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2015 배터리

하아.....

맥북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

ㅠㅠ

사실 육안으로 한번에 헉! 하고 알아볼만큼은 아니다.

그런데 정말 간만에 彼와 커피숍에가면서 맥북을 들고 갔는데,

테이블에 올려놓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애가 기우뚱 하고 뒤로 기울어지는거다.

그래서 잘 보니까 가운데가 좀 떠있다... 이거슨... 몇십년의 전자기기 생활에서 미루어볼때 배터리가 부푼 것이로구나!! (아닌가?ㅋㅋ)

그런 슬픈 마음을 안고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다.

아무래도 원인은 충전기를 계속 꽂아놓은 것인가부다...

들고 돌아다닌적이 별로 없어서 항상 데스크탑처럼 ㅜㅜ 그냥 꽂아놓고 썼었다.

아니 그게.. 분명히 난 처음에 샀을때 학원 애한테 그렇게 들었던거 같거든. 배터리 방전시키지 말고 충전기 꼽아놓고 써야 오래 쓴다고...

잘못된 얘기였는지 내가 잘못 알아들은건지 ㅠㅠ

리튬 배터리는 그렇게 쓰면 안좋고 배터리는 소모품이니 오히려 사이클수를 채워가면서 써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검색결과들...

참고로 내 배터리 사이클은 38이었다. 4년이 지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macnews.tistory.com/944 

애플 휴대용 맥(맥북프로, 맥북에어) 배터리 관리 상식과 배터리 보정 방법

게다가 2015년mid제품은 배터리 부푸는? 문제가 있어서 리콜?교체? 암튼 그런거 해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내꺼는 2015early ㅠㅠ ㅠㅠ ㅠㅠ 혹시나 해서 시리얼넘버를 넣어봤지만 역시 난 안된대...

彼는 역시 맥 별로야-를 시전하며(애플 별로 안좋아함. 익숙해지지 않아서 ㅋ) 이거 터진다~! 얼른 서비스센터 가야돼~! 이래서

서비스센터를 찾아보고 배터리교체가격을 찾아보았다.

249000원... 입니다.. 예... 처음에는 왠지 사설은 좀 믿음이 안가고 제대로 된 상품 넣어줄지 복불복 느낌이라서

돈 들어도 정식서비스센터 가야지 생각했었다.

근데 문제는!! 이게 그 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트랙패드가 너무 떠서 안눌리는 이슈도 없고,

보통은 맥북이 안켜진다거나 꺼진다거나 충전이 안된다거나 그런 문제가 생기고, 또 배터리 교체라는 글도 뜬다는데,

나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보니 (코코넛배터리라는것도 깔아봄) 사이클은38이며(이건 잘못쓴거지만 ㅠㅠ) 

정상이며 최대충전용량도 많이 남아있고 97.8%의 성능을 보이는 좋은!! 상태였다..

 

그래서, 급 돈도 아까워졌고 ㅋㅋ 처음엔 이 모델(어느이후에 나온 모델은 대부분)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접착제 떼는게 너무 힘들다는 얘길 봐서 아 그냥 맡겨- 생각했었는데, 어차피 정식센터에서 할것도 아니면..

그냥 내가 해버리자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ㅋㅋ

피씨조립도 내가 하고 형광등도 내가 갈고 가구 재배치도 나혼자 하고 진짜 왠만한 손쓰는건 대부분 해버리는지라 사실 별로 어려운 건 없을것 같다..

첨엔 또 다들 알리알리 하길래 아 해외직구배송 그런거 또 알아보고 이러는거 귀찮은데 이런 마음도 있어서 그쪽은 생각도 안했는데,

일단은 잘 찾아보고 알아봐야지. ㅋ

우선은 11번가에서 사서 잘 교체한 분이 있어서 그것도 참고. 알리도 뭐 3~5,6만원인거 같은데 여기5.5니까 나쁘지 않은거 같고.

https://ydgfriend.blog.me/221624397424

맥북 프로 2015 13인치 ealry 배터리 스웰링 자가 교체 가능할까?

 

https://hjjwpapa.tistory.com/955

애플 맥북 프로 레티나 2015년형 13인치 A1502 배터리 교체 DIY 후기

여기는 접착제 떼는 부분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매우 좋음.

 

암튼 이번달은 이미 카드실적을 매우 많이 채웠기 때문에 ㅋㅋ

날짜도 얼마 안남았고 해서 9월에 사보려고 한다. 음.. 물론 별 문제가 없으면 더 늦게.. 일본가기전에 살수도.. 혹시 일본가서 사도 되나?ㅋㅋ

일단은 배터리보정(캘리브레이션)이라는걸 해보려고 지금 39%까지 쭉쭉 쓰고 있다. 잠자기 모드 돌입할때까지 그냥 써야 한다.

나중에 다시 돌아왔을때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는데 변할지 똑같을지 두고 봐야지.

 

아.. 이건 사진을 찍어도 사진으로는 티도 안나는 상태네; 민망;;

트랙패드 윗쪽이 매우 살짝 올라가 있음 -_-;

가운데 살짝 떴는데 티가 안나 ㅋㅋ

아랫쪽이 부푼건가 찍어봤는데 각이 안나와 ㅋㅋ

케이블 다 제거하고 제대로 찍을 정성이 없;;;

하긴 그래 뭐 내가 이거 엄청 열심히 돌린것도 아니라.. 미디 하겠다고 샀다가 첨에 좀 깔짝대다가 지금은 거의 인터넷과 동영상시청인데..ㅋㅋ

암튼 담에 진짜 배터리 갈게되면 다시 한번 제대로 찍어보겠음.

참!! 그전에는 내 맥북케이스(안쪽에 매우 부드러운 융털같은것이 폭신하게 있음)를 깐 채로 올려놨어서..

혹시 그것때문에 더 열이 발산하지 못했나 ㅠㅠ 하고 지금은 그것도 치운 상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흙흙...

 

사진 다시 찍어봄..

뚜껑(?)을 덮다 만게 아니고 이만큼밖에 안닫힘;

요로케.

저.. 지평..선 너머로 살짝 솟아오른게 혹시.. 보이나요?...

바닥이랑 같이 보면 많이 두꺼워진것도 같고. 데스크매트가 구불구불해서 더 못알아보게 만들었네-_-

 

자. 가운데로 가면서 사알~짝 올라가는 이 경사가... 에라이 대따 -_-;

애썻네여;

또찍음; 가운데 올라간거 보이시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