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was I and logical. Keen, calculating, perspicacious, acute --- I was all of these.
나는 논리적이고 매력 만점인 젊은이였다. 예리하고, 주도면밀하면서 명민하고, 똑똑한 학생...내가 바로 그런 젊은이였다.
My brain was as powerful as a dynamo, as a chemist's scales, as penetrating as a scalpel. And - think of it! - I was only eighteen.
내 머리는 쉼 없이 돌아가는 발전기처럼 결코 지치는 법이 없었고, 화학자나 이용할법한 저울처럼 정밀했으며, 수술용 메스처럼 문제의 본질을 파헤치는데 익숙했다. 게다가 당시 나는 고작 18살이었다.
It is not often that one so young has such a giant intellect. Take, for example, Petey Burch my roommate at the University of Minnesota.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이렇게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춘 젊은이를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예를 한 번 들어 보자. 미네소타 대학을 다닐 무렵에 내 룸메이트였던 Petey Burch는 어떤 인물인가.
Same age, same background, but dumb as an ox. A nice enough fellow, you understand, but nothing upstairs.
나하고 동갑인고, 자나란 환경도 엇비슷했지만, petey는 얼간이 중에 얼간이였다. 뭐 물론 인간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Emotional type. Unstable. Impressionable. Worst of all, a faddist. Fads, I submit, are the very negation of reason.
petey는 자기 감정을 주체 못하고 이리저리 휘말리면서 주관 없이 남의 얘기에 쉽게 흔들리는 타입이었다. 이 모든 단점을 눈감아 주더라도 결코 그냥 너머 갈 수 없는 사실은 유행이나 쫓아다니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유행. 이것이야말로 이성의 정반대 끝이 아니던가.
To be swept up in every new craze that comes along, to surrender oneself to idiocy just because everybody else is doing it - this to me, is the acme of mindlessness. Not, however, to Petey.
무엇인가 새롭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이 나타날 때마다 이에 혹한다고? 단지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생각도 없이 유행을 쫓아간다고? 내가 보기에 유행이야말로 몰지각한 행동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petey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보이지 않았다.
One afternoon I found Petey lying on his bed with an expression of such distress on his face that I immediately diagnosed appendicitis. "Don't move," I said, "Don't take a laxative. I'll get a doctor."
어느 날 오후 petey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낑낑대고 있었다. 나는 금새 맹장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아무 약이나 먹지말고. 내가 금방 가서 의사 불러 올께"라고 말했다.
"Raccoon," he mumbled thickly.
"너구리" petey는 알아듣기 힘든 소리로 중얼거렸다.
"Raccoon?" I said, pausing in my flight.
"너구리?" 나는 서둘러 나가다 말고 물었다.
"I want a raccoon coat," he wailed.
"너구리 코트가 갖고 싶어" petey는 울부짖다시피 말했다.
I perceived that his trouble was not physical but mental. "Why do you want a raccoon coat?"
나는 이내 petey의 병이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너구리 코트가 왜 갖고 싶은데?"
"I should have known it," he cried, pounding hie temples.
"그걸 알았어야만 했어." petey는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I should have known it they'd come back when the Charleston came back. Like a fool I spent all my money for textbook, and now I can't get a raccoon coat." BR> "찰스턴(???춤?)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너구리 코트의 시대도 돌아올거라는 사실을 눈치챘어야 했어. 그런데 바보같이 책 사느라고 돈을 다 써버려서 지금은 땡전 한 푼 없다구. 너구리 코트를 살 돈이 없단 말이야."
"Can you mean," I said incredulously," that people are actually wearing raccoon coats again?"
"그럼, 사람들이 너구리를 코트를 다시 입기 시작했다는 말이니?"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All the Big Men on Campus are wearing them. Where've you been?"
"야, 학교에 다니는 어른이란 어른은 다 너구리 코트를 입어. 너 도대체 어디에 박혀 있었던거야?"
"In the library," I said, naming a place not frequented by Big Men on Campus.
"도서관에." 나는 대학에 다니는 성인이 결코 즐겨 찾지 않는 장소를 가르쳐줬다.
He leaped from the bed and paced the room. "I've got to have a raccoon coat," he said passionately. "I've got to!"
petey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정신없이 방안을 서성이며 처절하게 말했다. "너구리 코트를 사야해. 너구리 코트를 사야한다구."
"Petey, why? Look at it rationally. Raccoon coats are unsanitary. They shed. They smell bad. They weigh too much. They're unsightly. They..."
"petey. 도대체 왜 그래? 좀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라구. 너구리 코트는 건강에 해로와. 털도 빠지고 냄새도 나고. 무겁기는 왜 그렇게 무거운지. 게다가 꼴사사나운데다..."
"You don't understand," he interrupted, impatiently. "It's the thing to do. Don't you want to be in the swim?"
"얘가 정말 뭘 모르네." petey가 성마르게 내 말을 끊으며 끼어들었다. "사람들이 다 입어. 너는 유행을 따라 가는게 싫으니?"
"No," I said truthfully "Well, I do," he declared. "I'd give anything for a raccoon coat. Anything!"
"응, 싫어." 나는 사실대로 말했다. "나는 따라 갈거야." petey는 단호하게 말했다. "너구리 코트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포기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My brain, that precision instrument, slipped into high gear. "Anything?" I asked, looking at him narrowly.
그 때, 내 머리는 정밀한 기계장치처럼 빠르게 휙휙 돌아갔다. "무엇이든지?" 나는 petey를 똑바로 쳐다보며 되물었다.
레이님은 이 시리즈를 꼭 보셔야 해효!...왜냐하면...이 A4용지 12장 분량을 번역하는 이유 중의 반은 레이님이 차지하니깐요...알았죠...? (여기서의 '레이'라는사람이 우리 언닌데...-_-; 왜 꼭 봐야하냐면... 이 카페가 '영어랑국어랑'이라는카페라서 다른이들은 거의 영어공부를 하는데, 우리언니는 일어공부를 하거든요^^;-거기엔 여기부터 두번째글에 올려져있었음)
1편의 줄거리...나는 논리적인 넘...petey는 감정에 휘둘리고 유행이나 쫓는 넘...내게는 너구리 코트가 있고,,,petey에게는 무엇이 있을까?....과연 너구리 코트와 "논리적 오류"는 무슨 관계란 말이냐....잠시만 기다리시라...개방 박~두!
