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푸드코트 문 닫았다!!!
이거 왜 아무데도 안써있어? -_-;
7일에 갔을때 처음 발견했는데,
모든 음식점이 문을 닫았고 핫도그집인가 하고 커피숍만 영업중.
뭐 내부수리중 이런것도 아니고 아무 설명도 안 써있고 왠지 분위기가 음산(?)...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어디에도 이런 얘기가 없어서 그때만 그런건가... 하고
다음주 14일에 또 가봤는데 여전히 그 상태임.
어떻게 된거야!!! 버거킹도 안하면 난 어떡하라구~!!
그 옆에 신세계에 가면 푸드코트가 있긴 하다. 근데 거기서는 한번도 먹은 적이 없다.
원래 푸드코트같은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러니까 내가 직접 가서 주문도 해야하고 자리도 잡아야 하고 음식도 받아와야 하는 시스템이 싫다는거다.)
그래도 센트럴 푸드코트는 그나마 좀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입맛 완전 다른 언니랑도 같이 먹을 수 있고 ㅋㅋ
그리고 다른게 다 싫을땐 버거킹이 있기 때문에!!! 잘 갔는데,
신세계 푸드코트는 볼때마다 자리가 비어있는걸 본 적이 없고 가격도 드럽게 비싸며 그렇다고 아주 맛있을거 같지도 않다.
어쨌든 저번에도 언니랑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새로운 음식점을 찾아나섰다.
언니가 뚝배기불고기 같은게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터미널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당들 중 한 곳.
어리버리하게 생긴 아줌마.. 혼자서 주문도 받고 서빙도 하고 계산도 하는거 같았는데, 전혀 어리버리 하지 않았다.
그것도 티나게 샤샤샥 재빠른게 아니고 느긋-해 보이는데 모든걸 빨리 제대로 해내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ㅋㅋ
나는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요즘 제대로 된 김치찌개(돼지고기가 들어간!!)를 먹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바로 이맛이었음.ㅋ
사실 언니의 뚝불은 좀 뚝불도 뭣도 아닌 그냥 고기 좀 들어간 비빔밥? 같았고..
내 김치찌개가 바로 그리운(?) 식당의 맛...(조미료의 맛?ㅋㅋㅋ) 이었다.
근데 내꺼가 500원 비쌌다. 김치찌개가 무려 6500원...! 이름도 생소한 구하루돈솥반 ??? 이라는 곳.
암튼간에 우리동네 이상해졌다.
푸드코트 문닫아서 먹을데도 없고 (아직 딴데 많이 있긴 하지만ㅋ) 터미널도 공사중이라 옷살데도 없고;
뉴코아 갈때 지하로 통해서 갈 수도 없다. 다 막아버렸음. 요즘은 뉴코아에 가도 별로 살 것도 없는거 같고.
내가 돈이 없어서 그른가...! ㅋㅋ
이사가고 싶다. 새로운 좋은 동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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