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8월 07일 토요일 [영화]ㆍHit : 224

2004년 08월 07일 토요일  Hit : 224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다.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내남자의 로맨스를 끝으로 일 시작하고 나서 영화를 못봤기에 보고싶기도 했고...
이 영화는 꽤 전부터 보고싶어 했었다.
처음 알게된건...
뮤직비디오 나오는 케이블을 보다가 발견.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 라는 노래였는데, 노래도 좋았고(특히나 이적의 목소리가 캬~>.<)
화면이 참 예뻐서 뭐. 좀 과장해서 말하면, 반해버렸다.
주인공 여자애도 넘 맘에들게 생겼고.(지극히 평범하게 생긴..^^;;)
근데 영화제목이 위에 써있길래 아 저거 꼭 봐야지! 하고 다짐하고 있었다.
근데 점점 별로 안좋은 얘기가 들려오는거다.
작가도 내가 싫어하는;;; 애고, 별로 재미없다는 얘기도 들리고...
그래도 난 꼭 보고싶었다. 뭣하면 혼자볼까 생각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 할것 같아서.
하지만 뭐 어찌어찌 해서 보게되었고.
만족스럽다.
솔직히 뻔히 아는 식상하고 유치한 내용이지만,
영화를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노래도 좋고-처음 자막에 Fractal 이 써있던것 부터 맘에 들었다! 맨 마지막에 나왔던 노래 뭐더라. 누가 부른거였지. 분명히 들은적이 있는 노랜데 기억이 안나. ㅜ_ㅜ
영화음악도 참 하고싶은 것중 하나.
영상도 무지 감각적이고-처음장면의 빠른 싸움씬에서 좀 정신없긴 했지만 오! 했고, 그 처음에 자막 올라갈때. 뭐라그러더라-_-; 하여간 그것도 화면이랑 어울리게 한것도 맘에 들었고;; 빠른 장면 뿐 아니고 느린 장면 영상도 정말 좋았고;;;
배우들 연기도 맘에 들었다. 조한선 빼고-_-;;; 왜 조한선만 나오면 어색하면서 코믹이 되는지;;;
강동원 나오니까 옆에 여자애들 난리 났다-_-
여기저기서 전화기 꺼내서 사진찍고 난리였다. 쩝;;;
뭐 그래도 첫 장면에서 우산 썼다가 슬로우로 얼굴 슬~쩍 나오는데,,,
정말 귀엽긴 귀엽더라 >.< ㅋㅋㅋ
아 뭐 걔네가 이청아 한테 누나 누나 하면서 (아, 걔'네'는 아니지;;) 고딩으로 나온건 좀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막판에 주책맞게 눈물도 흘려주시고 -_-; 마음에 뭔가 남은것도 있는듯 하고.
재밌으면 장땡이라고 생각. 하하...


 

hyunmin   2004-08-19
야~~김진표 음악이라고?? 음....
eundi   2004-08-21
응. 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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