"Anything," he affirmed in ringing tones.
"무엇이든지." petey는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I stroked my chin thoughtfully. It so happened that I knew where to get my hands on a raccoon coat. My father had had one in his undergraduate days; it lay now in a trunk in the attic back home.
나는 턱을 두드리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나는 어디에 가면 너구리 코트를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우리 아버지도 대학생이었던 시절에 너구리 코트를 입었었는데, 그 너구리 코트가 우리 집 다락의 트렁크 안에 고이 모셔져 있었던 것이다.
It also happened that Petey had something I wanted. He didn't have it exactly, but at least he had first rights on it. I refer to his girl, Polly Espy.
게다가 petey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해서 "갖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petey에게 우선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petey의 여자친구인 polly espy였다.
I had long coveted Polly Espy. Let me emphasize that my desire for this young woman was not emotional in nature. She was, to be sure, a girl who excited the emotions, but I was not one to let my heart rule my head. I wanted Polly For a shrewdly calculated, entirely cerebral reason.
나는 오래 전부터 polly espy를 탐내던 터였다. 물론 감정적인 이유에서 polly를 원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polly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젊은 여성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으나, 나는 감정 때문에 이성을 잃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polly를 원했던 것은 주도면밀한 계산 끝에 나온 순전히 이성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I was a freshman in law school. In a few years I would be out in practice. I was well aware of the importance of the right kind of wife in furthering a lawyer's career.
나는 법대 1학년이었고, 그리 오래지 않아 변호사 자격증을 따서 사무실을 개업할 예정이었다. 나는 전도유망한 변호사에게 걸맞은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이 변호사로서의 경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The successful lawyers I had observed were, almost without exception, married to beautiful, gracious, intelligent women. With one omission, Polly fitted these specifications perfectly.
그 때까지 내가 관찰한 바로는 변호사로서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아름답고, 기품이 넘치는 영리한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단 한가지 점을 제외하면 polly는 이러한 요건에 딱 들어맞는 애였다.
Beautiful she was. She was not yet of pin-up proportions, but I felt that time would supply the lack. She already had the makings.
일단, polly는 아름다웠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몸매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정도 문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것이 분명했다. 매력적인 여인이 될 소질이 충분히 있었다.
Gracious she was. By gracious I mean full of graces. She had an erectness of carriage, an ease of bearing, a poise that clearly indicated the best of breeding.
그녀의 몸가짐은 기품 있었다. 내가 "기품 있다"고 말할 때는 행동 하나 하나가 우아하다는 뜻이다. 꼿꼿이 세운 상체에 자연스러운 태도, 가정교육을 잘 받은 여성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몸가짐이었다.
At table her manners were exquisite. I had seen her at the Kozy Kampus Korner eating the specialty of the house - a sandwich that contained scraps of pot roast, gravy, chopped nuts, and a dipper of sauerkraut - without even getting her fingers moist.
식사예절은 더 이상 바랄 나위 없이 훌륭했다. 나는 polly가 Kozy Kampus Korner라는 레스토랑에서 특선요리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얇게 저민 pot roast(???)에 육즙과 빻은 땅콩,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얹어 만든 샌드위치를 손가락에 소스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먹는 것을 내 두 눈으로 보았다.
Intelligent she was not. In fact, she veered in the opposite direction. But I believed that under my guidance she would smarten up.
단 한가지 그녀에게 모자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머리였다. 사실 영리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쪽에 가까웠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잘 가르치기만 한다면 그녀를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At any rate, it was worth a try. It is, after all, easier to make a beautiful dumb girl smart than to make an ugly smart girl beautiful.
어쨌든, 한 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영리한 못난이를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예쁜 바보를 영리하게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던가.
"Petey," I said, "are you in love with Polly Espy?"
"petey," 나는 물었다. "너 polly espy를 사랑하니?"
"I think she's a keen kid," he replied, "but I don't know if you call it love. Why?"
"꽤 괜찮은 애이기는 한데, 글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왜?" petey가 대답했다.
"Do you," I asked, "have any kind of formal arrangement with her? I mean are you going steady or anything like that?"
"너 혹시 말이야, polly하고 정식으로 사귀자는 약속한 적 있니?...그러니까, 뭐 다른 사람하고는 데이트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던가, 이런 것 말이야."
"No. We see each other quite a bit, but we both have other dates. Why?"
"아니, 자주 만나는 편이기는 하지만 각자 다른 애들하고도 어울리고 있어...왜 그러는데?"
"Is there," I asked, "any other man for whom she has a particular fondness?"
"너 말고 혹시 polly가 각별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혹시 있니?"
"Not that I know of. Why?"
"내가 알기로는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I nodded with satisfaction. "In other words, if you were out of the picture, the field would be open. Is that right?"
나는 만족스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너만 polly 곁에서 사라져준다면 다른 방해물은 없겠구나...그렇지?"
"I guess so. What are you getting at?"
"아마 그럴거야. 도대체 말하고 싶은 것이 뭐야?"
"Nothing , nothing," I said innocently, and took my suitcase out the closet.
"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야." 나는 사심 없이 대답했다. 그리고 옷장에 서 여행 가방을 꺼내 들었다.
"Where are you going?" asked Petey.
"어딜 가는 거야?" petey가 물었다.
"Home for weekend." I threw a few things into the bag.
"주말이잖아. 집에 가야지." 나는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가방을 쌌다.
"Listen," he said, clutching my arm eagerly, "while you're home, you couldn't get some money from your old man, could you , and lend it to me so I can buy a raccoon coat?"
"내말 좀 들어봐." petey가 내 팔을 붙잡고 애걸했다. "너희 아버님께 용돈 좀 달라고 해라. 그래서 나한테 좀 빌려줘. 나 너구리 코트 사야되....응?"
"I may do better than that," I said with a mysterious wink and closed my bag and left.
"더 좋은 수가 있어" 나는 petey에게 의미심장한 윙크를 한 번 해주고 가방을 챙겨서 방을 나왔다.
