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이유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이유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이유




천안갈릴리교회 주일학교


목      차

Ⅰ. 시대상황

Ⅱ. ‘사상’으로 투철한 교사가 됩시다

Ⅲ.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이유

  1. 어린이 전도와 양육사역은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2. 85%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14세 이전에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3.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의 장래가 어린이들에게 달려있습니다.
  4. 어린이는 일생동안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5. 사랑 받지 못하고 자라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불쌍합니다.
  6. 기존학교 교육의 실패를 교회학교가 감당해야 합니다.
  7.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8. 어린이를 잘 양육하면 불신 부모도 전도하게 됩니다.
  9.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1:1교육이기 때문에 아직도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10. 전 임원의 주일학교 교사화가 우리교회의 방침이고 담임 목사님의 소망입니다.

Ⅳ. 맺는 말







Ⅰ. 시대상황

    BC 1400년경,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도하 직후, 출애굽 사건부터 요단 도하 사건까지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기억하고 대대손손 이 사실을 교훈 삼기 위하여 물이 멈춰선 요단강 바닥에서 돌 열둘을 취하여 길갈에 기념비를 세웠으나(수 4:1~7) 곧이어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기고, 그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다. (삿 2:7,10)」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사무엘 선지의 등장 때까지 여호와의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는 약 400년간의 사사기의 긴 영적 암흑시대가 도래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금부터 약 100여년전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된 이래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은 일제와 6.25사변의 혹독한 시련기에도 모진 박해와 순교의 피를 흘려가면서 신앙의 지조를 지켜왔으며, 특히 60년대 중반까지 계속된 보릿고개 시절에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전국의 부흥회와 기도회 장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어 이 땅에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렇게 우리민족도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를 생생하게 몸으로 체험했던 세대와 이러한 신앙의 선조들의 믿음을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세대는 어느덧 중?장년세대가 되었고,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물질적으로 풍족한 시대인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또 다른 신세대들은 교회를 점점 멀리하고 있어 대부분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학생 수는 장년 숫자의 1/10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욱이 우리민족이 남북으로 분단 된지 50여년, 지금 북한에서는 식량문제 때문에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출산을 해도 제대로 먹지 못하여 미숙아, 기형아가 속출하고, 어린이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어 한 세대가 끊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이며, 이곳 남한에서는 이미 기독교인구가 정체 내지 감소 추세로 이어지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영적?신앙적인 대가 끊어져 대부분의 서구교회들처럼  한국교회도 장차 교회 공동화 현상과 신앙의 암흑기가 도래되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더욱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많은 한국 교회와 지도자들이 이러한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한 채(아니 느끼더라도) 장년 전도에 비하여 어린이 전도 및 양육에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Ⅱ. ‘사상’으로 투철한 교사가 됩시다.
    대다수의 주일학교 교사들은 처음에는 목사님이나 주위의 지시 또는 권면에 따라 의무감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교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헌신적인 교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교사의 직분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일학교 교사의 경우는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우리 천안 갈릴리교회 모든 교사들은 이 한계를 뛰어넘어 이제는 ‘사상’을 가지고 주일학교 교사를 해야할 것입니다.
  북한 공산당이나 한총련의 주사파 학생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치는 것은 바로 이같은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거짓 사상에도 목숨을 거는 자들이 있는데 하물며 죽어져 가는 어린 영혼들을 영원한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주님 품으로 인도하고 양육하는 일에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러한 ‘사상’으로 충만해야 된다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 없이 단순히 책임감이나 사명감을 소유하는 선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하거나, 이사로 다른 교회에 가거나, 교사활동 중 낙심?시험에 들거나, 나이가 많아졌다는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와 여건에 따라 교사 직분을 중단하거나 그만두기가 쉽습니다. (저 자신도 과거에 이러한 교사였습니다.) 반면에 주일학교에 대한 투철한 ‘사상’을 가지고 교사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 처하더라도 끝까지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게 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고령이라는 이유로 또한 능력이나 자리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교사임명을 꺼릴 경우 목사님에게 간청을 해서라도, 아니면 교실 밖에서 문지기로 신발정리나 안내위원으로라도, 또는 가정에서 ‘새 소식반’을 운영해서라도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을 감당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을 절대로 놓지 않는 것입니다.

