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장신구의 세척 및 보관

▲ 은 장신구의 세척 및 보관

 

 

은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은 변색이다. 온도가 높거나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색이 검게 변한다. 은제품은 몸에 착용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이 나는 부분과 검게 되는 부분이 다르게

나타난다. 관리미숙으로 대기 중에 방치하면 아황산가스등으로 인해 전체가 검게 변한다.

 

착용자의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색이 더 빨리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온천과 같이 유황성분이

 있는 곳이나 수영장, 해수욕장에 갈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은은 보관 취급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먼저 시중에서 판매되는 황산이 함유된 액체 은 세척제는 가장 쉽고 효과도 빠르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면 제품이 상하게 돼 더 쉽게 변색되고 제품의

수명 또한 줄어든다.

 

특히 유화 처리된 앤티크 은주얼리나 보석이 박힌 제품은 절대 세척제에 담가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치약을 이용하여 은을 세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치약도 연마제의 일종으로 은

표면을 미세하게 깎아낸다. 때문에 세척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고유의 광택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것도 비 추천. 정기적으로 전문점에 세척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물을 적신

천에 소다를 묻혀 문지르거나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물에 끓이는 방법 정도로도 은 본래의

색을 되찾을 수 있다.

 

은제품의 색이 쉽게 변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레몬즙을 이용한다. 레몬 조각으로 은제품을 여러 번 문지른 후 물로 헹구고 부드러운 천으로 잘 닦아 내면 된다.

 

은제품은 스크래치가 생기기 쉬운 편이다. 스크래치가 많이 생긴 제품은 구입한 숍에 의뢰하면

폴리싱 작업을 통해 깨끗하게 복구 할 수 있다. 무광 은제품은 수세미를 이용한다. 광이 나는 제품도 싫증이 날 경우 수세미로 광을 없앨 수도 있다.

 

이 중에 에스닉한 실버주얼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앤티크 처리 실버 주얼리는 가공한 부분까지 세척을 하게 되면 고유의 매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액체에 담그는 방법은 절대 금물이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 팩이나 주머니 등에 넣어두면 색변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물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부분 변색이 발생할 수 있으니 깨끗이 세척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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