"Look," I said to Petey when I got back Monday morning. I threw open the suitcase and revealed the huge, hairy, gamy object that my father had worn in his Stutz Bearcat in 1925.
"야, petey, 이것 좀 봐." 다음 월요일 아침에 기숙사로 돌아온 나는 petey에게 가방을 열고 큼지막하고 털이 북실북실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는 너구리 코트를 보여주었다. 아버지가 1925년에 Stutz Bearcat(???)에서 입었던 바로 그 물건이었다.
"Holy Toledo!" said Petey reverently. He plunged his hands into the raccoon coat and then his face. "Holy Toledo!" he repeated fifteen or twenty times.
"와우!" petey는 감탄하며 소리를 질러댔다. 너구리 코트를 보자마자 대뜸 손에 집더니 자기 얼굴에 대고 비비는 것이었다. "와우!" petey는 15번인가 20번인가 그렇게 외쳤다.
"Would you like it?" I asked.
"마음에 드니?" 내가 물었다.
"Oh yes!" he cried, clutching the greasy pelt to him. Then a canny look came into his eyes. "What do you want for it?"
"물론이지!" petey는 기름이 잘잘 흐르는 그 털북숭이를 꼭 끌어안고서 울부짖다시피 외쳤다. 그리고 나서 무엇인가 알아차린 듯이 petey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너구리 코트 대신 원하는 것이 뭐야?"
"Your girl" I said, mincing no words.
"네 여자친구."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잘라 말했다.
"Polly?" he said in a horrified whisper. "You want Polly?"
"polly?" petey는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polly를 내놓으라고?"
"That's right."
"음. 바로 그거야."
He shook his head.
petey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I shrugged. "Okay. If you don't want to be in the swim, I guess it's your business.
나는 그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좋아, 유행을 따르기 싫다면 네 마음대로 해."
I sat down in a chair and pretended to read a book, but out of the corner of my eye I kept watching Petey.
나는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는 척 했지만, 사실은 곁눈으로 계속해서 petey를 지켜보고 있었다.
He was a torn man. First he looked at the coat with the expression of waif at a bakery window. Then he turned away and set his jaw resolutely.
petey는 고뇌에 차있었다. 처음에는 사흘을 굶은 사람이 빵집 유리창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듯이 코트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획 돌리고 단호하게 체념하는 듯했다.
Then he looked back at the coat, with even more longing in his face. Then he turned away, but with not so much resolution this time.
그 다음에는 이전 보다 더 얼빠진 표정으로 너구리 코트를 다시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돌렸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단호해 보이지 않았다.
Back and forth his head swiveled, desire waxing, resolution waning. Finally he didn't turn away at all; he just stood and stared with mad lust at the coat.
고개가 왔다 갔다 하는 동안에 욕망을 부풀어갔고, 포기하자는 결심은 약해지기만 했다. 마침내 petey는 더 이상 코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멍청하게 서서 탐욕에 눈이 먼 듯한 표정으로 너구리 코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It isn't as though I was in love with Polly," he said thickly. "Or going steady or anything like that."
"어쨌든 나는 polly를 사랑했던 것이 아니니까." petey가 마침내 웅얼거리는 소리로 입을 뗐다. "진지하게 사귀자고 약속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니까."
"That's right," I murmured.
"맞아. 바로 그거야." 나는 중얼거리는 소리는 맞받아 말했다.
"What's Polly to me, or me to Polly?"
"도대체 polly가 내게 있어 어떤 의미가 있지? 나는 polly에게 어떤 존재지?"
"Not a thing," said I.
"아무 것도 아니지." 나는 말했다.
"It's just been a casual kick - just a few laughs, that's all."
"그냥 만났다 헤어지는 다른 애들과 똑같은 거야. 그냥 몇 번 웃어주면, 그걸로 그냥 잊고, 잊혀지는 거지."
"Try on the coat," said I.
"코트를 한 번 입어보지 그러니." 나는 말했다.
똘똘이 스머프, 철수같은 "나"가 polly를 맹공격하는 날...드뎌 논리적 오류를 소개하는 날...
He compiled. The coat bunched high over his ears and dropped all the way down to his shoe tops. He looked like a mound of dead raccoons. "Fits fine," he said happily.
petey는 완전히 너구리 코트 속에 파묻혔다. 코트가 귀까지 올라오는데다가 길어서 발등까지 내려와 질질 끌릴 것 같았다. petey는 꼭 죽은 너구리떼 무덤 속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였다. "잘 맞는데." petey는 만족스러운 듯이 말했다.
I rose from my chair. "Is it a deal?" I asked, extending my hand. He swallowed. "It's a deal," he said and shook my hand.
"그럼 거래가 끝난거지?" 나는 책상에서 일어나, petey에게 악수를 청하며 물었다. "그래 좋아" petey는 마지못해 인정하는듯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내 손을 쥐었다.
I had my first date with Polly the following evening. This was in the nature of a survey. I wanted to find out just how much work I had to get her mind up to the standard I required. I took her first to dinner.
바로 그 다음날 저녁, 나는 polly에게 처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첫 데이트는 사실 사전조사와도 같았다. 나는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polly의 지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미리 파악하고 싶었다. 우선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Gee, that was a delish dinner," she said as we left the restaurant.
"야, 이집 디게 맛있다." 레스토랑을 나올 때 polly가 말했다.
And then I took her home. "Gee, I had a sensaysh time," she said as she bade me good night.
"야, 징말 재밌었어." 그녀의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 주었을 때, 작별인사를 하며 polly가 말했다.
I went back to my room with a heavy heart. I had gravely underestimated the size of my task. This girl's lack of information was terrifying. Nor would it be enough merely to supply her with information.
기숙사로 돌아온 나는 마음이 한없이 무거웠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애를 써야 할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았다. polly의 지적수준은 너무 형편없d이 낮았기 때문에,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First she had to be taught to "think". This loomed as a project of no small dimensions, and at first I was tempted to give her back to Petey.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polly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었다. 아....다른 누군가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전수한다...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까다로운 과제였기 때문에 petey에게 polly를 돌려주고 싶은 유혹을 잠시 느끼기까지 했다.
