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푸하하.
왠지 알 것 같다.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것을 먹어도
같이 갔던 사람들에 따라서 맛이 괜찮다는 평가가 내려지기도 하고, 별로라는 평가가 내려지기도 하는 법.
나는 워낙에 음식 타박하는것을 싫어하고, 왠만하면 그냥 잘 먹기 때문에 엔간해선 괜찮다고 한다.
게다가 어제 먹은 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회.. 해초... 생선... 매운탕... ㅋ
그런데 점심 때 갔던 우리는 괜찮네. 많이 나오네. 배부르네. 분위기 조용하고 깔끔하네. 이랬는데
저녁에 갔던 팀은 별로 먹을게 없었다고 했다. 투덜거리며 식사를 했을 그 분위기를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났다. ㅋㅋ
물론 그들처럼 맛있는 것을 찾고 까다롭게 선별하는 건 나쁘지 않지만,
뭘 먹어도 어딜 가도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싫다 하고 흐응~ 흐응~ 하면서 대충 먹지 뭐 이러고 깨작거리다가 맛없다.. 로 귀결되는 사람들은 정말 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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