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작곡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그동안 기타와 키보드를 가지고 감으로만 작곡을 하면서 이런저런 곡들을 만들어왔는데요
조금체계적으로 이론무장을 해보고싶군요.
전공생이 아니라 당연히 독학을 해야겠는데
우선 독학하기 쉬운 화성학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백병동의 화성학 증보판' 을 조금 보다가 관뒀거덩요...
그리고 작곡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피아노를 얼마나 배워야할까요??
어렸을때 체르니 100번 도입부분 조금정도를 하다 마쳤는데
다시 공부한다면 몇번까지 해야할지...;
또, 화성학 이외에 해야할 공부가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ㅡ,.ㅡ;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답변입니다. 문제제기
funky1117 (2003-02-25 13:25 작성)
우선 음악이론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서는 이성천의 '음악통론과 실습'이란 책을 많이들 봅니다.
이 책은 말그대로 가장 기본적인 음악의 통론에 관한 책이구요.
어느정도 기본적인 이론을 아신후에 화성학을 배우시는게 좋죠.
화성학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님께서 말씀하신 녹색표지의 '백병동 화성학'을 주로 공부합니다.
이 책으로 어느정도 화성학의 체계를 다진후에는 응용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겠지요.
저는 백병동 화성학 다 푼다음에, 2권짜리로 된 '응용화성학'과 '김홍인 저서의 화성학'을 공부했습니다.
이런 화성학을 공부하면서 바하코랄같은 악보를 화성 분석하신다면 더 이해가 빠르실거구요.
저는 그 뒤로 서울대 출제 문제를 풀었는데요.
입시를 위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면, 백병동, 응용화성학 정도 공부하시면 충분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곡에 있어서 피아노 실력은...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저도 피아노 경력이 얼마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작곡과에 오게되었고,
지금까지 작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아노를 능수능란하게 연주할줄 아시는 분이 작곡하기에 더 쉽겠지만,
음악에 대한 센스가 있으시다면 피아노 실력은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아노 실력이 좀 뒤지신다싶으시면,
피아노 연습과 함께 시창청음도 열심히 공부하셔야겠죠.
원래 어렸을적부터 피아노를 접해오고 잘치는 사람들은 음감이 뛰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음감이 많이 떨어지니까요.
시창청음을 통해서 그런 음감 좋은 사람들을 따라 잡아야겠죠^^
시창청음 교재로는 이성천의 '시창과 청음연습'이라는 얇은 두권짜리 교재를 추천합니다.
또 궁금한점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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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답변입니다. 문제제기
kyung7039 (2003-02-25 12:50 작성)
우선, 화성악이외에는 청음을 더 공부를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청음은 피아노 음을 듣고 그 음이 도 인지 혹은 솔인지,
아니면 1도 화음인지 4도화음인지를 맞추는 겁니다.
일종의 음감테스트죠.
작곡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론책으로는 딱히 독학으로 공부할만한 책은 없구요,
그나마 독학하기 가장 쉬운책이 백병동 화성악이 아닌가 싶군요.
서울예전에서 쓰는 화성과 청음이었나?
잘 생각이 안나네요..... 집에 책있는데
파란색 표지에 김성탠가? 서울대 음대 교수가 쓴 얇은 책 있는데요.
그 책두 괜찮아요. 다만 글씨도 작고, 너무 빽빽해서 보기가 좀 힘드실거에요.
책이 좀 조잡하더라구요, 대신 연습문제는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조금더 발전을 하시면 응용화성악이라구 있는데
1,2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것도 좋으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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