But then I got to thinking about her abundant physical charms and about the way she entered a room and the way she handled a knife and fork, and I decided to make an effort.
하지만 polly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체적 매력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고, 우아하게 방에 들어서는 모습, 포크와 나이프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자태를 되새겨 보고는 어렵지만 시도를 해 보기로 결심하였다.
I went about it, as in all things, systematically. I gave her a course in logic. It happened that I, as a law student, was taking a course in logic myself, so I had all the facts at my fingertips.
다른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는 polly를 교육하는 작업에 있어서도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우선 논리학을 강의하기로 했다. 이미 밝혔다시피 나는 법대생이었기 때문에 당시에 논리학 강의를 듣고 있었고, 논리에 관한 한 모르는 것이 없었다.
"Polly,: I said in to Her when I picked her up on our next date, tonight we are going over to the Knoll and talk.
"polly, 오늘은 Knoll에서 가서 얘기나 좀 하자." 나는 두 번째 데이트 때 polly를 만나서 말했다.
"Oo, terrif," she replied. One thing I will say for this girl: you would go far to find another so agreeable.
"우와...쥑인다." polly가 말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상기하고 싶은 한 가지는 이렇게 남의 말을 잘 듣는 아가씨도 더는 없는 거라는 사실이다.
We went to the Knoll, the campus trysting place, and we sat down under an old oak, and she looked at me expectantly. "What are we going to talk about?" she asked.
Knoll은 우리 학교 내에서 데이트 코스로 이름난 곳이었다. 오래된 참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을 때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던 polly가 물었다. "우리 무슨 얘기할건데?"
"Logic."
"논리."
She thought this over for a minute and decided she liked it. "Magnif," she said.
polly는 잠시 골똘히 생각해 본 다음에 이 낯선 화제를 좋아하기로 결심하고 말했다. "끝내준다."
Logic," I said, clearing my throat, "is the science of thinking. Before we can think correctly, we must first learn to recognize the common fallacies of logic. These we will take up tonight."
"논리라 함은",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말을 시작했다. "사고의 과학을 말하지. 올바르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람들이 흔히 빠지게 되는 몇 가지 논리적 오류를 알고 있어야해. 오늘밤에는 바로 이 논리적 오류에 대해서 이야기할거야."
"Wow-dow!" she cried, clapping her hands delightedly.
"우와....와우!" polly는 기쁜 마음에 손뼉까지 쳐가며 법석을 떨었다.
I winced, but went bravely on. "First let us examine the fallacy called Dicto Simpliciter."
나는 잠시 아찔했으나 꾹 참고 말을 이었다. "그럼, 우선 Dicto Simpliciter(우연의 오류???)의 오류에 대해서 살펴보자."
"By all means," she urged, batting her lashes eagerly.
"어서 시작해" polly가 눈을 깜빡이며 채근했다.
"Dicto Simpliciter means an argument based on an unqualified generalization. For example: Exercise is good. Therefore everybody should exercise."
"Dicto Simpliciter란 반드시 필요한 제한을 간과한 일반화를 근거로 한 주장을 말해. 예를 들어서, 운동은 몸에 좋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운동을 해야한다."
"Polly," I said gently, "the argument is a fallacy. Exercise is good is an unqualified generalization.
polly, 이 것은 잘못된 주장이야. 운동은 몸에 좋다...는 꼭 필요한 제한을 간과한 일반화에 해당하거든." 나는 친절하게 설명했다.
For instance, if you have heart disease, exercise is bad, not good. Therefore exercise is bad, not good. Many people are ordered by their doctors not to exercise.
예를 들어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운동이 결코 몸에 이롭지 않아. 오히려 해롭지. 그러니까 이들에게는 운동이 몸에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쁘지. 실제로 주치의한테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받는 사람들도 많아.
You must qualify the generalization. You must say exercise is usually good, or exercise is good for most people. Otherwise you have committed a Dicto Simpliciter. Do you see?"
이 명제가 흠결 없는 일반화가 되기 위해서는 운동은 대부분의 경우 몸에 좋다, 아니면 대다수 사람들에게 있어 운동은 몸에 좋다...라고 말해야 하는 거야. 그렇지 않고 그냥 처음의 명제를 주장한다면 Dicto Simpliciter의 우를 범하게 되는 거지. 이해가 되니?
"No," she confessed. "But this is marvy. Do more! Do more!"
"아니" polly는 솔직하게 말했다. "근데 이거 디게 잼있다. 계속해봐..응?"
"It will be better if you stop tugging at my sleeve," I told her, and when she desisted, I continued.
"내 팔 좀 그만 잡아당기면 좋겠다"라고 나는 polly에게 야멸차게 부탁했고, 그녀가 내 팔에서 손을 뗐을 때 말을 이었다.
"Next we take up a fallacy called Hasty Generalization. Listen carefully: You can't speak French. Petey Burch can't speak French. I must therefore conclude that nobody at the University of Minnesota can speak French."
"두 번째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류는 섣부른 일반화의 오류야. 내 말을 잘 들어봐. polly, 너는 불어를 못해. petey burch도 불어를 못해. 따라서 미네소타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학생은 불어를 못한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어."
"Really?" said Polly, amazed. "Nobody?"
"정말이야? 아무도 불어를 못해?" polly가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I hid my exasperation. "Polly, it's a fallacy. The generalization is reached too hastily. There are too few instance to support such a conclusion."
나는 끓어오르는 짜증을 감춰야 했다. "polly, 이것이 바로 오류야. 너무 섣부르게 일반화를 시도한 거지. 단 두 가지 사례만을 토대로 그런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거야."
Know any more fallacies?" she asked breathlessly. "This is more fun than dancing, even."
"네가 알고 있는 오류가 또 있니?" polly가 흥분해서 말했다. "야, 이거 춤추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
I fought off a wave of despair. I was getting no where with this girl, absolutely no where. Still, I am nothing, if not persistent. I continued.
나는 거세게 밀려오는 절망감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 여자애하고는 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았다. 내 얘기를 하나도 못 알아듣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한다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나는 말을 계속했다.
"Next comes Post Hoc. Listen to this: Let's not take Bill on our picnic. Every time we take it out with us, it rains."
