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웹진 크레월드(http://creworld.co.kr)



‘웹진’이 생겨난 지는 꽤 됐다. 이제 온라인 잡지뿐만 아니라 각종 신문도 모두 인터넷으로 읽는 시대다. 그리고 웹진도 변화됐다. 오프라인 매거진 못지 않게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 모션이 강화된 인터랙티브한 매거진은 시각을 넘어서 청각까지 만족시키는 매체가 된 것.
빠르고 신속함은 물론 각종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까지 겸비한 맛깔스러운 웹진들.
그 넘쳐나는 끼의 현장을 소개한다.


취재 |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흔히 카드사의 웹진이라고 한다면 일종의 선입견이 생기기 마련.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한 웹진이 있다. 바로 삼성카드 웹진 크레월드(http://creworld.co.kr)다.
1998년 창간한 웹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크레월드는 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그 명맥을 유지해 오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2006년 3월. 그 변화의 중심에 다시 선 크레월드.
이전보다 비주얼을 중시, 플래시와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여 새롭게 인터랙티브한 웹진으로 재탄생했다.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주는 Fun & Life 속으로 들어가 보자.

취재 |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선진 금융업을 지향하는 카드사가 웹진을 창간한 것은 바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보자는 야심찬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이것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업의 특성상 기본 시스템 인프라가 갖추어진 상태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98년 창간한 크레월드는 사보기자협회주관 ‘컨텐츠 기획 대상’ 2회 수상 및 ‘디자인 대상’을 수상하였고, 웹진에서 카드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형태의 백혈병 아동돕기 모금 활동을 실시, 새로운 기부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여 기업의 이미지 재고 및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카드사의 웹진이라는 일반인들이 접하기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씻고자 직접적인 회사 홍보는 지양하고 고객 서비스적 차원에서 접근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번 2006년 3월, 리뉴얼을 통해 크레월드는 좀 더 대중적인 웹진으로 변모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웹진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시각적인 측면을 강조한 크레월드는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하였다. 이전에는 메인 화면에 모든 컨텐츠가 open되는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현재는 중요 컨텐츠를 선정해 메인에 노출하였다. 그리고 비주얼을 중시하여 메인 전체를 커버스토리로 디자인하여 플래시 기능을 요소별 반영, 역동적이며 활기 넘치는 웹진을 창조하였다.

무엇보다 스크롤을 없애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 가는 형식을 도입, 유저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또한 과감한 컬러 사용으로 지루함을 탈피,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의 비중을 더 높여 가독률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웹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전체적인 컬러는 fun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난색 계열 중에서 형광 컬러가 들어가는 컬러들을 사용하였고, 유저들이 매거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단순화하였다.
Intro
- 커버스토리 : 트랜드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 동상이몽 : 사이버기자 5인의 서로 다른 생각들.
- 오픈블로그 :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생활 속의 소소한 이야기를 블로그 형식으로 전개한다.
Life
- 여행의 로망 : 단순한 여행 정보 제공이 아닌 여행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은 여행기
- 맛의 달인 : 사이버기자 5인이 한가지 음식에 대해 추천하는 장소 및 종류
- 休공간 : 웰빙 트랜드에 맞는 공간 소개
- 유쾌한 사람 : 특별한 인생,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 인터뷰
- 사랑의 펀드 :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의 치료비 모금 활동을 하는 코너
Story
- 카드플러스 : 카드 사용시 유용한 Tip 제공
- 트랜드리더 : 최신 트랜드 경향을 알려준다
- 카드만평 : 카드가 바꾸고 있는 생활의 이야기를 카툰 형식으로 제공
- 브랜드존 : 다양한 브랜드를 이야하는 코너
Funny
- 책과 이야기 : 단순한 신간 소개가 아닌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이나 감상 정리
- 일상의 명품 : 값비싼 명품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받는 소품들 소개
- 공연과 수다 : 재미난 공연 및 출연진과의 인터뷰
- 영화 vs 영화 : 2가지 영화를 비교 분석하는 코너
이외에도 댓글세상, 포토스토리, 팡팡이벤트 등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컨텐츠가 있다.

1998년 창간된 크레월드는 사내보 임직원용으로 만들어 오다가 2003년부터 고객을 위한 독립적인 매체로
1년 마다 정기적인 리뉴얼을 통해 트랜드에 맞게 발전해왔다.
이렇게 탄탄한 웹진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크레월드를 총괄하는 편집자 김선이 과장과 강동영 대리가 있었기 때문. 이 둘은 사이버 기자 3명과 함께 크레월드를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다.
Jungle : 크레월드의 발행 주기는?
월 1회 업데이트 하며 매월 1일 오픈한다.

Jungle : 웹진을 담당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웹진이 단독으로 9년째 명맥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타사에서 웹진을 창간할 때 벤치마킹 모델로 크레월드를 이용하거나, 정보를 요청할 때 선발사로서의 자긍심을 느낀다.

Jungle : 리뉴얼도 이제 끝냈는데, 크레월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편집실에서 기획한 방향이 아닌 독자들이 이끌어갈 수 있는 컨텐츠들을 도입해 말 그대로 인터렉티브한 사이트로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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