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좋더라.


오늘 중앙대서부터 걸어왔다.
날씨도 좋고 체력도 괜찮고 해서 ㅋ
일단 상도역에서 숭실대입구 쪽으로 가는건
평지에 그럭저럭 가까워서 금방 도착.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힘이 너무 남았다 -_-
위 표지판에 보니 이수(90) 써있어서 - 근데 90이 뭐임? 90km라는 얘긴가? @_@ -
그 방향으로 계속 가는데 점점 길은 험해지고
어느덧 길에는 나 혼자뿐인 상황이...
언덕을 오를땐 그렇게 경사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오는 길에서 발이 아파 죽는줄 알았다.
그도그럴것이 오늘 간만에 높은 구두를 꺼내 신었더니...
원래 높은거 신으면 경사오를때가 더 편하거든;
계속 내리막길인데 쉴데도 없고 사람도 없고 차만 쌩쌩 다니고
이렇게 가다가 길이 없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ㅋㅋ
그래도 끝까지 걸었더니 저 앞에 보이는 역 하나!
첨엔 내방역이라고 봤는데 ㅋㅋ 내방까지 갔을리는 없지; 남성역이었다.
아우 다리아파.
꼭 이렇게 구두 신은날 많이 걷게 되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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