"다음은 인과설정의 오류(Post Hoc)야. 예를 들어 bill이라는 애가 있는데 우리는 야외로 놀러 갈 때 얘를 데리고 가지 않기로 했어. bill하고 함께 나갈 때마다 늘 비가 왔거든."
"I know somebody just like that," she exclaimed. "A girl back home - Eula Becker, her name is. It never fails. Every single time we take her on a picnic..."
"와...나도 그런 애를 아는데." polly가 소리를 질러댔다. "늘 집에만 있는 애인데(???)...eula becker라고...그 애 이름이 그래. 한 번도 예외가 없었어. eula하고 함께 야외로 놀라갈 때마다 비가 왔어."
"Polly," I said sharply, "it's a fallacy. Eula Becker doesn't cause the rain. She has no connection with the rain. You are guilty of Post Hoc if you blame Eula Becker."
"polly." 나는 차갑게 말했다. "그건 오류야. eula becker 때문에 비가 왔던 것이 아니야. eula는 비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어. eula becker 때문에 비가 왔다고 생각한다면 너는 Post Hoc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거야.
"I'll never do it again," she promised contritely. "Are you mad at me?"
"음...다시는 그렇게 말하지 않을게." polly는 뉘우치듯이 약속했다. "화났니?"
I sighed deeply. "No, Polly, I'm not mad."
나는 깊은 한숨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아냐, polly. 화 안났어."
"Then tell me some more fallacies."
"그럼 다른 오류도 말해줘."
"All right. Let's try Contradictory Premises."
"좋아. 다음은 모순된 전제의 오류."
"Yes, let's," she chirped, blinking her eyes happily.
"좋아...어서 말해봐." polly는 기뻐서 눈을 깜빡이며 째지는 소리로 말했다.
I frowned, but plunged ahead. "Here's an example of Contradictory Premises: If God can do anything, can He make a stone so heavy that He won't be able to lift it?"
나는 짜증을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인상이 써졌지만 계속해서 밀고 나가기로 했다. "모순된 전제의 예를 한 번 들어보자. 신이 전능하다면, 신은 자신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바위를 창조할 수 있을까?"
"Of course," she replied promptly.
"물론 할 수 있지." polly는 재빠르게 대답했다.
"But if He can do anything, He can lift the stone," I pointed out.
"하지만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바위를 들 수 있다는 얘기인데?" 내가 날카롭게 지적했다.
"Yeah," she said thoughtfully. "Well, then I guess He can't make the stone."
"음..맞다." polly가 생각에 잠겨 말했다. "그럼, 그렇게 무거운 바위를 창조할 수는 없겠네."
"But He can do anything," I reminded her.
"하지만 신은 전능하다니까..." 나는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She scratched her pretty, empty head. "I'm all confused," she admitted.
polly는 예쁘기는 하지만 텅 빈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으아. 디게 헛갈린다."
"Of course you are. Because when the premises of an argument contradict each other, there can be no argument. If there is an irresistible force, there can be no immovable object. If there is an immovable object, there can be no irresistible force. Get it?"
"당연한 거야. 두 개의 전제가 서로 모순된다면, 주장이 성립할 수 없거든. 불가항력이 있다면 누군가의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물은 존재할 수 없는 거지. 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사물이 있다면 불가항력이 존재할 수 없는 거구. 이제 알겠니?"
"Tell me more of this keen stuff," she said eagerly.
"야, 디게 재미있는데 더 얘기해봐." polly가 채근했다.
I consulted my watch. "I think we'd better call it a night. I'll take you home now, and you go over all the things you've learned. We'll have another session tomorrow night."
나는 시계를 보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것이 좋겠다. 기숙사에 데려다 줄테니까 오늘 배운 것을 잘 생각해봐. 내일 밤에 계속하자."
I deposited her at the girls' dormitory, where she assured me that she had had a "perfectly" evening, and I went glumly home to my room. Petey lay snoring in his bed, the raccoon coat huddled like a great hairy beast at his feet.
polly를 여학생 기숙사에 데려다 주었을 때, polly는 "끝내주는" 밤이었다고 재차 말했다. 하지만 내방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petey는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너구리코트는 petey의 발끝에 거대한 털북숭이 짐승처럼 널부러져 있었다.
For a moment I considered waking him and telling him that he could have his girl back. It seemed clear that my project was doomed to failure. The girl simply had a logic-proof head.
잠시였지만 petey를 깨우고 polly하고 다시 잘해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 분명했다. 이 아가씨는 논리를 받아들일 수 없는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But then I reconsidered. I had wasted one evening; I might as well waste another. Who knew?
하지만 이미 하룻밤을 허비했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어쩌면 몇날 며칠을 노력해서도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또 누가 알아?
*역주: 이 똘똘이 스머프, 혹은 짱구의 영원한 맞수, 철수와 같이 잘난 척만 하는 "나"는 지금 "매물 비용"의 오류에 빠져있습니다...경제학에서 말하길...일단 투자한 자금과 노력은 잊어버려라...매물 비용을 기준으로 투자대상의 미래가치를 판단하지 말아라...ㅋㅋㅋㅋ
Maybe somewhere in the extinct crater of her mind, a few members still smoldered. Maybe somehow I could fan them into flame. Admittedly it was not a prospect fraught with hope, but I decided to give it one more try.
어쩌면 polly의 머리 속에도 꺼져버린 분화구가 남아있는지 말이야. 어쩌면 그 중 몇 개는 아직까지 이성의 불씨를 품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어쩌면 내가 불씨를 당겨줄 수 있을런지도 모르지. 사실 그렇게 가능성이 크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나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심했다.
polly의 반격, 그리고 한판승!!...
Seated under the oak the next evening I said, "Our first fallacy tonight is called Ad Misericordiam."
다음날 저녁, 예의 그 참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나서 나는 말을 꺼냈다. "오늘밤에 처음으로
살펴볼 오류는 동정심에 호소하기(Ad Misericordiam)야.
She quivered with delight.
polly가 희열에 몸을 떠는 것이 느껴졌다.
"Listen closely," I said. "A man applies for a job. When the boss asks him what his qualifications are, he has a wife and six children at home, the wife is a helpless cripple, the children have nothing to eat, no clothes to wear, no shoes on their feet, there are no beds in the house, no coal in the cellar, and winter is coming."
