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부터 숨쉬는 가구와 살기


친환경 소재 가구, 재활용 가구, 오래 쓸 수 있는 가구. 나 자신부터, 우리집부터 지구를 위한 디자인을 골라 직접 사용해 보자.


LIVING ROOM│
 



 

1 탁구공 안에 LED 전구를 넣고, 여러 개를 한데 묶어 완성한 펜던트 조명. 김대성 작. 2 못 쓰는 의자의 스틸 다리에 버려진 화구 박스를 결합해 만든 ‘트리플릿 박스(Triplet Box)’ 의자. 박스를 닫으면 테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사 하나까지도 모두 버려진 사물을 주워 활용했다. 주상현 작. 3, 6 가전제품에도 인공 소재 대신 자연 소재를 적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나뭇결무늬와 조약돌을 닮은 형태가 인상적인 스피커. 벽에 부착할 수도, 바닥에 두고 쓸 수도 있다. 김선태 작. 4 이사 때마다 가구를 바꿀 필요 없이 새로운 공간에 맞춰 다시 조립하여 쓸 수 있는 장식장 ‘아치스택(archStack)’. ‘ㄱ’자, ‘ㄷ’자, 계단식 배열 등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책장, 장식장, 수납장, 화분대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쓰임새가 가능하다. 박범기 작. 5 다 먹고 남은 통조림을 화분으로 써 보자. 굵은 자갈과 달걀 껍질을 넣은 후 흙을 담아야 물 빠짐이 좋다. 7 세라믹으로 만든 꽃병. 유리컵, 와인 잔, 페트병 등 집에 있는 용기 위에 그대로 얹기만 하면 다양한 모양으로 꽃병을 연출할 수 있다. 김대성 작. 8 나무를 구부리는 벤딩 기술이 돋보이는 티 테이블. 특히 동그란 구 부분은 가구를 만들고 남은 무늬목을 얇게 켜서 만든 것으로 조명 기능도 있다. 김현종 작.

 

BEDROOM│




 

1 자동차나 기계 등에 공기를 흡입하는 장치로 흔히 쓰이는 필터를 재활용해 디자인한 조명. 오세환 작. 2 쓰고 남은 천막을 침대 헤드보드 커버로 제작해 씌웠다. 침구와 커튼은 이현디자인 제품, 침대 왼쪽에 놓인 블랙 스탠드 조명은 재생 아크릴로 디자인한 제품, 제인인터내셔널 판매. 3 인공적으로 수분을 만들지 않고 천연 식물을 이용해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가습기 ‘Green Humidifier’. 물통에 물을 담아 두면 잔디가 물을 빨아들이고, 살아 있는 식물이 자연스럽게 내뿜는 습기와 산소가 방 안의 습도를 조절해 준다.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 없이 오직 삼투압 현상에 의해 작동이 가능하다. 흙 속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재질로 이루어진 필터를 삽입하고 잔디씨를 뿌리면 5~10일이 지나면 잔디가 자란다. 스튜디오 테이드 작. 4,9 나무의 거친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만든 미니 테이블 겸 멀티탭 박스. 그리고 눕히거나 세워서 쓸 수 있는 수납장. 나무를 매끄럽게 가공하거나 염료를 칠하지 않고 천연 콩기름으로 표면 작업을 했다. 멀티탭 박스의 경우, 뚜껑을 열면 물건을 수납할 수 있으며, ‘C’자 모양으로 커팅된 부분은 테이블 위에 스탠드나 전화기 등을 둘 때 전선을 보기 좋게 감을 수 있게 배려한 것. 이상진 작. 5 화분에 물을 준 후 바닥으로 흘러 모인 물을 다시 다른 화분에 나눠줄 수 있게 디자인한 주전자 모양의 화분. 김대성 작. 6 종이도 튼튼한 가구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꽂이. 골판지를 붙여 만든 책꽂이로 원하는 대로 여러 개를 쌓아 올릴 수 있다. 특히 책꽂이 바닥을 수평으로 두지 않고 기울여 쌓을 수 있어 꽂은 책이 쓰러질 염려가 없다. 김대성 작. 7 지난 잡지를 둥글게 말아서 굵은 밴드로 묶어 스툴로 만들었다. 아뜰리에 프로젝트 제품. 8 아름다운가게에 수거된 헌 옷 중 판매되지 않은 옷을 모아 다시 새롭게 디자인한 니트와 가방. 에코파티 메아리 작.

 

DINING ROOM│




 

1 분리 수거할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종이, 플라스틱, 캔 등의 사진을 실사 출력해서 붙여 만든 쓰레기통. 흔히 작은 글씨나 간단한 픽토그램 정도로 분리 항목을 구별해 놓은 분리 수거함과 달리 어느 곳에 어떤 쓰레기를 버려야 할지 쉽게 구별된다. 쓰레기통의 그래픽 디자인은 정길홍 작. 2 다 쓴 페인트통 위에 폭신한 스펀지를 덧붙여 만든 스툴.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이 간편하다. 김대성 작. 와이너리의 오크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내추럴한 천연 무늬목 소재의 와인 랙. 360도 회전이 가능해 원하는 와인을 쉽게 고를 수 있다. 김현종 작. 새에게 모이를 주는 오브제 ‘Song Bird’. 집에서 사용하다 버리게 된 플라스틱 접시를 활용했다. 오세환 작. 다 쓴 믹서를 재활용한 조명. 주상현 작. 공간 활용을 높인 테이블과 의자 ‘Love Table’. 의자를 쓰지 않을 때는 테이블에 꼭 맞게 끼워 둘 수 있다. 한 가지 가구가 의자와 테이블 두 가지 기능을 겸하고 있어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김현종 작. 장바구니를 재활용한 이동식 의자 ‘Miss Chair’. 쉽게 끌고 다니면서 어디서나 잠시 앉아 쉴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재미나다. 장계연 작.

>> 디자인 가구 문의
김대성
www.design4design.net
김선태
designer-sun@hanmail.net
김현종 kimhyunjong.com
박범기
www.kiringreen.com
스튜디오 테이드 www.studiotaid.com
오세환 blog.naver.com/suzakdesign.do
이상진
lsj6732@naver.com
장계연 jky3542@yahoo.com
정길홍 roadred35@naver.com
주상현 www.designvalsa.com

>> 제품협찬
아뜰리에 프로젝트(02-548-3374)
에코파티 메아리(02-743-1758)
이현디자인(02-3445-4776)
제인인터내셔널(02-548-3467)

 

출 처 : [까사리빙 2007-03-07 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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