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워요~달콤한 꿀 카스테라 ♥

 
Cathline's Sweet Kitchen.♡ | 캐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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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어, 오늘 드디어 시험이 끝났어요..흑흑.

너무 길어서 참 힘들었다는.;;

 

오늘 본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우울하긴 하지만.

우선 끝나니깐 좋아요

 

오늘은 꿀카스테라인데요.

원래 카스테라는 동생이나 저나 좀 달아서

만들기는 커녕 잘 사먹지도 않았었는데.

 

갑자기 절대미각 유장금양이.

"언니, 카스테라 만들어줘."라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왠 카스테라--했더니, 같이 다니는 친구 모양이.

카스테라를 하도 좋아해서. 매일 미니머핀크기만한걸

4개씩 가져오는데. 절대미각 유장금양한테 1개만

준다네요.;;

 

그런데 그 카스테라가 마음껏 먹고 싶다고..으흐흐..-ㅁ-++

오케이~ 하고서는 시험도 끝난김에, 떨어졌던 꿀도 다시

사다놓은 김에..^^  꿀 카스테라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82cook의 지야님 레시피를 보고

리틀봉맘님이 만드신,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제 입맛대로 줄이고 빼버렸는데.

저는 설탕을 반절 이상 줄이고도.

달콤했거든요. 정량대로 하면.

쓰러질거 같던데..달아서..-ㅁ-;

 

재료도 간단.

 

박력분 종이컵 2컵, 설탕 100g,계란 7개
꿀 60ml,우유 60ml, 바닐라향 조금

 

 

계란 7개를 노른자,흰자 분리해서.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핸드믹서로 저어줍니다.

 
우유를 전자렌지에 슬쩍 데워서
꿀이랑 섞어주세요.^^

 
계란노른자 거품낸것에다가 꿀+우유를
넣어서 잘 섞어주시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체친 밀가루와  바닐라향을 조금
넣어주세요

 

 

이제  계란흰자 7개를 넣고

머랭을 만들어요~

차가운 흰자를 핸드믹서로 열심히 돌려주세요~

맨날 생크림 처럼 사진이 찍히는 이유가 뭘까요.-ㅁ-;


 

 

밀가루 반죽에 머랭을 3번정도 나누어 넣고

칼로 자르듯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머랭 거품이 꺼지지 않게요.^^

그랬더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틀에 담은후 바닥에 탁 탁  몇번정도 내리쳐서 

반죽사이의 공기를 빼주시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80도에서 컨벡션으로 15분,

150도에 일반오븐으로 30분 구웠어요.

 

음, 꿀 카스테라는 그냥 일반오븐으로 쭈욱

굽는게 더 나을듯 해요

 

 
 
음, 표면의 색이 잘  안 나와서 우울했어요.^^
그래도, 냄새가 하도 환상인지라 굽자마자
 작은 파운드틀에  들은거 하나는 식히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어치웠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식히실때,  뜨거운 상태에서  틀에서 빼내어

윗면에 버터를 발라준 후  랩으로 씌워서 

뒤집어 식히면 윗면이 더 촉촉해지고

 이쁘게 꺼진대요


 

 
둥근 케익틀에 구운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 파운드틀에 구운건 너무 작아서.

 
 
잘 식힌  꿀 카스테라를, 스윽 잘라줍니다.^_^
설탕을 줄여서 맛이 안좋을까 걱정했었는데.
오오.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거보다 달면 별로인듯 했어요.
시중에서 파는 미치게 단 카스테라의 맛이 아니에요.

 
동생 가져가기 쉽게 네모지게
잘라주었습니다.^^
 
음, 저는 뜨거운거 막 꺼내서.
먹어본  꿀 카스테라가 식은 후 먹은거 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단면 더 가까이서..^__^
부드럽고 많이 안 단 꿀 카스테라~
 
굉장히 행복한 맛입니다.~

 
 
절대미각, 유장금양의 입맛에도
맞았다네요..으흐흐.
자주 해달라고해서,  그럼 꿀따오라고 했습니다.흐흐.
(꿀은 땅파서 나온단 말이†n. ㅁ_ㅁ)
 
간만에 즐거운 주말입니다.~
이웃님들,  주말에 달콤한 꿀 카스테라
 만들어보시는것도 괜찮으실듯 해요.
저는 뭘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행복한 주말, 맛있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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