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세.자.매...
    - am.12:58:55 Friday, July 26th 2002 -

전 언니가 둘 있습니다... 녜~ 전 막내죠... 그리구 최씨구여~^0^

최**댁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싸~-_-;;

전 큰언니와는 9살, 작은언니와는 7살 차이가 납니다.

자.. 여기서 또 '아들낳으려고 너 낳았나보구나~'라는 구시대적인 발언은

제발 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_-;

아들을 그렇게 갖고 싶었으면 더 일찍 낳으면 되지 왜 7년이나 지나고 낳습니까?-_-;

암튼..

그렇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덕에 어릴적엔 늘 따였습니다..ㅠㅠ

내가 국민학교에 다닐때 언니들은 대학생이었으니까요...

어릴땐 언니들이 (큰언니가 더욱!^^;) 쫌 무서웠습니다...

별로 대화도 안했지만... 뭐 말이 통했겠습니까?-.-

그러나...-_-;

제가 대학생이 되고 점점 저는 큰언니를 아주 귀여워하는 동생입니다-_-v

실제적으루다가 큰언니가 젤 귀엽습니다...-_-; 그리고 귀여워하면 아주 한술 더뜹니다-_-;

볼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나 귀여워?^.^' ...^^;;; 으응...^^;;;

혹시 '그남자그여자의사정'이라는 애니메이션 또는 만화로는 '그남자그여자'

라는 작품을 보셨는지?

거기에 나오는 여주인공... 밖에서의 모습말고-_-; 집에서의 모습...^^;;

그게 딱 울 큰언니 모습으루 보심 됨다~^^ 그것보다 쫌더 귀엽죠^^:

하여간 무슨 만화에 안경쓰고 무심한 표정을 가진 여자가 나오면 다 큰언니임다...


내가 쫌 어렸을때는...^^; (지금보다 더-.-)

작은언니는 다다다다 말을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족이 원체 말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지만, 작은언닌 해야할말은 꼭 하고

정도가 아니면 가질않고-_-; 불의를 보면 그냥 못넘어가는...

바로 그런 딱부러지는 언니였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말을하면 나에게 딱 걸리더군요-.-;

앞뒤 안맞음... -_-; 그리고 요새 자주보이는 특기... 한참 얘기하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주제의 얘기 꺼내기...-_-;

이게 아마도... god에 빠지면서부터가 아닐까... 싶은데^^;;; 하핫^^;


그렇다고 제가 뭐 이런모습을 질책하는(?)-그럴 주제도 아니지만^^;-건 아니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언니들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나는 늘 내것 챙기기에 바쁜데 나한테 늘 뜯김을 당하는 언니들에게...

이기회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하고픈말은...



언냐~ 우리 삼겹살 먹으러 언제가?^.^ 이번엔 내가 콜라는 살까? (엄청많이 선심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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