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콘티 작성법

찬양 콘티 작성법 | 성탄축제공연자료 2005/10/23 11:15
http://blog.naver.com/focusing/18640387
⊙ 예배 찬양 목록 작성과 연결법 ⊙

 

1.콘티

예배 찬양 목록은 실제 예배에서 사용될 찬양곡의 목록을 말합니다.흔히 "콘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콘티는 contents의 약어). 찬양경배를 드리는 교회 중에서는 예배 찬양 목록 없이 성령의 인도에 따라 찬양드리는 교회도 많습니다. 연습시간도 따로 없습니다. 첫번째 코로스만 정하고는 그때 그때마다 즉흥적으로 다음 찬양곡을 선정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먼저 인도자 자신이 성령에 민감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찬양경배 팀과 인도자는 수백 곡의 코러스를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찬양경배 팀은 수년 동안 함께 찬양경배를 드려온 사람들이여야 합니다. 비록 목록 준비는 하지 않더라도 그에 못지 않는 기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찬양경배 팀이 준비되어 있다면 가끔 목록 없이 즉흥적으로 찬양경배를 드려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만 찬양경배를 드린다면 점점 찬양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고 일정한 틀에 묶일 수도 있습니다. 찬양 팀이 게을러질 수도 있습니다. 설교자가 구체적인 설교준비없이 즉흥적으로 설교하는 것과 마찬가지 경우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찬양경배 팀은 실제 예배에서 사용될 예배 찬양 목록을 만듭니다. 특히 찬양경배팀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을 경우 찬양 목록은 더욱 필요합니다. 좋은 예배 찬양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마치 설교가 한 편 작성하는 것처럼 많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구조를 생각하고, 주제에 맞는 연결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음악적으로 부드럽게 흐르도록 연결해야 합니다. 잘 짜여진 예배 찬양 목록은 전체적인 틀과 주제와 음악이 예술처럼 정교하게 엮어진 것입니다....

2.틀짜기

1) 전체적인 틀을 계획하기

30분간의 설교를 급하다고 간단한 중심주제와 재미있는 예화몇가지만 넣어서 한다면 10분 만에도 설교를 끝낼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식의 설교는 형식과 재미에 치우친 나머지 영적인 부분은 제외되고 맙니다. 30-40분 동안 드려지는 찬양 목록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입디다. 노래 10여곡을 대강 연결해서 끝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의 찬양경배의 질은 결코 향상되지 않습니다.

찬양경배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한 예배를 담당하는 인도자들은 예배의 흐름에 민감해야 합니다.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찬양의 흐름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전체의 클라이막스를 어디에 설정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특별 순서가 있다면 전체의 흐름이 그 순서와 어떻게 매끄럽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한 주간동안 그 주일에 있을 예배 찬양 목록을 마음속으로 한번 진행해보아야 합니다.그리고 보안하고 고치며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글올린이 생각...제가 찬양 예배나 어떤한 특별 예배콘티를 계획할때도 먼저 간단하게 코티를 짜둔후 계속적으로 머리속에서 진행시켜 봅니다. 찬양도 직접부르고 시간도 재보면서 부자연스런 부분은 있는지, 찬양팀이 감당하기에 무리한 기술적 부분은 없는지 이것저것 따져 봅니다. 찬양도 같은 코드의 곡들을 이곡 저곡 붙여 보며 그 분위기에 적합하게 이어질 곡들을 정해 나갑니다.)

일반적으로 찬양경배의 시간은 보통 30~40분정도입니다. 이때 사용도는 찬양곡은 대체로 10여곡 정도입니다.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 교회의 찬양 시간은 60분입니다. 빈야드 교회는 50분에서 60분정도입니다. 워싱턴휄로우십 교회의 찬양 시간은 45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중간 중간 찬양드리느 시간이 많습니다.

2)전체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 중간 끊어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만일 예배가운데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전체적인 흐름은 깨지고야 말 것입니다. 전체가 작품처럼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임재하심에 민감할수 있습니다.흐름이 끊어져 회중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마음이 분산됩니다. 하나님께 집중할수 없습니다.

(글 올린이 생각... 아무리 음악적으로 감각이 없는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길들여진 흐름에 어색함이 생김을 쉽게 느낄수가 있습니다. 박치가 있을지라도 그런부분들은 쉽게 다가옵니다.)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의 요소와 뒤에 이어지는 요소중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 이를 활용하세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두 곡 사이에 연결에는 마찰이 적을 것입니다. 키, 템포, 박자, 리듬, 주제 중에서 공통점을 찾아 내세요. 찬송가와 경배코러스를 연결하는 문제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주제가 같으면 두곡을 연결해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주제를 강하게 하는 느낌을 줍니다.

3.연결법 

1)주제별 연결

찬양목록을 작성할때 중요한것은 "어떻게 연결하느냐" "어떤 원칙으로 연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찬양 곡을 선정할때 먼저 주제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제를 맞추어 곡을 선택하고 연결하기란 쉽진 않습니다.

