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산 얘기좀 써보입시다.
아이패드에 쓸 펜 말하는거임.
아 이거 고르고 났더니 이제 아이패드에 쓸 키보드 갖고싶네;;
처음 아이패드 살 때부터 난 그림 그릴 터치펜을 갖고 싶었고,
사기도 전부터 끌렸던 펜은 53펜슬.
솔직히 모양이 멋있고 그 우드패턴..ㅋㅋ 53페이퍼와 연동해서 쓰는 소개 동영상도 왠지 멋있었다.
하지만 그 돈 들여 살만한 것인가.. 그리고 일단 그림도 열심히 그리지 않았고 해서 보류였는데,
요즘 한참 그림도 그리고 싶고 마침 생일선물 찬스가 돌아와서 열심히 골라봤다.
일단 아이패드 펜 등으로 검색해서 어떤 펜이 있나 대충 보고,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한테도 있는 공짜로도 주는 끝이 뭉툭한 터치펜은 도저히 그림 그릴때 쓸 수 없어서 얇은것이 필요하다.
근데 많이 있고 싼 것들 중에 앞에 디스크가 붙어있는게 있는데, 그건 처음 볼 때부터 헐 저게 뭐야 싶었다.
써지는 느낌은 괜찮은듯 한데, 앞에 그런걸 붙이고 한다는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고 소리도 별로고 디스크 잃어버릴까 걱정돼서 탈락. 일단 모양이 구려;
제일 처음 맘에 들어서 점찍은건, 센수브러시 였다.
이건 지금 고른거 사고도 살려고 한다. 붓을 직접 패드에 쓸 수 있다니 얼마나 진짜 붓같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느낌 매우 좋을것 같음. 캬캬
그건 별개로, 가는 선을 그을 때 필요한 가는 펜이 필요한데, 내가 원하는 건 딱 컴퓨터에서 쓰는것 같은 태블릿펜 같은 펜.
아이펜슬이 되면 비싸지만 살 의향이 있는데 내껀 아이패드미니3라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처음 고른건 티노터 미니.
이거라면 센수랑 같이 사도 가격부담도 크지 않고 리뷰들을 봤더니 터치감도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AAA건전지로 쓰는거라.. 충전이 더 좋긴 하지만 못쓸정도는 아니고.
근데? 필압이나 팜리젝션? 그런게 안되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또 모양도.. 이쁜걸 쓰고 싶은게 당연지사 헤헤.
다시 53펜슬로 돌아와서. 근데 이건 끝이 좀 뭉툭한데, 그림그릴정도는 괜찮다 싶지만,
고무팁이 너무 밀리고 잘 닳는다는 얘기가 있고 53페이퍼 아니면 거의 못쓰는거 같아서 탈락.
얘랑 비슷하게 생긴 것 중에 어도닛 자트 스냅 터치펜 이라는것을 발견!
생긴것도 이쁜데 펜촉은 얇은 팁이라 내가 원하는 펜. 그리고 블루투스로 카메라셔터로도 쓸 수 있고
자석이 있어서 스마트폰에 부착 할수도 있음.
근데 아무리봐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어쩌고 밖에.. 아이패드에 사용가능하다는 말이 없는거다..
뭐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또 사용동영상 보면 아 뭔가 좀 더 정밀하게 써졌으면 싶고..
그래서 결국은 티노터로 결정하려고 생각하다가, 좀더 찾아보자 하고 뱀부스타일러스까지 찾아봄.
아무래도 와콤이 그런거 만드는 회사니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리뷰들을 보니 다 구리다고... 인식이 잘 안되고 지자리에 잘 안맞는거 같고 보호필름 있으면 더 잘 안된대.
누가 요즘 보호필름 안붙이고 쓰니? (쓰나?ㅋㅋ) 하여간 그래서 얘도 탈락.
좀더 찾아보자 하고 어도닛 홈페이지까지 출격.
거기서 끝판왕인(?) 픽셀프레셔? 를 찾아냄.
괜찮아 보이는것중에 dash2도 있는데 그건 팜리젝션과 블루투스가 안됌.
하지만 내가 샀으면 가격적으로 생각해서 dash2를 샀을거다. ㅎㅎ
암튼 그래서 결국 얘로 결정.
ADONIT PIXEL
아 특히 dash2랑 pixel은 충전하는 모양이 무척 맘에듬. ㅋㅋ
+ 덧붙.
생일선물 달라고 보내준 링크가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블랙 하나는 브론즈. 난 블랙이 더 좋지만 브론즈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블랙이 더 비쌈.(똑같은건데 왜인지 몰겠음;;)
암튼 그래서 블랙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올랐다며 돈을 더 내라고 했다는것이다.(얘는 해외구매대행 뭐 이런거여서 그럴수도 있다고 했지만..)
첨단물건 사기 넘 어렵다며 그냥 돈으로 준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내가 그냥 브론즈를 결제했다.
아니나다를까 걔도 값이 올랐다며 연락이와서 난 쿨하게 오케이 하고 돈을 더 입금. 결론은 그래도 처음 사이트의 블랙보단 싸다...
결국 나한테 돈을 주고 내가 사는거니까 내가 사면 싼 dash2를 사겠다고 했었지만... 아무래도 팜리젝션과 블루투스를 포기할 수 없었다. ㅋㅋ
그리고 중간에 나온 센수브러쉬도 샀다. ㅋㅋㅋ 진짜 잘됌. 신기하다.
그... 물론 진짜 붓처럼 처음 시작부분이 얇고 점점 굵어진다던가 그런건 안되지만 터치가 잘돼서 신기하다. 후후.
비싼 연장들 사고.. 더 잘 써야 되는데 허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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