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3월 09일 화요일 [짜증]ㆍHit : 222

2004년 03월 09일 화요일  Hit : 222 
사실...
짜증을 한바탕 부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아.. 뭐 그런거라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푼다 이거지.
그래도 요즘은 다른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짜증내진 않아.
그냥 나 혼자 속으로 하거나.
아님 이런데라도 있어서 주절주절 대거나.
여기도 못쓰겠으면 일기장에다 쓰거나.
워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쓰고보니 어이가없네. 나 원래 스트레스 잘 안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난 풀어놓는곳이 많다.
웹상의 일기장도 있고..(여기말고) 참. 가끔 싸이월드의 diary에도 쓰지.
종이 일기장도 있고. 그래도 모자라서 생각날때 옆에 있는 아무종이에나 쓰고.
난 어디든 쓸곳이 있으면 무조건 쓰고봐.
그래서 나중엔 그걸 다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하며 난감해 하기도 하지만;
하여간. 짜증얘기 하고있었지?
짜증날때 그 짜증을 한바탕 내줘야...
그다음에 다시 refresh!!(오오..!! 적절한거야? -_-;)되는거지.
짜증냈던 나를 반성도 하게되고.
짜증을 안내고 참아내버리면...
'우와.. 나 짜증나는데 참았어!' 하면서 스스로를 착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럼 반성의 기운이 없어져서 다시 새로운 힘을 못 얻는거야;;;;;(말이 안돼? 안되긴 뭐가! -"-)
순간 '요새 화나도 꽤 잘 참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화나는거랑 짜증은 다르지. 달라.
화나면, 요새는, 난 일단 기다린다. 한번 가만히 있어본다.
그리고 생각해봐. 그럴만 했던건가. 나에게도 잘못이 있던건가.
그럼 대체로 그럴만하고 나에게도 잘못이 있더라고.(뭐. 늘상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럼 그냥 넘어가.
근데 짜증은 화나는것과는 상황이 다른것도 있고... 그
<<으으으~~ 쨔ㅐ절매ㅗㄴㅇ래멍ㄴㄹ)#(&%)&^)$ㄴ>>
하는 때에 그 짜증을 풀어주지 않으면, 그게 계속 이어져 버린단 말야...
그래서 그 다음에 나에게 온 아주 작은 시련(?)들에도 스트레스를 받아-_-
결국 지금 짜증난단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해주신겨?-_-a
사실, 7.8.9 일 일기. 3일에 걸친 일기지만, 다 지금 쓴거다. 캬캬캬 ;;;

* 이 글에 답글 달지 마세요. 맘에 안들면 삭제해 버릴수도있어요;;; ㅋㅋㅋ

 

 

eundi   2004-05-04
ㅋ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디게 웃긴다. -_-; 내 말투도 그렇고 지금은 저때 상황을 잘 모르겠고 ⊙_⊙;;;

답글은 왜 달지 말라그런거야? ㅋㅋㅋ

크큭. 역시. 웃기다. 이런맛에 여기저기 주절거려 놓는것 같애.

미래의 나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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