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코르크판을 틴 겸 칠판으로~

길냥이's The Medly House |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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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못쓰는 코르크판을 틴 겸 칠판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

인테리어용인 틴도 쫌 가격이 비싼데 칠판까지 달린 건 더더더 비싸잖아요ㅜ

2~3만원 넘어가는 것은 예사고ㅜㅜ 집에 코르크판 아니라도 나무판이나 뭐 그런 것 있음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BEFORE    &    AFTER
옆의 코르크판은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제가 초딩도 아니고 국딩 때 부터 있던 거라

떨어지고 더럽고 아주 난리랍니다ㅜㅜ

그래서 윗부분은 그림이 있는 틴 아랫부분은 여러가지를 쓸 수 있는 칠판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정면에서 찍은 사진 한장 더~^- ^
발로 찍은 티가 확확 나네용ㅜ



1. 코르크판 떼내기
앞부분의 코르크판을 자로 다 떼어내고 이 부분은 펠트를 붙여주었구요(사진이 없네요ㅜ)
그림 그리고 칠판을 하는 부분은 뒷 부분을 이용했어요.
코르크판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나무판때기도 괜찮겠죠^- ^
 
 
 
2.  뒷부분은 코르크판이 붙어 있지 않은 부분이라 말끔해서 좋네요~
나무 사포질 후 흰 색 아크릴 물감 칠해주시고요 또 사포질~
이런 식으로 두번에서 세번 반복해주세요~
 
3.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옆에 보면 종이가 보이죠~ 종이에 그려놓고 나무에 그리면
틀릴 위험도 적고 (물론 틀림 지우면 되죠^-^) 좋아요
 
 
4. 아크릴 물감으로 틴을 칠하고요 (물감 칠 한 뒤 싸인펜으로 선 그어 주면 간단하게 깔끔한 그림이!)
전 열기구들을 그려봤어요~
아래에는 칠판이 될 부분을 칠합니다.
칠판은요 검정색 아크릴 물감과 녹색 아크릴 물감을 3:1 정도로 섞어서 칠해주면 되요.
칠판은 쫌 빡시다 싶을 정도로 마르고 또 칠하고 이런 식으로 여러번 칠해주세요
 
 
5. 나무에 흰색 아크릴 물감에 물을 많이 타서 칠해주고 그 위에 냅킨을 두릅니다.
두번째 그림처럼 그위에 냅킨을 두르고 남는 부분은 세번째 그림처럼 뒤로 싸매 줍니다.
그런 뒤에 냅킨위에 다시 아크릴 물감에 물을 타서 칠해줍니다. (그래야 떨어지지 않아요.)
분홍생 원처럼 튀어나온 부분은 마지막 그림처럼 손으로 살살 말아서 곡선으로 해줘요.

 
5 .냅킨을 다 두른 뒤엔 마감을 해줍니다
어지간해서는 마감안하는 길냥이지만...
안하면 냅킨도 계속 일어나고 특히나 칠판! 부분은 마감을 해주지 않으면
분필로 쓴 뒤에 지우기가 힘들어요.
 
비니쉬와 물을 1:1 정도로 해서 칠해줍니다. (전 그냥 칠해졌다가 냅킨 일부가 누래졌어요ㅜ)
칠판 부분은 특히나 꼼꼼하게 칠해요~(안 그럼 분필이 잘 안지워져요)

 
6. 옆쪽의 냅킨들이 일어나서 종이끈으로 둘러주었더니 냅킨도 안 일어나고 깔끔해서 좋네요~
단추들이랑 과자모양 토끼 장식도 달아주고~
좀 지저분하게 된 부분은 동이 폴라로이드 사진>_ <으로 가려주고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