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1권, 나만의 책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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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단 1권, 나만의 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올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1~2년 사이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업체들이 블로그에 올려진 글이나 사진, 이미지 등을 PDF 파일 형태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것. 아예 종이책으로 출간해주는 맞춤형 출판인 POD(Publish on Demand) 형태다.

 

이글루스(www.egloos.com)는 개인 블로그의 콘텐츠 중 출판을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PDF 파일로 만들어 검토한 후 나만의 책 만들기 서비스를 요청하면 5일 안에 책을 배송해준다. 한권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만원 정도.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으며 수량에 따라 할인 혜택도 달라진다.

 

블로그스튜디오(www.blogstudio.co.kr)는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그대로 책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 자료를 모두 묶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 주는 ‘사진 앨범’과 블로그 내 사진첩, 게시판, 방문록 등 모든 내용을 CD 형태로 저장해주는 ‘소프트앨범’ 두 종류가 있다. 현재 싸이월드와 MSN 홈피에 대해서만 제작 가능하며 향후 프리챌, 버디버디, 다음 등의 미니홈피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맞춤사진책 전문인 포토북(www.PhotoBook.co.kr)은 책의 페이지를 원하는 수량만큼 출판해주는 ‘페이지프리북’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는 기존의 맞춤사진책들이 페이지 수를 한정시켜 출판했던 것과 달리 사진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최소 26장부터 100장까지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이 사진과 글, 제목 등을 작성하면 이를 책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2만5천원이며 오는 21일까지는 1만원에 제작해 준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책 표지를 자신의 개성대로 꾸밀 수 있는 ‘마이커버북’도 선보인 바 있다.

 

이밖에 체리북(www.ncherry.com)과 포토팝(www.photopop.co.kr) 등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주영기자

[경향신문 2005-04-03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