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하나 사야겠다 -_-; ...라고 물론 예전부터 생각했었다-_-; 솔직히 말해서 나보고 '디카안사?'라고 묻는 사람들은 엄청 많았지만 그때마다 좀 짜증이 났다. 돈없으니까 못사는거지 뭐 그런 당연한걸 묻고 그러는지...-_- 핸드폰도 마찬가지! 지금쓰는 핸드폰과 디카를 2000년 4월에 같이 샀었다. 그러므로 4년째 쓰고있는중-_-v 그당시 디카는 그렇게 유행할때가 아니어서 내 주위 사람들중 디카를 갖고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그때 디카를 너무 갖고싶은 김에 알바비도 두둑히 탔겠다+_+ 덜컥 사버렸다. 지금이야 당연히 좀 더 전문적인 카메라를 갖고 싶지만, 그때는 그냥 간단히 찍을만한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이걸 샀다. 그때는 30만원쯤 됐었지만... 85만화소에-_-(혹자는 캠이아니냐는 얘기를;;;;;) 4M에... 지금은 밧데리도 너무 금방 닳아서 들고 나가지도 못한다... 모양은 참 이쁘다고 생각하고 내가 생각해도 쓰기도 정말 깨끗하게 썼다. 그러나 너도나도 기본 200만화소는 넘는 디카를 갖고 다니면서부터 난 서서히 이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 기능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난 꼭 그렇게 유행이 되면 거기에 동참하기 싫어진다... 내가 웹디자인을 시작했을때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기본적으로 다 하는 것처럼 되어버리고... 정말 싫다 -"- 암튼 그래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어느순간, 집에서만 찍기 시작했다. 충전상태로 해놓고 찍으면 밧데리가 닳을 염려도 없고 집에서 내 물건들이나 찍으면서 갖고노니 그것도 꽤 재미가 있었다. 그 이미지들로 이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했고. 지금은 아쉬우나마 이 카메라로 필요할때 요긴하게 쓰고있다. 계속 찍다보니 사진찍는 요령도 좀 생긴것 같고.+_+
그런데!!!!! 어제 일이 벌어졌다. 눈온걸 찍을려고 창문밖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렀는데 메모리가 다찼다.(참고로 내디카는 한번에 한 서른장 정도 찍힌다-_-) 그래서 컴터에 옮겨놓고 다시 찍으려고 하는데..... 셔터를 눌렀더니 난생 처음보는 경고문 'NOT FORMATTED' 가 뜨는것이다!!! -_-; 대체 뭐가 포맷이 안됐다는거야. 꼭 이럴땐 설명서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눈에 보이는 설명서라고는 IM1200(그때 같이산 핸드폰 설명서-_-)뿐이고. 젠장! 디카 새로 사기전에는 이걸로 버텨야하는데.. 네이버에서도 뒤져보고 삼성전자 홈페이지도 뒤져봐도 정확한 처방(?)법을 찾을수가 없다ㅜ_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갔다가 발견했는데... 내께 젤 오래됐나부다;;; 디카 리스트가 쭉 있는데 내디카가 1번이다(맨밑에있다;) 이젠 거의 쓰는 사람도 없을테고. 아 정말! -"- 이래도 내가 디카를 언제 사게 될런지는 모르는 일이다;;;
-다음은 핸드폰편.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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