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재수없는 뉴스 봤다.
나 정말 깜짝 놀랐어.
대체 그 인간들은 집에서 무슨 가정교육을 받은거야?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과 같은 학교 못 보낸다고 줄줄이 전학을 간대....................
정말 막 화가 치밀더라니까.
그런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었어.
뭐 생각없는 몇명은 그런다고 쳐. 남들이 그런다고 줄줄이 쫓아가기나 하고...
대체 그 애들이 뭘 배우겠냐고. 공부만 좀 더 잘하면 되는거냐고.
그, 학군이라는거- 분위기 같은거에 성적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나도 생각해.
그렇지만 임대아파트 살면 다 공부 못해?
꼭 사는 수준 맞아야 친하게 잘 지내?
걔네가 위화감 느낄까봐 그런댄다. 걱정해주는 척 하기는.
공부 하나만 보고 그렇게 집 옮겨대다가 애 인성교육은.....
하긴, 자기가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면 그렇게 했겠냐.
받은게 있어야 애한테 가르치지!!!!!
나는, 동네가 동네인지라 어릴때부터 잘 사는 친구들을 좀 만났고,
약간의 위화감도 사실 있었다.
그렇지만 태연이나 은혜나, 다들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고,
내가 걔네한테 뭐 피해준 것도 없다.
다들 그냥 자기 형편에 맞게,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사는거다.
이런 삶, 저런 삶이 있는 것도 배우는거다.
돈이 많든 적든, 다 같은 인간이고 함께 사는 삶이라는 것이나 좀 가르치란 말이다.
나중에 대학가면 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모일텐데. 그땐 어쩌실라고요~?
진짜 막 그 인간들한테 퍼부어주고 싶을만큼 짜증났다.
이래서 메대공같은 좋은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그런걸 좀 많이 봐야해-"-
이게 시청률이 안나온게, 요즘 시대를 말해주는 거라고. 흥!
얼마전부터 계속 태연이가 보고싶다.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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