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몇 번 만났는데 연락이 뜸하다?
남자가 연락을 안하는 이유는 단 3가지입니다. 1. 죽었다 2. 죽었다 3. 죽었다
웃지 못하는 기분이지만,
저거보고 너무 웃겼어. ㅋㅋㅋㅋㅋ
궁금하다. 너무 궁금하고 궁금하다.
아무리 '소개팅후'로 검색을 하고 또 해봐도
결론은 나에게는 나에게 맞는 방법이 있다는 것.
어쨌든 궁금하다.
그렇게 호감있는 것처럼 얘기해놓고 뭐가 마음에 안든건지.
따지는게 아니라 너무 묻고싶다. 알고싶다.
혹시 내가 차탈때 너무 급하게 타서 그런가? --a 잠시 그런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럴리가 없다. 남자들은 그럴리가 없다.
그냥 내가 별로인..거다(자존심상해-_-;)
옛날같으면 계속 혹시?혹시? 하면서 기대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물론 궁금하다는 이유로 내가 먼저 연락을 할까 생각 해보기도 하지만,,
그냥 잊자. 쿨하게 잊어버리자.
금방 잊혀지겠지. 사귄것도 아닌데. 그 언젠가의 남현이처럼.
남현이보다도 얼굴도 생각 안날만큼 같이 있던 시간도 적은데.
아무리 약속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그게 소개팅이 아니었던 이상 ㅋㅋ
아니, 소개팅이라고 해도- 내가 마음에 들었으면 취소했을거야... 라는 결론.
나도, 지금 내자신이 바로 서지 못해서.
그냥 자신있게 들이대는 것도 못하겠다. 그래서 더 초라한 느낌.
그렇게 해서 내가 약자(?)로 시작되는것도 싫고.
어떻게 보면 사실 이때껏 거의 내가 먼저 들이댔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게 다 약자는 아니었다만.. ㅋ
그냥 이런 밀고당기기-도 아니지만- ,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고민.. 속끓임.. 답답함.. 이런거 싫어하니까 항상 좀 그렇게 빨리 결론 내렸으면.. 해서 먼저 막 물어보고 그랬고, 지금도 확 얘기해버릴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좀 못하겠다. 안하는게 나을것 같다.
'나같은 여자에게 감히 연락을 안해?!'
뭐 이런건 아니고..ㅋ
그사람도 나름 자기 생각이 있고 스타일이 있고 하니까 그런거겠지.
아~ 그런거나 물어봐둘걸 그랬지.
소개팅하고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하냐고. -.- 그냥 연락 안하시는군뇨. ㅋㅋ
에~ 빨리 잊자 잊어. 빨리 잊어버리고 오빠 홈피에 정신 쏟아야지. 나 완전 게으름뱅이(알맞은 단어가 왜 생각이 안나지--;)로 찍히겠어ㅠㅠ
오늘은 9월8일임. ㅋㅋ
그냥 여기다 계속 쓴다.;;
일이라도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해야될 일이라도 있으면
그거나 열심히 하면서 시간이 지나갈텐데.
지금 그렇지 않으니까 자꾸 더 생각이 나는거야.
아니 뭐 그렇게 생각이 난다기 보다, 왜에? 왜에? 계속 이런거 있지.
남현이랑 소개팅 했을때 일기장을 봤더니.
지금이랑 똑같더라고. 하하하.
어쩜 나는 이렇게 변한게 없니.
난 사람을, 한번 보면 알 수 있는데.
한번 보면 아 이사람. 나랑 맞겠구나. 아 이사람은 안되겠다-_- 이런게 보이지 않아?
그래서 소개팅을 하면,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드는거고 아님 다시 만나지도 않나봐.
잘못된건가? 물론 몇번 더 만나서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난 딱 안다고 보는데...
뭐 어쨌든 더 만날일도 없지만-_-
에구. 사실 나도 할 일 있는데. 오빠 홈피 만드는거... 급한 일인데...
너무 손에 안잡혀서 큰일이야 ㅠㅠ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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