"내 말을 잘 들어봐. 어떤 사람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어. 그런데 취직하려는 회사의 사장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느냐고 물었지. 이 남자는 자기는 벌어 먹여 살려야 하는 아이가 여섯이나 되고, 아내는 불구의 몸인데다가 아이들을 먹이고 입힐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아이들이 신발도 없어서 맨발로 다니고 집에는 침대도 없고 저장해 놓은 연료도 없는데 겨울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어."
A tear rolled down each of Polly's pink cheeks. "Oh, this is awful, awful," she sobbed.
눈물 한 방울이 polly의 붉은 뺨 위를 적시며 흘러내렸다. "으, 너무 끔찍하다...아이들이 너무 가여워." polly는 결국 흐느껴 울기까지 했다.
"Yes, it's awful," I agreed, "but it's no argument. The man never answered the boss's question about his qualifications. Instead he appealed to the boss's sympathy. He committed the fallacy of Ad Misericordiam. Do you understand?"
"맞아. 너무 가엾지." 나는 일단 polly의 말을 받아 주었다. "하지만, 이런 말로는 주장이 성립할 수가 없어. 이 남자는 어떤 능력이 있느냐는 사장의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던 거야. 그 대신에 듣는 사람의 동정심에 호소했지. 이 남자는 동정심에 호소하기라는 오류를 범한 거야. 알아들을 수 있겠니?"
"Have you got a handkerchief?" she blubbered.
"혹시 손수건 있니?" polly가 엉엉 느껴 울면서 말했다.
I handed her a handkerchief and tried to keep from screaming while she wiped her eyes.
나는 polly에게 손수건을 건네 주었다. 그녀가 눈물을 닦는 동안에 마구 소리를 질러대고 싶은 심정을 꾹 참았다.
"Next," I said in a carefully controlled tone, "we will discuss False Analogy. Here is an example:
그리고, 냉정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말을 이었다. "그 다음은 그릇된 유추의 오류야. 예를 하나 들어 볼게.
Students should be allowed to look at their textbooks during examination. After all, surgeons have X rays to guide them during a trial, carpenters have blueprints to guide them when they are building a house. Why, then, shouldn't students be allowed to look at their textbooks during examination?"
시험을 보는 동안에 학생들이 교재를 참고할 수 있도록 시험제도를 바꾸어야 해. 외과의사들이 수술할 때는 X 레이 사진을 참고하지. 목수들은 집을 지을 때 설계도를 참고해. 그런데 왜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교재를 참고해서는 안 된다는 거지?"
"There now," she said enthusiastically, "is the most marvy idea I've heard in years."
"와우....내가 최근 몇 년 동안 들어본 말 중에 짱 멋있는 생각이다."
"Polly," I said testily, "the argument is all wrong. Doctors, lawyers, and carpenters aren't taking a test to see how much they have learned, but students are. The situations are altogether different, and you can't make an analogy between them."
"polly," 나는 성마른 사람처럼 짜증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이 주장은 완전히 잘못됐어. 의사나 변호사, 목사는 자기가 얼마나 많을 것을 공부했는지 알아보려고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과는 다르다구. 두 부류의 집단이 처한 상황이 완전히 상이하기 때문이 이 둘 사이에서 어떤 유추를 끄집어 낼 수가 없는 거야."
"I still think it's a good idea," said Polly.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아이디어 잖아." polly가 말했다.
"Nuts," I muttered. Doggedly I pressed on. "Next we'll try Hypothesis Contrary to Fact."
"바보같으니라고." 나는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강의를 계속했다. "다음에 살펴볼 오류는 사실에 반하는 가정이야."
"Sounds yummy," was Polly's reaction.
"으음...왠지 입맛이 땡기는데..." polly는 보인 반응은 이런 것이었다.
"Listen: If Madame Curie had not happened to leave a photographic plate in a drawer with a chunk of pitchblende, the world today would not know about radium."
"내 말을 잘 들어봐. 퀴리 부인이 우연히 역청우라늄석 한 덩어리가 들어 있는 서랍에 사진건판을 놓아두지 않았다면 오늘날까지 인류는 라듐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거야."
"True, true," said Polly, nodding her head "Did you see the movie? Oh, it just knocked me out. That Walter Pidgeon is so dreamy. I mean he fractures me."
"맞아, 맞아." polly는 고개까지 끄덕여가면서 맞장구를 쳤다. "너도 그 영화 봤니? 끝내주더라. 그 배우 말이야, Walter Pidgeon. 넘 멋이지 않니? 난 홀딱 반해버렸어."
"If you can forget Mr. Pidgeon for a moment," I said coldly, "I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statement is a fallacy. Maybe Madame Curie would have discovered radium at some later date. Maybe somebody else would have discovered it. Maybe any number of things would have happened. You can't start with a hypothesis that is not true and then draw any supportable conclusions from it."
"잠시만이라도 pidgeon씨에 대한 생각을 접어둘 수 없겠니?" 나는 차갑게 말했다. "사실 내가 한 말은 그릇된 주장이었어. 퀴리부인은 그 후에라도 언제든지 라듐을 발견할 수도 있었을 거야. 아니면 다른 과학자라도 그 일을 해냈겠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진실이 아닌 가정을 전제로, 그로부터 논거가 충분한 주장을 이끌어낼 수는 없어."
"They ought to put Walter Pidgeon in more pictures," said Polly, "I hardly ever see him any more."
"Walter Pidgeon이 출연하는 영화를 좀 더 많이 제작했어야 했어." polly는 말했다. "이제는 그를 볼 수가 없잖아."
One more chance, I decided. But just one more. There is a limit to what flesh and blood can bear. "The next fallacy is called Poisioning the Well."
단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자. 나는 결심했다. 단 한 번만이야.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다음은 우물에 독타기라고 하는 오류야."
"How cute!" she gurgled.
"와우...멋지다!" polly가 재재거리는 소리로 말했다.
"Two men are having a debate. The first one gets up and says, 'My opponent is a notorious liar. You can't believe a word that he is going to say.' ... Now, Polly, think hard. What's wrong?"
