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 베이글, 쿠키, 머...핀?
베이글을 만들게 된 경위는 뭐 이렇습니다.
일단 처음에 뚜레주르에서 5개묶어서 파는걸 사왔는데
베이글 하면 아무래도 크림치즈랑 먹어야 하니깐!
크림치즈를 한통 큰맘먹고 샀습니다.
근데 그 베이글을 다 먹고 났더니 크림치즈가 너무 남아요.
그래서 던킨에서 사먹고 파리바게트에서 사먹고
그러다보니 베이글도 만들어서 먹어보자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레시피를 마련하고.
처음 만든 우유베이글.
베이글은 원래 달걀,우유,버터등이 안들어가는 담백한 빵이고 만들기도 쉽다고 하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유베이글 레시피에는 다들 버터가 있음;; 그래서 쪼끔만 넣었다.
어차피 우유도 들어가버리니깐 뭐. ㅋㅋ
근데 이 반죽하는게 느무느무 힘들다. 많이 치대야 돼서.
밀가루가 300g이라고 되어있었는데 200g만 넣었는데 너무 많은거 같아서 그것만 했는데
막상 그렇게 힘들게 반죽을 했는데 빵이 6개밖에 안나오니까 너무 허무-_-;;;
어쨌든 반죽은 이렇게 발효가 되고~
그걸또 물에다 한번 데쳐야 된다;;
요게 또 처음 할땐 엄청 번거롭더만 >_<
마트에서 유산지가 없어서 노루지를 샀더니만
빵은 자꾸 달라붙고;;
그래도 구워져 나온 녀석은 아주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_<
맛도 훌륭함. 식구들도 모두 인정!
갓 나온 빵도 물론 맛있지만 뒀다가 나중에 먹을땐 렌지에 30초쯤 데워주면 OK!!
여기까진 5월3일의 작업.
이틀뒤의 베이킹↓
이번엔 과자랑 컵케이크(?)랑 베이글 세가지를 한꺼번에 만들기로! (뭔깡으로;)
머핀(?!)은 다음에 다시 제대로 도전해 봐야겠음 >_<;;
이노무 오븐이... 크기는 한데 선반이 하나밖에 없어서 맨윗칸에 뭐하나 넣고나니까
밑에는 쓸수가 없는겨-_-;
그래서 과자를 기냥 바닥에 넣어버렸더니
바닥이 다 탔다는 당연한 결과 >_< ㅋㅋㅋ
그래도 이젠 과자는 거의 실패 안함.
베이킹파우더를 좀 많이 넣었는지 너무 부푼것 같긴 한데^^;;;
역시나 베이글은 대성공!!
이번엔 300g으로 했는데 뭐니 그래봤자 7개밖에 안나온건;;
그것도 두개는 작은크기라 어차피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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