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30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스포많음)
맨 처음에 장례식 장면에서 걸려있는 휴그랜트의 사진을 보고.. 내가 다 울컥했다-_-;
뭐 시신을 못찾았다길래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그게 너무 슬펐다.. ㅋㅋㅋ
예고편 나왔을때부터 르네젤위거가 너무 많이 늙은거 같아서 그것도 슬펐는데;;;
그래도 다이어트에는 성공한걸로 나와서 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ㅋㅋ
처음에 봤던게 02년인데.....ㅋ
http://mamirine.tistory.com/entry/020220
여전히 재밌고 웃기고 다 좋았지만, 그 세월의 흐름이 자꾸 느껴져서 내가 너무 슬퍼졌다 -_- 이 뭐;;;
킹스맨님은 여전히 멋있고 >_< 근데 다른 남자는 너무 내스타일이 아니라서.. 내기준으로는 전혀 둘 사이 긴장감도 없었다. ㅋㅋ
그냥 영화니까 해피엔딩이지 만에 하나 그 애가 저 남자 애였으면 얼마나 끔찍하냐 말이야... 사랑하는건 마크인데 -_- 라고 잠시 진지빨아봄ㅋ
처음에 뮤직페스티벌? 같은데서 어떤 남자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데 자기랑 같이 찍어달라는 줄 알고 셀카로 찍으려는데
얘 뭐야 그러면서 욕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대에 선 유명한 가수였다는.. 그런 진짜 가수가 나왔는데...
나도 걔 일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강남스타일이 나온다. 강남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도 있고. ㅋㅋ
감독이 한국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일부러 넣은거라 함.
암튼...
너무 재밌었다. 예전같은 인기가 아닌것 같아서 쩜 속상함.
그래도 나는 또 넘 재밌게 꺽꺽 웃으면서 봤고, 아 어떤장면이 젤 웃겼는데 뭐였더라;; 암튼 장면장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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