"두 남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었어. 그런데 한 남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너에게 두 번째 남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어. "이 놈은 악명 높은 거짓말쟁이야. 너는 이 자가 하는 말을 단 한마디도 믿어서는 안 돼.....자, polly...잘 생각해봐. 그리고, 잘못된 점을 찾아봐."
I watched her closely as she knit her creamy brow in concentration. Suddenly a glimmer of intelligence -- the first I had seen -- came into her eyes.
나는 그녀가 생각을 집중하느라고 아름다운 이마를 좁히고 있는 모습을 찬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줄기 지성의 빛이, 내가 그녀를 안 이후 처음으로 polly의 두 눈에 스치고 지나갔다.
"It's not fair," she said with indignation. "It's not a bit fair. What chance has the second man got if the first man calls him a liar before he even begins talking?"
"그건 공평하지 않아. 너무 불공평해. 무슨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첫 번째 남자가 두 번째 남자를 거짓말쟁이라고 규정한다면 두 번째 남자는 변명할 기회조차 없게 되잖아."
"Right!" I cried exultantly. "One hundred per cent right. It's not fair. The first man has poisoned the well before anybody could drink from it. He has hamstrung his opponent before he could even start ... Polly, I'm proud of you."
"맞았어!" 나는 기쁨을 감추기 못하고 소리쳤다. "정확하게 바로 그거야. 그건 공평치 않아. 첫 번째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우물 속의 물을 마시기 전에 독을 탄거야. 자신의 상대가 주장을 펴기도 전에 방해공작을 편거지...polly,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Pshaws," she murmured, blushing with pleasure.
"피이" polly가 기뻐서 두 뺨이 발갛게 달아오른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You see, my dear, these things aren't so hard. All you have to do is concentrate. Think-examine-evaluate. Come now, let's review everything we have learned."
"봤지? 논리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야. 집중만 하면 돼. 생각하고-재고하고-평가하라. 이제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자."
"Fire away," she said with an airy wave of her hand.
"좋아." polly는 우아하게 팔을 내저으며 말했다.
Heartened by the knowledge that Polly was not altogether a cretin, began a long, patient review of all I had told her.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 cited instances, pointed out flaws, kept hammering away without letup.
polly가 완전한 바보는 아니라는 사실에 한껏 고무된 나는 이틀 동안 가르쳐준 논리적 오류에 대해서 한참 동안, 깊은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해서 설명해 주었다. 계속해서 사례를 들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했다.
It was like digging a tunnel. At first, everything was work, sweat, and darkness. I had no idea when I would reach the light, or even if I would.
그 일은 마치 터널을 뚫는 작업과도 같았다. 처음에 터널을 파기 시작할 때는 고된 작업과 땀과 어둠뿐이다. 언제쯤 빛을 발견하게 될지, 아니 빛을 보게 될 수나 있을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다.
But I persisted. I pounded and clawed and scraped, and finally I was rewarded. I saw a chink of light. And then the chink got bigger and the sun came pouring in and all was bright.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돌을 깨고, 몸을 낮추어 기면서, 파들어 간 덕분에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다. 좁은 틈 사이로 한줄기 빛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다 그 틈은 점점 커졌고 마침내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사방이 밝아졌다.
Five grueling nights with this book was worth it. I had made a logician out of Polly; I had taught her to think.
책 한 권을 가지고 닷새에 걸쳐서 녹초가 되도록 가르치고, 또 가르쳤는데, 마침내 성과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polly를 논리학자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 polly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판단이 들었다.
My job was done. She was worthy of me, at last. She was a fit wife for me, a proper hostess for many mansions, a suitable mother for my well-heeled children.
내가 할 일은 끝난 것이다. polly는 이제 나에게 걸맞는 여인이 되었다. 내 아내가 되고, 여러 채의 고급주택을 건사하는 여주인이 되고, 유복하게 자라날 내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기에 딱 맞는, 그런 여인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It must not be thought that I was without love for this girl. Quite the contrary. Just as Pygmalion loved mine.
내가 이 여자애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정반대였다. 피그말리온이 mine(????)을 사랑했던 것처럼 나도 polly를 사랑했다.
I determined to acquaint her with feelings at our very next meeting. The time had come to change our relationship from academic to romantic.
나는 다음 데이트 때 그녀에게 내 감정을 알려주기로 결심하였다. 이제 우리 둘 사이의 관계를 학문적인 것에서 로맨틱한 관계로 재설정할 시간이 온 것이다.
"Polly," I said when next we sat beneath our oak, "tonight we will not discuss fallacies."
"polly, 오늘밤은 오류에 대해서 얘기하지 말자." 참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내가 말을 꺼냈다.
"Aw, gee," she said, disappointed.
"음흠..저런." polly는 다소 실망하는 듯 했다.
"My dear," I said, favoring her with a smile, "we have now spent five evenings together. We have gotten along splendidly. It is clear that we are well matched."
"polly," 나는 사람 좋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우리는 벌써 닷새 밤을 함께 지새웠어. 그 동안 아주 잘 해냈지. 이제 우리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어."
"Hasty Generalization," said Polly brightly.
"섣부른 일반화." 영리하게도 polly가 재빠르게 지적했다.
"I beg your pardon," said I.
"뭐라고?" 내가 물었다.
"Hasty Generalization," she repeated. "How can you say that we are well matched on the basis of only five dates?"
"섣부른 일반화라고. 다섯 번밖에 데이트를 안 해보고 어떻게 우리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니?"
I chuckled with amusement. The dear child had learned her lessons well. "My dear," I said, patting her hand in a tolerant manner, "five dates is plenty. After all, you don't have to eat a whole cake to know that it's good."
나는 기쁜 마음에 키득키득 웃었다. 요 귀여운 꼬마 아가씨는 공부를 열심히도 했군. "polly," 나는 다 이해한다는 듯이 polly의 손을 탁탁 두들겨주며 말했다. "다섯 번 데이트를 했으면 이것으로 충분해. 새로 구운 케이크가 맛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케이크를 다 먹어볼 필요는 없는 거야."
"False Analogy," said Polly promptly. "I'm not a cake. I'm a girl."
"그릇된 유추." polly가 재빠르게 지적했다. "나는 케이크가 아냐. 나는 사람이라구."
