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26가지 방법
색다른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26가지 방법
가. 예상치 못했던 것을 보여준다.
01)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든다.
소비자들이 기대하지 않았거나 예상치 못했던 것을 만나면 관심을 보인다.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바꾸어서 보여주면 광고가 주목을 끌 수 있다.
02) 두 개 이상의 다른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하나를 만든다.
창조는 파괴를 통해 이루어진다. 두 개의 다른 요소가 서로 각각의 본래 속성을 유지하면서 결합되어 제3의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면 또 다른 놀라움을 만들어낸다. 단순히 서로 다른 두 개를 접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통 분모를 공유하는 것이어야 한다.
03) 의인화시킨다.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보여주거나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사람이 아닌 것이 대신하도록 만들어 흥미를 주는 방법이다. 인간은 신을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하거나 자연계의 나무나 바위를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진 존재로 여기는 등 인간을 통해 낯선 것을 이해하려는 성향을 익혀왔다. 익살스럽기도 하고 친근감이 생기기도 한다. 버드와이저(카멜레온)
04) 두 번 놀라게 한다.
히트 광고나 명작 광고는 우선 그 광고에 사용되는 주제나 소재의 독특함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그 광고들에는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우리를 놀라게 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한번으로는 부족하다. 두 번 놀라게 할 요소를 찾아라. National 배터리
나.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한다.
05) 유명한 것을 패러디한다.
시, 소설, 드라마, 영화, 그림 등 유명한 기성 작품의 뛰어난 내용을 절묘하게 흉내내어 원작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표현하고, 웃음이나 과장 혹은 풍자의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광고에서 자주 쓰이는 익숙한 것 낯설게 하기 기법 중 하나다. 로취Q
06)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상징(심벌)을 활용한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며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다. 이처럼 광고에서 난해한 추상적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상징이 자주 활용된다. 상징 기호는 학습을 통해 의미 해독을 위한 코드가 관습화된 상태에서만 의미를 해독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는 그 코드가 통하는 범위이기 때문에 타겟 오디언스들이 그 상징에 대한 의미 해독의 코드를 알고 있는가를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
07) 역사 속의 실제 사건이나 장면을 이용한다.
신문의 보도면을 볼 때와 광고면을 볼 때 독자의 마음가짐은 다르다. 기사는 사실이고 광고는 허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때로 광고는 픽션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기록이나 보도, 실제의 사건이 지닌 힘을 통해 사람을 움직인다. 픽션인 가공 예술보다는 논픽션인 다큐멘터리가 훨씬 현장감이나 리얼리티가 높다. 보통 광고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향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베네통 광고는 이러한 광고의 속성을 이용해 놀라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08) 캐릭터 있는 모델을 활용하거나 의외의 캐릭터를 부여한다.
광고에서 모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컨셉트에 어울리는 모델을 잘 활용하면 광고효과는 높다. 개성이 강한 모델을 이용하거나 이미 잘 알려진 모델의 캐릭터를 바꾸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 새로운 방법으로 보여준다.
09) 같은 것을 병렬 혹은 반복한다.
같은 사물이나 동종의 사물을 여러 개 이상 나열하거나 또는 반복하는 것. 하나가 아니라 많은 수를 나열함으로써 하나일 때와는 다른 리듬을 부여함으로써 강조효과를 만들어 낸다. 음악은 리듬이나 멜로디를 반복함으로써 훌륭한 효과를 올린다. 그래픽의 세계에서도 동종의 사물을 나열하거나 반복함으로써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Ariston(3편)
10) 낱개의 요소를 집단으로 묶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산더미처럼 쌓인 깡통들, 평원을 새까맣게 질주하는 소떼, 엄청난 양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 갑자기 그러한 것에 맞닥뜨리면 감동하거나 공포심, 경외감 등 누구나 감정의 격류에 휩싸이고 만다. 다수의 사람이나 사물이 모여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것. 성질이나 형태가 같거나 유사한 것을 하나로 뭉침으로써 집합체로서의 힘을 발휘한다.
11) 같지만 조금씩 다른 여러 개를 보여준다.
여러 가지의 사물을 한 세트로 보여주면 변화가 많아서 즐겁다. 언뜻 보면 같아 보이지만 각각 조금씩 다르므로 동시에 보면 인상에 깊이 남게 된다. 즐거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배워 얻는 것도 있는 이 다양함을, 사실을 전하는 것을 중시하는 구미의 광고에서는 표현에 자주 이용해 왔다.
