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 책
11.1-3
<사막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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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경제예측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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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번역자를 보시오. (자랑~자랑~)
우리 언니가 한거라서가 아니라.. 책 내용이 무척 좋음.
그냥 경제책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의미가 더 깊은 책임. 꽤 재미도 있음.
누구나 보시면 좋을듯~
10.14-18, 11.9-11
<耳の聞こえない私が4カ國語しゃべれる理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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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갖다준 프린트물로 조금씩 보고 있음.
11.14-17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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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거운 책이지만 끙끙대며 들고다니며 보았다 >_<
11.18 , 28-29
<디자인 문구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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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은 제작부분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엔 좀 아닌거 같아서 보다 말았는데
지금 볼거 없으니 이거라도 봐야되나. (응. 뒤에 다시 봤다. 아 책 넘 무거워-_-;)
오고갈때 아니면 책을 보질 않으니 ㅋㅋ
11.21 - 24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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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멍청이 주인공들에게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인들 그럴만한 이유가 없겠는가.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복장위반으로 야단맞고, 지각해서 출석부에 체크되고,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는 수업을 하루 7시간이나 견뎌야 하는데도, 그런데도 우리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 온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면 무엇이 기적이겠는가.
아이들은 관계 맺기에 서툴러서 늘 외로운 존재이던 나를 행복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그들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주고, 소소한 일에도 크게 웃는 법을 가르쳐 준다. 달랑 사탕 두 알을 걸고 벌이는 빙고 게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참여하는 것으로 참된 즐거움이 어디에서 오는지 가르쳐 준다...
인쇄회사를 경영하는 여든 살의 야마다씨는 연금으로만 생활해도 그다지 불편함이 없는 상황에 자신의 연금으로 회사의 적자를 메우면서 계속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 은퇴이후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그의 친구들은 오히려 그를 부러워 한다. 자기 돈으로 적자를 메우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없는 나의 딱한 사정, 그 사정 덕분에 실은 내가 성장해 왔다.
원하는 것이 생겼을 때 그것을 위해 기다리고 노력하는 시간들도 물건을 손에 넣어 누리는 시간만큼이나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은 기다리고 노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도록 만들지 않겠는가. 결핍이 부족한 삶도 일종의 치명적인 결핍이다.
분홍신.
어떤 아이들은 교복치마가 두벌이다. 가방 속에는 교문 통과용 교복이 들어있다. 등교시간 학교 앞에서는 아이들이 너도 나도 교문에 발을 들여놓기 직전에 짧고 딱 붙는 교복 치마 위에 헐렁한 교복 치마를 껴입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다 큰 여자아이들이 만인시하에 치마를 입고 있는 민망한 광경이 벌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학교가 단정하고 정숙한 옷차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단정하고 정숙한 옷차림을 위해 대로변에서 치마를 입고 벗는다.
개미와 배짱이.
선행 학습 열풍을 선도하는 것은 단연 영어이다. 가장 최근에 접한 영어괴담은 C학원 괴담이다.
'쉬운영어'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던 한 엄마는 다른 엄마가 애영어 완전 망친다며 추천해준 C학원에 보내기 위해 일주일에 두번하는 학원 수업에 숙제를 맞추려면 하루4시간이 걸리는데 직장인이라 하루에 네시간씩 아이 숙제를 봐줄 시간이 없다고 걱정한다. 그러자 '원래 집에 있는 엄마도 그런거 못해. 애랑 사이만 나빠지거든. 숙제 봐주는 새끼 선생님을 둬야지' 라는 처방이 돌아온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밤 약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미래의 건강을 지키고 심장병 등 만성 질환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 시간 관리를 위해 잠을 줄이고 밥먹는 시간을 아끼고 쉬는 시간 틈틈이 공부를 해서 다 합쳐 두시간이 되었다고 흐뭇해 하는 아이의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쉬는 시간은 쉬라고 있는 것이고, 점심 시간은 밥 먹고 소화시키라고 있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이나 과외나 학원이나 시간을 천저히 관리해서 최대한 낭비를 줄이겠다는 생각을 담고 있지만, 우리는 잠도 푹 자야 하고 친구와의 수다처럼 쓰잘 데 없는 일도 해야 한다. 거울도 보아야 하고 머리도 매만져야 한다.
그렇다.
ㅋㅋ
사실 '실객동'만큼 '우와~!'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들진 않고, 약간 억지스럽다? 싶기도 했다.
가장 좀 그랬던건, 개미와 베짱이 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사이에 약간의 오류랄까.. 가 있던게,
'먹고 살 만큼의 돈이 평생 있어도 일을 하겠다'라는 답에
황금알..에선 긍정적인 반응, 베짱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 같아서 좀 이상했다.
그래도 어쨌건 교사로서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에 들었고 거의 99% 공감했다.
교사라면.. 이런 생각으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만 마음을 열어도 아이들은 정말 해맑게 다가와서 많은 것을 준다는 것을
나도 별거 아니지만 교회에서 아주 잠깐 교사를 하면서 느꼈고 말이다.
11.25
<백귀야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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