2)음악적인 연결

음악적 연결은 그 당시의 분위기나 사람들의 성격, 연주 기술에 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많은 코러스들을 음악적으로 연결하려 할때는 빠르기,조,박자를 살펴야합니다. 이 세 요소가 통일 되어 있어야 전체적인 흐름에 안정감이 있습니다.G장조의 4/4박자, 느린곡을 선택해서 계속 부른다면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좀 지루할 것입니다. 그것은 음악적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선택한 모든 코러스들의 템포, 키, 박자가 각각 다르다면 그 흐름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도자는 위의 3요소들을 어떻게 적절하게 혼합하여 부드러운 음악적 연결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①빠른 템포연결

이 방법은 처음부터 예배를 축제로 몰고 갑니다. 교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일단 예배가 시작되면 흥겹습니다. 이런 찬양으로 마음이 열려진 회중들은 느린 경배곡이 나올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은 한인 교회에서 사용된 콘티입니다. 주일 예배에서 약 40분 동안 드려졌습니다.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Em/F
나에게 생수 부으시니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E
할렐루야 할렐루야..우리 모두 함께
손을 높이 들고 주를 찬양
주는 평화 막힌 담을 E-F/S
내 맘속에 있는 참된 이 평화는 F
왕이신 나의 하나님 F-G
예수 우리 왕이여 G-A
 

제가 간단하게 빠른 곡에서 느린곡의 연결법으로 짧은 찬양예배의 콘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다와서 찬양해 G
영광 가장 높은 곳에 G
기뻐하며 왕께 노래 부르리 G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G - A (s-f)
지존하신 주님 A <후렴구만>
고개들어 주를 맞이해 A
*멘트 . "호산나!" <알아서>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D
아침안개 눈 앞 가리듯 D
 

♪빠른 템포에서 느린템포 연결법으로 콘티 하나 더 보기♪

☞보기

1.생명 주께 있네 G
<엔딩은 박수로 하나님께>
2.내 모든 삶의 행동 주 안에 G
<전주를 좀 살려서 하면 좋습니다>
<빠르다기 보단 리듬이 있는 곡>
3.주님 한분 만으로 나는 만족해 G
*멘트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합시다!"
"그 분만이 우리 첫 사랑이십니다!"
4.예수 나의 첫 사랑되시네 A
5.4번곡 Bb으로 이조
<박수로 영광>
6.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c
<멘트없이 바로 조 바꾸어 4번곡 분위기를 바로 후렴으로 연결>
7.6번 후렴만 한번더 D키로 올려 엔딩
*메세지
8.8.은 여러분이 한번 선곡해서 예배를 마쳐 보세요..^^*
 

♪빠른곡에서 느린곡 연결법3♪

콘티보기

 
-오늘 새해 첫주에 드린 찬양 경배 콘티입니다.-

 

1.기뻐하며 왕께 G
2.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G
3.나를 사랑하는 주님 G →A
4.많은 사람들 참된 진리를 A
5.4번곡 후렴구 느리게 한번더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
6.자연스럽게 "슬픔마음 있는 사람"후렴구 세번
<마지막 한번은 모든 악기로 힘있게>
6."비젼"
<6번에서 바로 연결"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통성기도-"한해를 시작하며 감사의 기도와 모든 계획을 의탁"
<인도자가 짧게 기도로 마무리>
7.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기도후 바로 - 건반이 "내잔을 채워 주소서"전주">
8. 우리는 주의 백성 이오니
<7번곡 1,2 절 후렴 한번더 후 바로 연결>
☞통성기도-예배를 위한

 

♣시작시 모두 일어나서 찬양하도록 권유하였습니다. 일어서는 것도 하나님을 향한 하나의 경배의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템포의 곡이 끝난후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분위기를 유도하였고 성도들이 잘 따라옵니다.
♣대부분 뒷쪽에 앉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반주가 흐르는 동안 자리를 정리하며 앞쪽으로 와서 앉게 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앞으로 나와 앉으려 할때 바로 찬양이 들어갔습니다. 찬양을 기다리게 하는 공백이 있으면 분위기가 매끄럽게 이어질수 없고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빠른 곡에서 느린템포로 바꾸었기 때문에 분위기 있어집니다.그렇지만 느린곡일지라도 점차 고조시켜 나갑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주일이기때문에 "비젼"을 선택해봤습니다."예수의 이름은.."분위기가 점점 고조됩니다.
♣고조된 분위기를 한해에 우리의 모든 계획이 주님 뜻 가운데 이뤄지기를 통성기도로 연결시켰습니다.
♣ 마무리 기도를 짧게 하므로 멘트를 대신했습니다.
♣7번 곡은 성가대를 통해 드려지기도 했지만 생소할수 있기 때문에 들으며 은혜받게 하기 위해 솔로로 시작했습니다.
♣8번 "우리는 주의 백성이오니"는 모두가 축도 송으로 익숙한 곡이기에 마지막에 넣어 새해에도 모든 교회 위해 하나님이 은혜가 임하기를 찬양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를 위한 통성기도를 인도했고 바로 대표기도자가 통성기도할때 앞으로 나와 대기 하였습니다.

②느린 템포에서 빠른 템포의 연결 s-f

f-s의 연결이 미국교회의 전형적인 찬양경배 스타일이라면 우리 한국 교회는 어떨까요?
우린 정서상 그렇게 쉽게 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렇게 좋은 습관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쨌든 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빠른 곡으로 시작한다면 찬양팀과 회중사이에 간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찬양 팀은 회중들보다 약간 앞서가야 회중들이 따라오기 쉽습니다. 회중이 따라오기 시작하면 점점 속도를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배가 시작‰榮쨉Ⅵ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