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기 나오코


정말 너무 재밌다.

이번에 퍼블리싱 책 사면서 내내 보고싶었던 다카키나오코 책들을 샀는데

진~짜 별거 없어 보이고 소소한 내용인데

뭔가 마음속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다. 이사람 그림은..

일단 귀엽고, 근데 또 굉장히 담백하고, 소소한 유머도 있고.

자기 얘기를 솔직히 하면서도 필요한 얘기만 딱 하는 느낌이 너무 편안하다.

특히 뷰티풀라이프가 제일 좋았다.

도쿄에 갓 상경해서 힘겹게 살아가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하게 되는 시간들을

너무 공감가게 잘 그려놨다.

딱히 그런 장면이 있던것도 아닌데 마지막엔 찔끔 눈물도 났다.

한동안 마*다미* 의 책이 엄청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는데,

나도 그때 몇권 봤었지만, 뭔가... 일본특유의 어떻게든 교훈과 의미를 담으려는 내용과 지나치게 소소함? 

이런점 때문에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카키나오코를 추천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확실히 훨씬 나음. 사실 비교할 대상이 아닌것 같다. 많이 다르다.

그림도 훨씬 아기자기 하고 정성이 느껴짐.

음.. 보자마자 팔려고 했었는데 헤헤... 쫌 비싸게 올려놔야징 ㅋㅋ



'★ Movie >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백 넘 재밌다!  (0) 2019.04.14
2018  (0) 2018.01.12
2017  (0) 2017.02.18
유미유미  (0) 2016.10.12
2016  (0) 2016.10.06
팀 어번(Tim Urban): 할 일을 미루기 대가의 심리  (0) 2016.08.29
공대생 너무만화  (0) 2016.08.19
[책]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  (0) 2015.09.09
청춘, 착한기업 시작했습니다  (0) 2014.01.10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0) 2013.12.27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