12) 실제와는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는 다른 별세계를 보여주거나 우리가 속한 곳과 다른 미지의 새로운 공간을 차원을 달리해 보여주는 방법이다. 폭스바겐 9%
13)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 준다.
때로는 제품의 핵심 기능이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을 훨씬 잘 믿는다. 투시나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기능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14) 터부시되던 것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지금까지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혹은 사회적 통념상 금기시되던 것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의 인식에 충격을 주고, 기억에 강하게 남게 한다. 폭스바겐(장례식)
15)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
광고가 어렵거나 복잡하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떨어진다. 사물을 보여주는 방법이나 전달하는 방법을 가능한 한 간단 명료하게 만들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Simple is Beautiful. Less is More. 모두 '절제된 아름다움'에 바치는 찬사다. 글레이드코쿤
16) 클로즈업시켜 보여준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스케일로 사물을 보여주면 강렬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아무리 눈에 익은 것이라도 클로즈업으로 확대하여 보여주면 새로운 것이 된다.
17) 문자를 비주얼로 혹은 비주얼을 문자로 만든다.
문자를 의미 전달의 용도 이외에 비주얼 요소로서 활용하는 방법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문자만이 아니라 비주얼로도 함께 보여줌으로써 의미 전달을 빠르고 확실하게 만들어 준다.
라. 위대한 드라마는 언제나 제품 속에 있다.
18) 같거나 다른 것을 직접 비교해서 보여준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사물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거나 상이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 방법은 바로 그런 점을 노리고 있다. 외관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것, 혹은 외관은 같지만 내용이 다른 것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19) 실제보다 과장한다.
실제보다 많거나 크게 부풀리는 것으로 주목을 끌 수 있다. 그대로 전달해서는 별효과가 없어 보이는 것도 아이디어를 가미해 과장하면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과대 광고와 과장 광고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20) 데몬스트레이션을 활용한다.
제품의 특성을 눈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실증보다 설득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이디어까지 가미해서 보여준다면 광고의 주목률은 물론 메시지의 신뢰도도 높아진다. Cheer 세제
21) 데이터를 활용한다.
데이터를 제시하는 광고는 무작정 주장을 하는 것에 비해 설득력이 훨씬 높다. 모든 상품에는 나름대로의 데이터가 있다. 적절한 데이터를 찾아 적소에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라. 설득력은 약속이 아니라 근거에서 온다는 점을 명심하라.
22) 제품을 극한상황에 놓고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적 상황에서는 어느 제품이나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극한 상황에 처하면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 사이에 차이가 분명해질 수 있다. 흔히 Torture Test라 불리는 이 방법은 실재하기 어려운 극한상황이나 조건을 설정해 놓고 그러한 조건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견뎌내는 제품의 성능을 실증해 주는 방법이다. 유니온카바이드
마. 인간의 본성을 자극한다.
23) 슬라이스 오브 라이프(Slice of Life)를 이용한다.
인간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보여주는 것은 상품을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생활의 단편이 보는 사람의 강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 이러한 생활의 편리들을 모아보면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을 제품으로 전이시키는 기법이다.
24) 휴머니티에 소구한다.
인간적인 면모는 늘 사람을 움직이는 마력이 있다.
비인간적인 존재로 보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카피 그대로다.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애정. 광고인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맥도날드
25) 사용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위협한다.
'공포로부터의 자유' 또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공포는 매우 설득적인 방법 중 하나다. 전전긍긍, 두근두근, 조마조마, 안절부절 못하는 등 상대를 걱정하게 만들어 마음을 붙잡는다. 한번 붙잡으면 이미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 안심이라는 출구에 이를 때까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26) 섹스 어필을 이용한다.
성적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다. 그래서 섹스를 이용하면 언제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러나 성적 표현에는 규제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또 광고에서의 성적 표현은 외설적인 차원이 아니라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지나치게 외설적이면 상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
'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너 이강현 (0) | 2010.10.11 |
---|---|
2006 IDEA 디자인상 수상작들 (0) | 2010.10.11 |
Whiteboard clock (0) | 2010.10.11 |
자전거 보관대의 디자인-도시 미관상 아주 좋겠네요 (0) | 2010.10.11 |
부드러운 도너츠의 달콤한 유혹! 2005년 던킨 캘린더 디자인 공모전 (0) | 2010.10.11 |
캘리그라피 (0) | 2010.10.11 |
Saturate (0) | 2010.10.11 |
Mutabor Lingua Universalis (0) | 2010.10.11 |
cover_design_01 (0) | 2010.10.11 |
[스크랩] 한국 색채디자인대상 소개 (Korea Color Design Awards.. (0) | 201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