Ⅲ.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주된 이유
    이제 이 글의 핵심내용인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주된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 주된 이유로는

첫째, 어린이 전도와 양육사역은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18:5~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품에 안으시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포기하지 않는 어린 영혼들을 우리가 포기하거나 내버려 둘 수는 없으며, 어린 생명들을 살리고 그들을 양육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키우는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이야말로 우리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모두는 마땅히 주일학교 교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85%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은 14세 이전에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는 천진난만하고 순진 무구하여 어른들보다 세상에 덜 오염되어 있고 마음이 덜 강퍅하고 머리가 덜 굳어있어 상대적으로 복음을 잘 받아들이며, 먹고 사는 문제로 정신을 빼앗기지도 않고, 학생들처럼 입시공부에 매달려있지도 않기 때문에 교회로 인도하기가 쉽습니다. 어린이전도협회 TCE 교사대학 교재 10쪽에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연령’을 보게되면 14세 이전인 어린 시절에 86%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10%는 15~30세에, 그리고 나머지 4%만이 30세 이후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놀라운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하나님 보시기에 한 영혼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할진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시기인 14세 이전의 어린이를 전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전도효과가 매우 큰 이시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은 그 어느 것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셋째,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의 장래가 어린이들에게 달려있습니다.
     ‘한나라의 미래(운명)를 알려면 그 나라의 어린이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난과 전쟁과 우상숭배로 찌들어온 오천년 역사이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지 100여년! 복음의 전파에 따라 이 땅에도 비로소 근대화와 개혁이 이루어졌으며, 구미 제국의 역사가 그러했고 우리 나라의 70~80년대 초의 경우가 그러했듯이,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이 강하게 일어났던 시대마다 나라가 경제적으로 크게 부흥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 나라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으로 조금 잘살게 되었다고 예배와 기도를 소홀히 하고 사치?향락하던 이 나라가 IMF라는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맞고, 기독교 인구가 정체 내지 감소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다시금 교회로 몰려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연령층이 피라미드 형태가 되어 기초가 튼튼하고 비전이 있고 미래에 희망이 보이는 그러한 교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마도 우리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고 성장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 주일학교 운동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며, 한국의 모든 교회가 이 일을 잘 감당하므로 말미암아 이 나라에 임한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촛대와 하나님의 눈길이 다른 나라로 옮겨지는 비극을 당하지 않도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일학교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어린이는 일생동안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어른 한 명을 전도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드는 것은 어린이에 비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기간이나 일꾼으로 쓰임 받는 기간이 그만큼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한 명을 전도하여 잘 양육하면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하여 일생동안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게 됩니다.
  강도, 도둑, 깡패도 회개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기왕이면 하나님은 요셉, 사무엘, 다니엘처럼 어려서부터 몸과 영혼이 맑고 깨끗한 상태로 보존되어 쓰임 받기를 더 원하실 것입니다. (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6)”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4~7)”라는 말씀처럼 어려서부터 배운 말씀(요절)과 습관은 평생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로 이렇게 어려서부터 대대로 하나님 말씀을 생명을 걸고 가르쳤기 때문에 2000년 이상 나라 없는 백성으로 전세계에 흩어져 살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다시 독립할 수 있었고,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정치경제를 움직이며, 세계 인구의 0.3%밖에 되지 않는 비율로 노벨상 수상자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릴적 부터 주의 말씀으로 잘 양육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평생 깨끗한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5대양 6대주를 누빌 미래의 일꾼, 미래의 사명자, 미래의 선교사를 배출하는 역사의 현장에 교사인 내가 있음을 깨닫고 모두가 주일학교 교사로 이 일에 동참합시다.

