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난다. 계속 생각난다.
누구와 얘기를 하면서도 계속 그것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말하고 싶고,
대사를 막 치고싶고, 몸짓손짓 따라하고 싶고.
어째서?
너무 나의 마음같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내 상황에 공감되는것도 있지만, 대사가, 상황이, 설정이, 너무나 내마음 같아서.
요즘같은 세상에, 어느누가, 꿈을 찾니. 어느누가 그런걸 생각하겠니.
그저 드라마로 생각하겠지.
'메리가 어린애야? 왜 책임을 져.' 이런 대사 말이다.
대구가 좋은 이유는. 꿈이 있는 당당한 젊은이라서야.
난 정말 그런 사람이 좋아.
안정된 월급을 가진 하고싶은거 없는 사람보다는.
나는 어릴때부터 항상 이렇게 생각해왔어.
왜냐면. 그렇게 배웠으니까.
사람은 돈이아니라 마음을 봐야 된다고 열심히 가르쳐놓고,
이제와서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직 어려서 그렇다 그럴거지?
아직 현실의 쓰라림을 몰라서 그렇다 그럴거지?
당신들은 쓰라린걸 못견뎌서 안락한 곳으로 도망친거 아냐.
인생은 쓰라리다며- 좀 쓰라리면 어떠냐고.
견뎌내는게 그게 진짜 묘미 아니야?
대구같은넘 없나...
난 이하나가 넘 좋아서, 지현우에게 뿅가진 않지만,
대구는 정말 완소남 ♡
하이킥의 이민용선생이 현실에 없다 싶을정도로 멋있는 남성인것 따라잡을만큼
현실에 없을것 같은 캐릭터 대구.
요즘애들(?)은 그렇지 못하지.
꿈도 없고, 패기도 없고, 순정(!)도 없고!!!!!
자꾸자꾸 복습하고 싶다. 담주 수요일 9:55 까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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