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3월 06일 토요일 [운전면허]ㆍHit : 183

2004년 03월 06일 토요일  Hit : 183  
일기를 쓰다보면 그 당시에는 보여주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여줄 수 있을만한 내용을 쓸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일단 그당시에는 비밀글로 해두고 나중에 좀 무던해지면 공개로 할거다.
이 일기장엔 영원한 비밀글은 아마 없을거다.
아예 안보여주고 싶으면 내 전용 일기장에 쓰면 되니까.
여기다 쓰는건 나중에라도 보여주려고 쓰는 일기다.
그러므로 처음에 비밀글이라도 나중에는 볼 수 있을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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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떨어졌다!!!!!
내가 비록... 68점으로 떨어지긴 했지만.ㅜ_ㅜ
68점이든 0점이든 떨어지는건 똑같으니 아무 상관도없고. 에휴.....

쪽팔리고 한심하고 바보같고 자책하고 완전 자신감 결여되었다.....

가뜩이나 운전하기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는데...
이렇게 남의 자신감을 짓밟나ㅜ_ㅜ
역시.. 1종을 하는게 아니었어. 내가 왜그랬을까!!!
왜 다들 나한테 1종하라고 그런거야!!!
엉엉...ㅜ_ㅜ

그래도 끝나고 그냥 와버릴까 하다가 순간적으로 힘내서 20일에 접수하고 왔다.
다음주는 15일까지 지연이카드작업 때문에 혹시 바쁠지도 모르겠고 해서 넉넉하게 잡아버렸다.

난 운전하는게 무섭다. 겁난다.
접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른이들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운전할때의 기본사항 같은것도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것도 나에겐 큰 부담이다.
열라 소심하고 판단이 좀 느린(그런거 정말 싫지만 내가 좀 그런가부다ㅜ_ㅜ) 나라서 차선변경 같은것도 겁나고 굳이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학원에서 배우는것도 겁난다. 겁쟁이다 난. -_-;

그동안도 운전면허에 대해 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지만, 별로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돈도없고 시간도 없다고 생각해서 시작하지 않았었다.
물론 거기엔 저 모든것이 겁나는 이유도 크게 한몫 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제 모든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나 혼자서도 뭐든 잘해낼 수 있는 모습으로 허물벗기(?)를 하기로 했기때문에;;;
지금도 역시 돈이 없지만 내가 돈벌어서 내돈으로 따려고 했던 생각을 잠시 접고 엄마한테 손을 벌렸다;
내가 가장 갖고 싶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집.-작업실. 인데, 물론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생기면, 혹시 먼곳에 생기면, 짐도 많이 들고다녀야 할테고 그래서 차가 필요할거란 생각끝에 지금 시간있을때 따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학원을 검색해서 젤 괜찮아 보이는데로 찾아가서 접수를 했다. 아! 싼것도 큰이유!
근데 너무 잘못한거 같다-_-;
접수는 삼성에서 했지만 연습은 용인에서 한다니!!!
젠장 젠장 젠장!!!
먼곳이 나쁜이유는 왔다갔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있지만, 지정된 시간이 아니면 갈 수 없다는것도 있다-_-;
가까운곳에서 매일매일 조금씩 수시로 연습하려고 했던 나는 토요일만 가게되었고, 그나마 그것도 가기 싫다. 으-_-;;;

일단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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