I chuckled with somewhat less amusement. The dear child had learned her lessons perhaps too well. I decided to change tactics.
이번에는 별로 즐겁지 않았지만 웃어주었다. 이 귀여운 아가씨는 아마도 공부를 너무 열심히 했나보다고 생각했다. 나는 전략을 바꾸어 보기로 했다.
Obviously the best approach was a simple, strong, direct declaration of love. I paused for a moment while my massive brain chose the proper word. Then I began:
단순하게, 강력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사랑을 선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대용량을 자랑하는 내 머리가 적절한 표현을 찾는 동안 나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Polly, I love you. You are the whole world to me, and the moon and the stars and the constellations of outer space. Please, my darling, say that you will go steady with me, for if you will not, life will be meaningless. I will languish. I will refuse my meals. I will wander the face of the earth, a shambling, hollow-eyed hulk."
"polly, 너를 사랑해. 너는 내게 있어 전세계와도 같아. 아니야, 저 달과 별과 그리고 저 먼 우주에 있는 모든 천체를 다 합친 것과도 같아. polly, 내 여자친구가 되 주겠다고 약속해줘. 네가 약속해 주지 않는다면 내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어. 나는 번민하며 먹지도 마시지도 못 할거야. 푹 들어간 눈을 해서 허깨비 같은 몰골로 이 곳 저곳을 헤매이게 될거야.
There, I thought, folding my arms, that ought to do it.
바로 이 시점에서 나는 팔을 꼬았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Ad Misericordiam," said Polly.
"동정심에 호소하기." polly가 말했다.
I ground my teeth. I was not Pygmalion; I was Frankenstein, and my monster had me by the throat. Frantically I fought back the tide of panic surging through me,. at all costs I had to keep cool.
나는 이를 악물었다. 아, 이제 보니 나는 피그말리온이 아니라 프랑켄슈타인 박사였던 것이다. 내가 창조해낸 이 괴물은 나를 한 입에 잡아먹으려 하고 있었다. 나는 밀려오는 공포감에 맞서 처절하게 싸워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불안한 감정을 참아내고 냉정을 유지해야만 했다.
"Well, Polly," I said, forcing a smile, "you certainly have learned your fallacies."
"좋아, polly." 나는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그래, 너는 이제 논리적 오류를 완전히 마스터했어."
"You're darn right," she said with a vigorous nod.
"그래 바로 맞았어." polly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And who taught them to you, Polly?"
"그 논리적 오류를 네게 가르쳐준 사람이 누구지?"
"You did."
"너지."
"That's right. So you do owe me something, don't you, my dear? If I hadn't come along you never would have learned about fallacies."
"바로 맞았어. 그러니까 너는 내게 빚을 진거야. 그렇지 않니, polly? 내가 네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너는 영원히 논리적 오류가 무엇인지도 몰랐을 거야."
"Hypothesis Contrary to Fact," she said instantly.
"사실에 반하는 가정." polly가 틈을 주지 않고 대답했다.
I dashed perspiration from my brow. "Polly," I croaked, "you mustn't take all these things so literally. I mean this is just classroom stuff. You know that the things you learn in school don't have anything to do with life."
나는 이마에서 얼른 땀을 훔쳐내고 울부짖듯이 말했다. "polly, 네가 배운 모든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돼. 내 말은 논리적 오류는 그냥 교실 안에서는 통하는 거란 말이야. 학교에서 배운 것과 인생하고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잖아."
"Dicto Simpliciter," she said, wagging her finger at me playfully.
"Dicto Simpliciter." polly는 장난스레 손가락까지 내 눈앞에서 흔들어 가며 말했다.
That did it. I leaped to my feet, bellowing like a bull. "Will you or will you not go steady with me?"
이제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성난 곰처럼 울부짖었다. "나하고 사귈거야 말거야?"
"I will not," she replied.
"싫어, 안 사귈거야." polly가 대답했다.
"Why not?" I demanded.
"왜 안 사귀는데?" 내가 물었다.
"Because this afternoon I promised Petey Burch that I would go steady with him."
"바로 아까, 오후에 petey burch와 사귀기로 약속했거든."
I reeled back, overcome with the infamy of it. After he promised, after he made a deal, after he shook my hand! "The rat!" I shrieked, kicking up great chunks of turf. "You can't go with him, Polly. He's a liar. He's a cheat. He's a rat."
나는 도로 주저 앉았서, 이 치욕을 감당해 보려고 애썼다. 이 녀석이 나하고 약속을 해 놓고! 거래가 끝났다고 해놓고! 악수까지 해놓고! "이런 쥐 같은 녀석. 너는 petey하고 사귀면 안 돼, polly. petey는 거짓말쟁이야. 나를 속였다고. 치사한 놈이야." 나는 땅을 차대면서 소리를 질렀다.
"Poisoning the Well ," said Polly, "and stop shouting. I think shouting must be a fallacy too."
"우물에 독 타기." polly가 말했다. "그리고 소리 좀 그만 질러. 내가 보기에는 소리를 질러대는 것도 일종의 오류야."
With an immense effort of will, I modulated my voice. "All right," I said. "You're a logician. Let's look at this thing logically. How could you choose Petey Burch over me?
나는 분노를 참으려고 무지하게 애를 쓰면서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좋아. 너는 이제 논리학자가 다 되었어. 좋아 그럼, 우리 논리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자. 어떻게 나를 젖히고 petey burch 같은 애를 선택할 수 있니?
Look at me --- a brilliant student, a tremendous intellectual, a man with an assured future. Look at Petey -- a knothead, a jitterbug, a guy who'll never know where his next meal is coming from. Can you give me one logical reason why you should go steady with Petey Burch?"
나를 한 번 자세히 봐. 똑똑한 학생이야. 지성미가 넘치고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고. 반면에 petey는 어떠니? 걔는 얼간이야. 춤이나 좋아하고 장래가 깜깜한 청년이라고. petey burch랑 사귀기로 결심한 논리적인 이유를 단 한가지라도 말할 수 있니?"
"I certainly can," declared Polly. "He's got a raccoon coat."
"물론이쥐." polly가 단언했다. "petey는 너구리 코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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