다섯째, 사랑 받지 못하고 자라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불쌍합니다.
   한마디로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은 매우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사회는 갈수록 각박해지고, 핵가족화 되며,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게 되면서 가정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볼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대화가 단절되고 있습니다. 또한 윤리성과 도덕성의 타락으로 미혼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급기야 우리 나라도 부부 세쌍 중 한 쌍이 이혼하게 되면서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오늘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사랑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가정에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라나 사랑에 목말라 있으며,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와 학원과외에 시달리고, 이웃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채 외로워하며 TV와 컴퓨터와 오락실 등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어린이들이 가장 원하는 부모상은 자신들의 욕구를 물질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부모보다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들과 같이 놀아주고 대화해주고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고 격려해주는 부모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수기도 제도’는 주일학교 부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무 학년제’와 더불어 가장 바람직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은 분반공부 때 천국에 대하여 이야기하던 도중 한 어린이가 “나도 천국가면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순간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그럼! 00이도 나중에 천국가면 아빠를 꼭 만날 수 있을 거야”라고 대답해주면서 그 어린이를 꼭 껴안고 “그래! 앞으로는 내가 너의(영적) 아빠가 되어 줄께”라고 위로해 주며 평생 이런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공급해 주는 교사가 되겠노라고 다짐 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사랑 받기를 원하는 존재’란 말이 있듯이 어려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일수록 커서도 이웃과 사회에 대하여 많은 사랑을 베풀 줄 알게 되고 사물을 밝게 봅니다. 반면에 어려서부터 사랑과 칭찬을 받고 자라지 못한 아이일수록 이웃과 사회에 대하여 사랑보다 오히려 부정적이 되며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이성에 대한 올바른 분별력과 가치관이 흐려져 청소년기에 각종 윤리적?성적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듯 가정과 세상에서 사랑 받지 못하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오히려 상처받은 채 교회에 나오는 불쌍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저들을 사랑으로 꼭 껴안고 격려해주고 기도해주며 사랑을 주는 그런 주일학교 교사들이 다 되지 않으시렵니까?

여섯째, 기존학교 교육의 실패를 교회학교가 감당해야 합니다.
   잘못된 교육제도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학교들이 입시위주?점수위주의 교육을 계속 하는 한 기존학교 교육은 더 이상의 희망이 없어 보이며 마지막 때의 세상풍조까지 학교에 만연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이 다니는 요즈음 학교의 실상을 살펴보면 학교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 신앙계 2월호 에서도 특집으로 무너지는 학교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랑 받지 못하고 이웃과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아이들이 또다시 ‘왕따’당하는 학교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예의는 없어지고 스승의 권위와 기강이 흔들려 상급학교로 갈수록, 또한  해가 지날수록 교실분위기가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 학교.
?사소한 실수로 감옥 갔던 자가 범죄 수법만 배우고 나와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만드는 교도소처럼 선량한 학생들이 오히려 못된 것을 배우고 나오는 학교
?학생들의 비행과 풍기 문란을 엄하게 바로잡아 줄 교사도 부족하고 감히 그렇게 하다가 봉변 당하기가 일쑤인 학교.
?입시를 위한 지식을 사고 파는 이외에 더 이상 별로 본받을 만한 구석이 없어져버린 학교

  기존학교의 실상이 이러하기 때문에 일부 의식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현재 몇몇 대안 학교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영덕 전 총리를 비롯한 기독인사들이 이름뿐인 기존의 미션스쿨을 대신하여 진정한 기독교 학교를 설립코자 추진 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몇몇 대안학교와 기독교 학교를 설립한다고 해서 무너져가고 있는 다수의 기존학교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날 현대 교회들이 이 문제(역할)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정부패가 판을 치며 윤리적 도덕적 가치관이 실종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의 자녀들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신앙관, 가치관, 인생관, 생사관, 효도관, 국가관, 세계관을 심어주고 그들을 장차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한 사명자로 키우는 일은 더 이상 학교가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이제는 교회와 교회학교 교사가 감당해야할 몫이 되어 버렸으며 어느덧 우리의 눈앞에 예상외로 빨리 절실하게 다가온 것입니다.

