암튼, 근데 W의 노래보다 클래지콰이의 노래를 그나마 더 잘 따라하고 있던 나는 뭐냐고-_-

그러고 2부땐 W 멤버들이 각기 한명씩 한가닥씩(?)했다.
맨처음에 배영준이 나와서 기타치면서 노래부르고, 무슨 음악 나오니까 어설프게 약간 춤도 추고. ㅎㅎ
그리고 보컬군;;이 앙선생님 복장에 레게머리를 하고 나와서 노래하고;;
그다음에 완전 충격의 다른 멤버의 왕왕섹시 춤사위가 있었다;; (사진에서 가운데. 사진은 전혀 섹시하게 안나왔네. ㅋㅋ)
우리 뒤쪽으로 술 마시는 bar가 있었는데, 그 bar위로 올라가서 막 추고.. 깜짝 놀랐다;
뭐 대충 그렇게 보다가 10시가 돼서 나왔다.
에어콘을 틀어놨는데도 사람들 딱 붙어서 뛰어대던 열기 때문에
공연보면서 땀이 그렇게 많이 난건 처음이었다. 난 원래 땀도 잘 안나는데.
다리랑 발도 너무너무 아프고 계속 땀흘리고 힘들었지만,,,
역시 멋졌다. W~~~~~

큰언니랑 나. 언니 너무 잘나왔다. ㅋㅋ 귀엽죠 우리언니? >.< 공연장 온 자랑질 사진인데 전혀 공연장 같지 않음-_-
오른쪽 사진은 표체크할때 팔에 찍어준 W도장.
사실 공연하는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폰으로 찍은거라 도저히 올리지 못할 화질이다. 디카 사야겠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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