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designboom.com
올해 디자이너 듀오 크람 & 바이스하르는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을 통해 ‘미래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주, <디자인붐>에는 이들의 2007년도 작품 ‘나만의 하늘(My private sky)’ 시리즈가 조금은 뒤늦게 소개되었다. 이들이 디자인한 한정판 접시 세트 위로는 밤하늘 별자리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나만의 하늘’은 핸드메이드 및 핸드페인팅이라는 전통적인 도자 생산 기법에, 디자이너들이 특별히 만든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탄생한 제품으로, 각각의 접시에는 별자리가 세심하게 그려져 있고, 총 7개의 접시를 함께 늘어놓으면 밤하늘 전체가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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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특별한 점은 이 별자리 문양이 소비자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나만의 하늘’을 주문할 때, 소비자는 반드시 님펜부르흐 도자기 사에 자신의 생일과 탄생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 이 정보에 따라 크람 & 바이스하르가 직접 고안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자의 개인적인 별자리 차트를 계산하여, 그곳 그 밤의 별자리 패턴을 접시 위에 그려내는 것이다. 이 접시 프로젝트에 관해 크람 & 바이스하르는 “궁극의 개인화된 제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로, 각각의 세트는 구매자가 태어난 지역과 날짜에 맞는 밤하늘의 풍경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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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 펼쳐진 자신의 생일 밤하늘의 풍경. ‘나만의 하늘’은 2007년 독일의 도자기 전문회사 님펜부르크(Nympenburg)에서 생산되었다.
www.kramweisshaar.com www.nymphenbu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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