일곱째,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1996년 O.R.A(미전도 종족 선교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의 25,000여 종족 중 1985년 현재 미전도 종족수가 17,000여 종족이었으나 10년 후인 1995년 현재 지구상에 남아있는 미전도 종족 수는 11,000여 종족으로 10년 사이에 6,000여 종족에게 복음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지구상의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전파와 관련한 위와 통계와 주님의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오늘날 주님의 재림이 더욱 임박했음을 깨닫고 우리 모두는 어린이나 어른 구별 없이 하나님 보시기에 똑같이 귀한 영혼을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어린이 전도는 어른전도에 비하여 쉽다는 ‘전도의 효과성’과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짐에 따른 ‘전도의 시급성’을 고려한다면 시대적으로 어린이 전도가 더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때 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

여덟째, 어린이를 잘 양육하면 불신 부모도 전도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이외에도 학교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심어주고 참된 인성교육을 시켜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 이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불신부모들은 교회가 이 역할을 감당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들이 이 역할을 잘 감당하여 불신부모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효도관과 신앙관을 심어주어 그 어린이가 세상의 나쁜 유혹에도 빠지지 않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열심히 하는 등 가정에서 모범을 보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이렇게 되면 인터넷 음란사이트가 걱정되어 컴퓨터를 거실로 내놓지 않아도 됩니다. 나쁜 친구 사귀지 말고, 나쁜 장소에 출입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 자녀를 올바로 가르쳐준 교사와 교회에 호감을 갖게 되어 불신부모도 쉽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으므로 주일학교 교사를 하게되면 불신부모까지도 전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홉째,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1:1교육이기 때문에 아직도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현재 우리교회 주일학교 어린이의 평균 출석수는 1,200명 정도이나 실제로 활동하는 주일학교 교사는 2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교육방법은 교사 수와 학생수의 비율이 1:1인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교회 주일학교가 최상의 교육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0명 이상의 주일학교 교사가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또한 주일학교 교사수의 증가는 곧 주일학교 학생수의 증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주일학교의 부흥, 나아가 교회 부흥을 위하여 모두가 주일학교 교사의 사역을 감당하시기를 원하며,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마 9:37)”라고 주님이 한탄 하셨듯이 일할 자리(할일)는 얼마든지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모두 주일학교 교사로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열 번째, 전 임원의 주일학교 교사화가 우리교회의 방침이고 담임목사님의 소망입니다.
  우리교회 이창준 담임 목사님의 목회방침이자 평생의 소원은 모든 임원이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것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부자요 자선사업가이며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록펠러」를 길러낸 그의 어머니의 평생의 유언은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그리고 담임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성경에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라는 말씀이 있듯이 우리교회 방침이자 담임목사님의 평생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고자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든 임원이 주일학교 교사를 했으면 합니다.
특별히 주일학교 교사를 하게되면 주일학교 각 부서내 에서 교사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대화하며 기도해 주기 때문에 세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참된 친교의 맛(코이노이아)을 느끼게 되고, 교회 안에서도 성도의 교제가 넓어지고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봉사를 통하여 자신의 신앙이 더욱더 성장하게 되며 어린이 사역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됩니다.
  한편 주일학교 교사의 사역은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적 자녀’를 탄생시키고 기르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은 교사인 우리의  ‘육적 자녀’를 또한 축복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Ⅳ. 맺는 말
  결론적으로 어린이를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은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교회를 살리는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번뿐인 생애를 주일학교 교사로 주님께 쓰임 받는 일은 이 땅에서 가장 큰 축복이요 천국에서는 가장 큰 상급인 것입니다.
  학식과 상관없습니다.
  재능도 상관없습니다.
  나이도 상관없습니다.
중학생 이상의 모든 성도들은 누구나 다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신앙적 경륜이 더 깊고, 영성이 더 강하고 기도를 더 많이 하는 성도님,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이 어린이들에게 신앙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은 주일날 주님께 한 시간씩만 더 투자하고 헌신하여 모두가 주일학교 교사가 됩시다. 그리하여 장차 천국에 갔을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모두가 주님께 칭찬 받고 상급 받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