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데이즈(2004/2분기)츠마부키 사토시,시바사키 코우

2004/2분기, TBS, 일9 방영

  감독 : 쇼노 지로, 도이 노보히로           
  각본 : 기타가와 에리코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시바사키 코우, 나리미야 히로키, 시라이시 미호, 에이타


  카이는 대학 4학년, 사회복지심리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누구나 그렇듯

  취직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 늘 몰려다니는 대학 친구 케이타와 쇼헤이가 있지만

  그들에게 취직문제란 자신만큼 절박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면접을 보고 학교로 돌아오던 카이는 너무 예쁜얼굴로 바이올린을

  켜는 사에를 보게 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그녀의 까칠한 성격에 황당해 하는데..

수화하는것만도 어려웠을 텐데 표정까지 완벽하게 사에를 연기한 시바사키코우
아마도 내가 오렌지데이를 통해 시바사키 코우를 처음 알게 되었더라면
지금보단 훨씬 많이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을까~싶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깜찍한 표정.어쩜 이리도 선하게 자알~ 생겼을까?
바카스 CF에서나 나올범직한 반듯한 마스크.
게다가 극중에선 수화까지 잘하는 마음씨 고운 청년으로 나온다.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중 하나로 생각되는 바다 씬
그치만 그들의 대화 내용은 너무도 가슴 아프다
수화를 하는 그들에게 꼿히는 주위의 불편한 시선
둘다 수화를 하고 있으니 카이까지 말을 못하는 장애인으로 보일까
사에는 가슴이 아파 수화를 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사에와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소리질러 고백을 하는 카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
사에의 손과 카이의 손을 합쳐 만든 그들의 대화 '사랑해'
정말 아름다웠다.
사에와 카이 커플 만큼이나 알콩달콩 예뻣던 쇼헤이와 아카네
히로키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는 내내 흐믓했다.

사에 : 솔직한 사람으로 있을수 있기를..

카이 : 강인한 사람으로 있을 수 있기를..
 

아카네 : 다른 사람과의 기분을 배려하는사람으로 있을수 있기를..

쇼헤이 : 소중한 사람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케이타 : 상냥한 사람으로 있을 수 있기를..

 

 
제목만큼이나 상큼한 내용의 드라마로 보는 내내 오렌지향이 가득한 느낌이었달까?
중반 부분에서 약간은 지루한감이 있어 잠시 중도포기 했으나
역시 마지막까지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볼땐 최고의 드라마라고 까지 평하긴
어렵지만 볼만한 드라마였고 보고나면 마음 따스해진다..해피앤딩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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