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5월 03일 토요일 [그녀의 결혼식]ㆍHit : 133

2003년 05월 03일 토요일  Hit : 133
드디어 해버리고 만 그녀의 결혼식!ㅜㅡ

제일 안할것 같았던 친구가 제일먼저 결혼을 했다ㅜㅜ

나랑 4명이 축가를 불렀는데,

그전에는 예쁜 드레스 입고 막 이상한 장난도 치고 그러던 신부가

축가하는중에 울먹이는거다.

전부터 얘 결혼한대서 울거 같은 심정이긴 했지만,,

축가 부르고 들어와서 진짜 울어버렸다.ㅜㅜ

우리 테이블은 거의 눈물바다였다-_-;;;

그리고 친구들 나와서 사진찍고 부케를 던지는데.....

난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_-;

딴애들이 받겠거니 하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서있는데,

부케가 내앞으로 날라왔다-_-;

이걸 피하면 어떻게 되나... 이거받으면 얼마동안 결혼못하면 뭐가 어쩌구라 그랬지?-_-;

짧은시간에 저 많은(?) 생각을 한....건 아니었지만-_-;

그래도 받을수밖에 없었다ㅜㅜ

근데 생각해보니까,,, 6개월안에 못하면 3년동안 못간다고?

뭐 어차피 3년안에 갈것 같지도 않고^^;

사랑하는 녀석의 결혼식 부케니까,, 내가 받아서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생처음 결혼하는거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신랑신부도 너무 잘어울리고 정말 재밌게 잘 살거같고,,,

행복해 보여서 한시름 놨다.^^;;

행복해.....^^

 

 

냄쥐   2003-05-15
비디오 촬영 나왔는데~너 부케 받는거 나왔거덩? 근데 거기서 봐도 정말 예상 못하던 표정이였다..ㅋㅋㅋㅋ
eundi   2003-05-16
비디오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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